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시장의 편견을 깨다
[이슈메이커] 시장의 편견을 깨다
  • 김갑찬 기자
  • 승인 2019.01.02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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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시장의 편견을 깨다

“대출 관련 스팸 전화와 문자는 무시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통상적으로 대부는 돈을 빌려주고, 고금리의 이자를 받는 대부업의 이미지가 강하다. 하지만 대부라는 범주에 포함되는 업종은 대부업뿐 아니라 돈이 필요한 이와 돈을 빌려주는 이를 연결하는 ‘대부중개업’, 금융기관을 대신해 경매를 진행한 후 배당을 받는 ‘대부채권매입추심업’ 등 3가지가 있다. 기존 ‘대부’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탈피하고자 업계에서도 자정의 목소리가 높다. my(마이) 금융컨설팅 대부 중개(이하 my(마이) 금융컨설팅) 김만영 대표 역시 오랜 금융업무의 노하우와 전문성, 그리고 신뢰를 통해 고객의 금융 니즈를 충족으로 기존 대부 중개 시장의 편견을 깨고자 노력 중이다.

 

대출도 전문성이 필요하다

우리는 하루에도 수차례 대출 관련 스팸 전화와 문자를 받는다. 해당 번호를 차단했음에도 어느새 다른 번호로 연락이 온다. 밟아도 밟아도 끊임없이 자라는 잡초처럼 끈질긴 생명력을 지닌 이들의 연락은 이제는 개그 소재로 이용될 정도로 일상이 되었다. 기자 역시 10년 이상 이어져 온 이런 불법 대출 영업업체의 스팸 전화와 메시지에 처음에는 짜증이 났지만, 어느새 내성이 생겨 이제는 자연스레 무시하게 됐다. 여기서 문득 궁금증이 생겼다. 누가 봐도 불법 영업임이 티가 나지만 이러한 연락에 아직도 속는 사람이 있을까? my(마이) 금융컨설팅 김만영 대표는 “놀랍게도 여전히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이유로 이러한 불법 대출 업체로부터 피해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나이가 지긋한 어르신뿐 아니라 젊은 층에서의 피해가 이어지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도 이러한 불법대부행위에 칼을 뽑아 들었다. 최근 서울시는 불법대부행위가 의심되는 141개 업체를 대상으로 자치구와 함께 약 3개월간에 걸쳐 기획·특별점검을 벌인 결과, 이 중 129개 업체에 과태료 부과, 등록취소, 영업정지, 수사 의뢰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현실에서 김 대표는 대출에도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부정적 인식이 만연한 업계의 신뢰 회복을 위해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그의 이야기가 궁금해졌다.

 

기존 대부 중개 산업의 부정적 이미지를 어떻게 바라보는가
“대부 시장의 선입견은 누구를 탓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출 관련 일을 하는 사람들이 만들어 왔기 때문이죠. 전문성을 갖추고 법 테두리 안에서 적법한 대부 중개를 진행하는 업체도 많습니다. 일부 부도덕한 업체들이 관련 시장의 이미지를 흐렸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관련 산업 종사자 모두가 힘을 모아 대부 시장의 부정적 이미지를 개선해야 합니다. 저 역시도 작지만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우선은 my(마이) 금융컨설팅을 찾아오는 분들에게 상담과정을 거쳐 전문성을 갖추고 양심적인 대부 중개의 중요성을 전달합니다. 그럼에도 고객은 우리의 이야기보다 부도덕한 업체의 사탕발림을 더욱 신뢰하는 모습을 보았고 아직도 제가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대부 중개 과정을 투명하게 소개하고 대출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알리는 것도 이러한 과정 중 하나이고 앞으로는 고객별 맞춤 대출서비스 조회가 가능한 앱 개발로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믿을 수 있는 대부중개업체를 선별할 수 있는 기준이 있는지
“예전부터 이어졌지만 여전히 대출 관련 스팸 전화와 문자가 기승을 부립니다. 우선 대출이 가능하다고 먼저 연락 오는 경우는 100% 해당 캐피탈이나 저축은행이 아닙니다. 이들의 전화번호가 대표번호든 일반전화든 핸드폰이든 상관없이 대포폰일 확률이 높습니다. 특히 기본적으로 연대보증인 대출상품은 일부 대부 업체에서만 진행되며 캐피탈과 저축은행에서는 연대보증 상품이 없으니 유의하길 바랍니다. 고객이 어떤 대출을 진행하더라도 자신과 통화하는 업체가 어딘지 정확한 서류상 확인이 필요하며 몇%의 금리로 대출이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고 진행해야 합니다. 불법 업체의 경우 대부분 대출 사기나 가까운 시일 안에 저금리 대체상환을 약속하며 고금리 대출 유도 및 사금융 보증인 대출 진행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려운 상황에서 이러한 대출 관련 연락에 관심이 생길 수 있지만 희망 고문을 통해 자신들만의 이익을 챙기는 불법 대부 업체의 연락은 처음부터 무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대부중개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10여 년 전, 직장생활 중 급한 사정으로 중개업체를 통해 대출진행을 했었는데 당시 모두가 법정 최고 금리의 대출들이었습니다. 높은 금리로 한동안 고생을 많이 했고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부중개업을 시작했습니다. 회사의 네이밍처럼 my(나의) 대출컨설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대부중개 회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고금리대출로 고통는 분들에게 대환대출진행을 통한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매진할 것입니다.”

 

my(마이) 금융컨설팅의 그동안의 성과가 있다면
“my(마이) 금융컨설팅을 찾아오는 고객은 소개를 받아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대출 실행은 지인들에게도 꺼리는 경우가 많기에 관련 산업에서 아는 사람의 소개를 통해 방문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대부 중개 시장의 부정적 인식을 바꾸고자 했던 저의 작은 노력과 진심이 고객들에게 전달되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회사의 외형적 성장보다 고객의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가 아닐까 합니다.”

 

지금까지의 노력 이외에도 대부 중개 전문 앱 개발 등 그가 준비 중인 대부업의 부정적 시선을 깨는 활동들이 계획대로 이뤄져 인식 전환은 물론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저금리로 대출을 연결해줄 수 있는 순간이 그의 클라이맥스가 될 것이라는 my(마이) 금융컨설팅 김만영 대표. 대부업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이겨내고, 올바른 금융솔루션을 제공하려는 그의 움직임이 국내 대부 시장의 작은 변화를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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