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_ 특별대담] 김석환 홍성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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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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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대담/최형근 사장, 정리/손보승 기자] 

홍성군정 사상 첫 3선 성공, 민선 7기 시정 돌입

도전과 비상으로 충남의 중심도시 거듭날 것

 

충남도의 도청소재지인 홍성은 천 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이다. 오랜 역사만큼이나 김좌진 장군과 만해 한용운, 고려 말의 명장 최영 장군 등 유명한 위인도 많이 난 곳이다. 2018년은 역사와 문화의 고장 홍성의 옛 지명 홍주(洪州)가 탄생한 지 1,000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다. 이에 발맞춰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하며 민선 7기 행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김석환 군수는 군민이 행복한 홍성을 만들고자 군정 운영의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행정의 달인’ 평가 속 3선 성공

 

김석환 군수는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득표율 43.4%를 얻어 홍성지역 최초로 3선 도전에 성공했다. 이번 지방선거 충남 유일의 3선 기초단체장이기도 하다. 김 군수는 홍성군 홍북읍 출신으로 산수초와 홍성중, 홍성고를 졸업한 후 홍성군청 문화공보실장과 기획감사실장, 충남도 의회사무처 의사담당관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뒤 지난 2010년부터 군수로 역임하며 30여 년간 홍성군의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의 3선 성공 비결은 ‘행정의 달인’으로 불릴 만큼 해박한 군정 지식과 도덕성과 청렴성에 있다. 실제 지난 민선 5기와 민선 6기를 통해 군민들이 홍성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하고 모든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 군정을 일관성 있게 추진해 왔다. 이를 위해 충남도청 이전과 출산장려 정책 및 전입세대 지원 등 적극적인 인구증가 정책을 통해 2017년 1월 21년 만에 인구 10만 명을 돌파하는 데 성공했고, 홍북면 인구 역시 2만 명이 넘어 읍으로 승격되며 3읍 8면 시대를 열어 시승격의 기반을 다지는데 성공했다. 더불어 2014년 219억 원에 달하던 지방채를 매년 55억 원씩 상환하여 채무 없는 건전재정의 기틀을 마련했으며, 시 승격과 함께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을 갖춰 건립기금 339억 원도 적립했다. 김석환 군수를 만나 민선 7기 주요 군정 추진방향에 대해 들어 보았다.

 

김석환 군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행복하고 잘사는 홍성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김석환 군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행복하고 잘사는 홍성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홍성군 사상 처음로 3선에 성공했는데 소감은

“홍성군정 사상 처음으로 3선 군수로 당선되어 대단히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그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저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기존 정책 기조를 유지 하면서 안정적인 군정정책을 수행토록 맡겨 주셨다고 생각한다. 홍성을 충남의 새로운 중심도시로 건설하라는 군민의 뜻을 받들어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희망 홍성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이를 위해 현재 선거에서 있었던 갈등을 봉합하고 군민 행복을 위한 군민과의 소통 강화에 힘쓰고 있다. ‘소통과 화합’은 군수의 첫 번째 덕목이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든 찾아가 듣고 군수실을 개방하여 찾아오는 민원인과 대화를 나누며 700여 공직자의 견문보고를 통해 사소한 것까지 파악하여 군민과 하나 되도록 노력해 앞으로 4년간 소통의 열린 군정으로 진정 군민을 섬기는 군정을 펼쳐 가겠다”

 

지난 8년간의 군정 운영을 자평한다면

“민선 5기부터 지난 8년간 군정 운영을 통해 홍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쳤다고 생각한다. 저소득계층과 장애인, 노인, 다문화가정 등의 소외계층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여성복지회관 신축, 장애인 체육관 건립 및 사회참여 확대는 물론 양성평등 홍성 만들기 등 다각적인 복지시책으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기 위한 안전관리 강화에 힘써 왔다. 또한 용봉산, 오서산, 남당항, 홍양 저수지 등 주요 자연자원의 가치를 높이고, 푸른 도시 공간 조성과 불법주정차 방지 등을 통한 명랑한 거리조성, 생태하천 조성, 신도시 주변 축사시설 제한 등으로 자연이 살아 있는 쾌적한 환경을 조성에도 힘을 기울였다.

아울러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일자리 창출 및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오토캠핑장·바다낚시터 조성 등의 관광산업 육성에 주력하면서 농어촌 생산품의 6차산업화 추진과 농기계임대분소 설치, 읍·면별 특화품목 개발을 추진하고 대도시 직거래 활성화 등 다각적인 노력으로 친환경농정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도 성공했다. 이와 함께 2014년 전국 최초의 유기농업 특구 지정을 통해 유기농산물 생산단지를 비롯한 가공시설지원으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생명산업을 육성하는데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인재에 미래가 달려있다’는 믿음 아래 교육 예산을 점차적으로 3%이상 증액시키고 홍성사랑장학금 126억 원을 모금했으며, 전국 최초로 민·관 거버넌스 학교급식센터를 운영하며 최상의 품질을 가진 친환경농산물을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등 교육 환경 개선에도 주력했다”

 

김석환 군수는 민선 5기부터 지난 8년간 군정 운영을 통해 홍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석환 군수는 민선 5기부터 지난 8년간 군정 운영을 통해 홍성 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보를 펼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공직혁신에도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안다

“성과관리제도 도입과 이를 근무성적 평가에 반영해 일하는 조직분위기로 일신하고 공직윤리 강화를 통한 청렴 행정구현, 능력위주의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관리시스템을 운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통해 공직혁신과 역량 강화로 군 행정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고 생각한다”

 

민선 7기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민선 7기에는 반드시 시 승격을 이루기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다. 시 승격 요건은 인구 15만 명을 넘거나 1개 읍이 5만 이상이 되어야 하고, 자립도가 전국 군 평균보다 높아야 하는데 인구가 아직 충족되지 못한 상태이다. 우선 인구증가 정책과 함께 지방자치법에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한다’는 법률개정에 노력하며 전남 무안군과의 공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군정에서 그동안 내포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구축을 위해 수도권 전철을 홍성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서해선 복선전철 조기 추진과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 간 연결도로 개설 등을 강력 추진하며 신도시와 원도심의 동반성장을 통한 시 승격의 기반을 착실히 조성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인구 증가를 위해 내적으로는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산후조리비용 전액지원이나 육아지원금 지원, 어린이집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초등방과 후 돌봄 확대사업 등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자 한다. 아울러 외부 전입을 위해서는 전입대학생 생활지원금 지원과 귀농·귀촌자 지원, 우수기업 유치, 유치기업 근로자 지원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이밖에도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지정에 이어 가족친화 인증기관 선정, 건강도시 조성 등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가꾸어 나가고 있다”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밝혀준다면?

“현재 2020년 10만 인구를 목표로 했던 내포신도시는 경기 침체와 성장 동력 부재로 계획인구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하지만 문재인 대통령께서 내포신도시를 환황해권 중심도시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한 것에 발맞춰 혁신도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충남도청 이전과 함께 조성된 내포신도시에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하여 자동차, 수소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유치하고 있으며, 종합병원과 대학을 유치하도록 지속적 경제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홍성역에서 내포신도시 간 연결도로의 조기개설과 홍성 북서부 도시 계획도로 개설을 추진하고 수도권 전철 홍성까지 연장 운행과 서해안 복선전철 건설, 서부내륙고속도로 동홍성 IC 건설 등을 조기 추진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 내포신도시 활성화를 위해 SRF 열병합발전소는 친환경 에너지로 대체하고 축산악취 문제는 축사를 단계적으로 이전, 폐업 보상하여 친환경 축산으로 전환할 것이며, 주차타워를 설치해 주차문제를 해결하는 한편 공동운동장 조성과 가족통합지원센터 건립, 주말농장지원센터운영, 빛 축제장과 어린이 공원조성, 대형마트 유치 등 노력으로 명품 신도시가 조기에 정착되도록 하겠다”

 

‘소통과 화합’을 군수의 첫 덕목으로 꼽는 김석환 군수는 홍성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통과 화합’을 군수의 첫 덕목으로 꼽는 김석환 군수는 홍성을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홍주천년 사업은 어떻게 추진 중인가?

“2018년은 홍성의 옛 지명 홍주(洪州)가 탄생한 지 1,000년이 되는 해다. 과거 천년의 역사적 영광을 간직하고 홍주의 땅을 밟고 살아가는 주민들의 행복과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미래 새로운 천년을 향해 힘차게 도약하는 홍성군을 만들어가고자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예술 증진 사업과 홍주읍성 복원 등을 계속 추진하고 2018년 홍주천년 대축제를 준비하는 한편, 보우선사부터 최영 장군, 성삼문 선생,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한원진 선생, 김복한 선생 등 역사적 홍성 위인의 선양사업 추진 등을 통해 홍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며 군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

 

지역 관광객 유치 계획도 궁금하다

“핵심 관광자원 중 서부 해안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근 서부면 죽도에 여객선 취항을 시작해 명실공히 해안군으로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더불어 남당항 다기능어항개발로 마리나와 요트 시설이 도입되고 모산도 인근에 레저스포츠, 가족휴양단지 등 종합 개발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홍보지구 고수부지에 꽃 단지와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한용운선사나 김좌진장군 생가지 등을 관광벨트화 하고 뷰티 테마파크를 조성해 중국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요한 것이 홍주성 복원사업이다. 홍주읍성 북측 지역은 북문을 복원하고 성곽은 성터만 보존하고 잔여지에 한옥으로 관광객 맞이 공간을 만들어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소통의 공간으로 특색 있는 성곽문화를 조성하고, 문화재 구역을 객사와 진영동헌까지 확대 지정하여 복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보다 항상 군민의 입장에서 민심을 천심으로 생각하며, 군민들의 목소리를 군정에 적극 반영해 행복하고 잘사는 홍성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군민 여러분께서도 홍성의 밝은 미래를 위해 ‘힘찬 도약 희망 홍성’ 건설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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