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불편했던 로밍에 대한 고민, 이제 그만!
[이슈메이커] 불편했던 로밍에 대한 고민, 이제 그만!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9.01.22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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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불편했던 로밍에 대한 고민, 이제 그만!


통신 시장 균형 만들어갈 킬러앱 개발

임현철 대표
임현철 대표

해외 장기 출장이나 여행, 유학 등 국내를 벗어나 해외 현지에서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해외 로밍이다. 현대사회는 대부분의 업무를 스마트폰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때문에 해외 생활 시 기존의 국제전화나 음성로밍을 중심으로 행해졌던 해외로밍이 점차 데이터 로밍 형태로 변해가고 있다. 때문에 해외에서도 국내에서와 동일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유지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고 있지만, 번거로운 절차와 비용의 문제로 이용자들은 적지 않은 불편함을 느끼곤 한다. 이에 해외 로밍에 대한 번거로움을 줄이고, 보다 편리한 모바일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기업이 최근 등장했다. ‘로밍 없는 세상을 위한 Solution 개발’이라는 명제를 실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는 (주)티티고(TTgo) 임현철 대표, 김진학 연구소장을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사용자들의 힘에 의한 성공 기대
해외 로밍 없이 세계 어디에서도 자신의 전화번호 그대로 음성통화 및 SMS를 양방향으로 사용하는 서비스가 최근 출시됐다. 해외에서 모국으로 로밍 없이 언제라도 모바일로 연결되고자 하는 니즈를 반영한 통신 서비스인 ‘TTgo’를 자체 보유 기술력으로 개발/출시한 ㈜티티고(TTgo/대표 임현철, 연구소장 김진학)를 통해서다.  

  기업명과 서비스명에서 공통으로 사용되는 티티(TT)는 Talk & Text를 줄임말로써 ‘언제 어디서라도 음성과 메시지를 주고받도록 하자’라는 기업의 슬로건을 표현한다. 집 떠나면 집이 그립 듯이 해외로의 장기근로, 출장이나 유학, 여행 등으로 집을 떠난 이들은 자신이 돌아갈 곳과 연결되기를 원한다는 대중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비스인 TTgo는 현재 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미얀마까지 서비스가 가능하다. GSM 사용 국가는 언제라도 확산 가능하고, 2019년 중 개발될 WCDMA 버전을 통해 국내에서도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이라는 게 티티고 측의 설명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IoT SIM Egg인 TTgo에 모국에서 본인이 사용 중인 SIM을 삽입하게 하고 WIFI를 연결하면 된다. WIFI가 연결되는 환경이라면 어디서든지 동작이 가능하고, TTgo IoT Device를 통해 사용자는 현지 SIM을 삽입한 휴대폰에서 TTgo 앱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모국의 사용자들과 소통할 수 있게 된다. 본인이 모국에서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를 별도의 로밍 과정이나 비용 발생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강점이라 임현철 대표는 전한다. 

  임현철 대표는 “TTgo는 앞으로 각국의 MVNO 사업자들과 제휴 및 결합 시 폭발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됩니다”라며 “현재 국내 굴지의 MVNO 사업자들과도 제휴를 통해 국내에 근로 및 유학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Biz 모델을 협의 중에 있습니다. 외국인 시장이 작은 한국에서 모델 정립 후 일본, 홍콩, 싱가폴, 중국 등 아시아 시장을 시작하여 미국,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라고 전했다. 

김진학 연구소장
김진학 연구소장

‘로밍’이라는 단어를 옛말로 만들고파
임현철 대표와 김진학 연구소장은 고등학교, 대학교 동기동창이다. 학교 졸업 후 임 대표는 국내 대기업에서, 김 연구소장은 프로그래머이자 경영자로서 각자의 길을 걸었던 이들은 사람들에게 보다 이로운 서비스를 만들어보고자 의기투합해 기업을 설립했다. 그들의 첫 아이템은 ‘로밍’에 대한 불편함 해소였고, 통신 인프라 및 통신 비용이 비싼 국가와 선진국 간의 비대칭을 해결해 통신 시장의 균형을 만들어주는 킬러앱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각자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후 창업의 길에 들어섰다. 그만큼 강점도 많을 것 같은데.
  (임현철 대표) “자신의 분야에서 많은 경력을 쌓은 만큼 티티고는 타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춘 상태다. 개발 과정에서 이미 국내 대표 기업의 임원들에 의해서도 Reverse Engineering 및 복제가 굉장히 어렵다는 것을 확인받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창조적인 상상력도 하나의 자랑이다. 이 상상력을 바탕으로 시장이 원하는 아이템을 발굴해 새로운 시장을 구현해낼 것이다”

 

한 기업의 리더로서 가진 신념이 궁금하다.
  (임현철 대표) “임직원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자랑스럽게 느껴지도록 성과에 대한 충분한 보상을 해주고자 함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상도 중요하지만 가까운 미래와 현실도 중요하기에 현재에 충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주고자 한다”
  (김진학 연구소장) “창의적 아이디어와 능력을 기반으로 학습하는 엔지니어, 그리고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엔지니어를 길러내는 연구 풍토를 조성하고자 한다. 실리콘밸리에 뒤지지 않는 연구소를 만들어 구성원 한명 한명이 세상을 바꾸는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다”

타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창조적인 상상력을 갖춘 (주)티티고. (좌측부터 임현철 대표, 신소민 팀장, 남철지 팀장)
타 기업이 모방할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창조적인 상상력을 갖춘 (주)티티고. (좌측부터 임현철 대표, 신소민 팀장, 남철지 팀장)

티티고의 2019년이 궁금하다.
  (김진학 연구소장) “현재의 모델을 배터리 내장형, 포켓와이파이 일체형 등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중앙집중형 Virtual Gateway를 Femtocell 형태로 발전시켜 더 많은 이들이 로밍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 자리를 빌려 강조하고 싶은 사항은 무엇인가?
  (임현철 대표) “티티고는 전 세계 어디에서라도 연결 가능한 글로벌한 ‘Messenger’로 발돋움할 것이다. 궁극적으로는 다음 세대에서 로밍이란 말이 지나간 옛말이 되게끔 하고자 한다. 이 같은 티티고의 성장과 비전 달성을 위해 우수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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