[이슈메이커] 소상공인 위한 새로운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 개발
[이슈메이커] 소상공인 위한 새로운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 개발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1.2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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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2019 대한민국 비전리더대상 - 디지털사이니지 기업 부문

소상공인 위한 새로운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 개발


아날로그의 디지털화를 이끌다

한 식당에서 문득 TV를 보는 손님들을 살펴보았다. 십수 년 전 보았던 풍경과 달리, TV 속 영상을 바라보는 이들은 많지 않았다. 저마다 자신의 핸드폰을 들여다보기 일쑤였다. 매장 내 대형 TV라는 훌륭한 광고 플랫폼이 제 역할을 다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래서 이 플랫폼을 활용하기로 결심했다. 활용도가 낮은 TV나 태블릿 등에 과거 아날로그 방식의 메뉴 소개나 간판을 접목해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을 개발코자 하는 ㈜하이퍼사인 연철희 대표의 이야기다.


매장 내 유휴 디스플레이의 재발견
스마트폰의 등장 이후 식당, 카페 등의 풍경이 매우 달라졌다. 각자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기 위해 고개를 들지 않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과거에는 정보 전달의 창구로서 TV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지만, 이제는 스마트폰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볼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 같은 현상으로 인해 기존에 설치돼있던 매장 내 TV의 활용도가 매우 낮아졌고, 소상공인들에게 이는 계륵(鷄肋) 같은 존재로 남게 되었다. ㈜하이퍼사인(이하 하이퍼사인)의 연철희 대표는 바로 이 점을 해결하고자 ‘하이퍼사인 전용 셋톱박스’와 ‘전용 솔루션’을 개발/출시해 새로운 디지털사이니지 생태계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하이퍼사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하이퍼사인은 누구나 쉽게 메뉴판이나 이벤트, 홍보 등 세련된 디지털광고를 제작하고 언제 어디서나 쉽게 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매장 내 유휴 TV를 활용해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한번 제작 후 수정이나 재작업이 어려웠던 메뉴판, 간판 등을 수정 가능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수 있다. 이는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고자 하는 수요에 비해 값비싼 장비와 복잡한 사용방식 때문에 변화에 어려움이 많았던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누구나 쉽게 제작과 관리가 가능한가?
  “디지털사이니지를 통한 템플릿 제작이 매우 쉽다. PC를 통해 제작할 수도 있지만, 스마트폰은 물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탑재된 모든 기기에서 제작 및 편집이 가능할 정도다. 또한, 기본 템플릿을 제공하기에 간단한 이미지, 텍스트 삽입만으로도 광고나 이벤트, 메뉴판 제작이 가능하고, 자신이 제작한 템플릿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기에 직관적인 편집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하이퍼사인 셋톱박스를 통해 하나의 디스플레이가 아닌 여러 디스플레이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그룹’ 기능과 본점과 지점 간 사용자 권한 설정, 여러 개의 레이아웃을 한 번에 관리하는 ‘캠페인’ 기능, 특정 요일 및 시간대 노출설정 기능 등이 있어 소상공인 분들께 보다 많은 혜택을 손쉬운 사용 방법과 함께 제공하고자 한다”

하이퍼사인의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은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메뉴판, 간판 등을 수정 가능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한다.
하이퍼사인의 디지털사이니지 플랫폼은 아날로그 방식에 머물러 있어 메뉴판, 간판 등을 수정 가능한 디지털 방식으로 바꿀 수 있게 한다.

내실 다진 뒤 더 큰 도약 실현해낼 것
과거 중국 포털사이트 넷이즈 한국지사 전략 기획실장을 역임하며 10년 넘게 IT 관련 마케팅과 사업전략 전반에서 풍부한 경험을 해오며 실력을 인정받았던 연철희 대표. 그는 자신의 이 같은 장점을 살려 하이퍼사인을 빠른 시일 안에 궤도에 올려놓겠다는 포부를 전한다. 나아가 단순한 디지털사이니지의 발전을 넘어 소상공인들의 애로점과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겠다고 전하는 그다. 

 

하이퍼사인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인가?
  “하이퍼사인이 가진 CMS(content management system) 프로그램이 가장 큰 강점이다. CMS는 콘텐츠관리시스템을 말하는데, 하이퍼사인은 최신 개발언어인 HTML5를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쉽게 제작 및 미리보기가 가능하고, 다양한 형태로 편성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는다. 또한, 제작된 템플릿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그대로 업로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윈도우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기본 운영체제로 채택했기에 다른 프로그램보다 가격경쟁력이 높다. 이 부분은 최신 IT 기기에 친숙하지 않은 소수 자영업자의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현재 1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다. 어려움은 없는지.
  “A부터 Z까지 모두 제가 담당하고 있기에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일 것이다. 하지만 궁극적으로 저는 하이퍼사인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고 싶다고 생각하기에 대표자인 제가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기업 자체를 건실하게 만들어 놓고 사세를 확장하고자 한다. 최근 ‘워라벨’이 화두가 되고 있기에 초기 기업으로서 여러 인력이 우왕좌왕하는 것보다는 대표자가 기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져놓고 명확한 업무프로세스를 구축, 합류하게 될 인원들에게 업무의 부담이나 강도를 낮춰주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2019년의 계획이 궁금하다.
  “현재는 검증 단계에 있다. 제가 관리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하이퍼사인을 설치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통해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제품으로 틀을 잡아나가는 시기라고 말할 수 있겠다. 이 과정을 거친 뒤 올해 봄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한, SNS와의 연동을 통해 매장 안팎에서의 마케팅을 가능토록 기능을 더욱 구체화시켜나갈 예정이다. 하이퍼사인의 셋톱박스와 유휴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내부 마케팅을 넘어 외부에서도 노출될 수 있는 디지털사이니지 마케팅 플랫폼으로 거듭나게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나아가 QR 결제, 무인 결제 기능을 탑재하고, 차별화된 디자인과 마케팅을 통해 소상공인들이 광고 수익화를 실현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다. 초월을 뜻하는 ‘hyper’와 간판/신호/서명의 ‘sign’을 결합한 기업의 이름처럼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디지털사이니지 솔루션과 콘텐츠 및 관련 장비를 제공하는 디지털사이니지 토탈 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할 하이퍼사인의 2019년을 기대해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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