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몰리 자전거 대중화의 선구자
크로몰리 자전거 대중화의 선구자
  • 박경보 기자
  • 승인 2015.01.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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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경보 기자]



크로몰리 자전거 대중화의 선구자




최근 자전거열풍을 등에 업고 국내 자전거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우리나라 자전거 인구를 10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서울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전거 동호회만 해도 500개가 넘는다. ‘자출족’과 같은 신조어가 생겨나고 동호회를 중심으로 다양한 자전거 문화가 생성되고 있다. 한강스포츠가 생산·유통하고 있는 미소자전거는 상품성을 인정받아 빠르게 보급되고 있는 국내 자전거브랜드다. 


  ‘평생타는 자전거’를 모토로 제작된 미소자전거는 소비자가 말 그대로 평생 탈 수 있도록 프레임 설계와 유통, 사후관리에 중점을 두고 특화됐다. 내구성에 강점이 있는 크로몰리 프레임을 사용할 뿐만 아니라, 완조립 후 자전거를 포장해 배송하는 ‘방탄배송 시스템’을 갖췄다. 또한 미소 엑셀런트 워런티 프로그램을 시행해 구입 후 5년간 사후관리를 보장하고 있기도 하다. 특히 직판운영을 통해 유통마진을 줄이는 대신 고급형의 크로몰리 바디와 구동계를 채택하면서 ‘가성비 최고’의 자전거로 호평 받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자전거가게를 운영하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은 강민수 대표는 자연스럽게 자전거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전거 유통업에 뛰어들었다가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 저렴하고 질 좋은 자전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 지난 2011년부터 미소자전거를 만들게 됐다. 


  미소자전거 개발의 계기가 자전거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이 튼튼하고 성능 좋은 자전거를 오래 탈 수 있도록 하기 위함에서 출발한 만큼 강 대표의 제품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은 각별하다. 그는 “저희가 한가지 모델을 개발하고 생산하는데 1년에 가까운 시간이 걸립니다. 미소자전거와 비슷한 제품은 많아도 같은 가격에 똑같은 구성과 성능을 가진 제품은 보기 힘듭니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의 자신감은 소비자들의 성원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11월, 미소자전거의 ‘부르고스’와 ‘아스트로가’가 누적 판매대수 1만대를 돌파했고, 올해는 픽시자전거 모델도 개발해 판매할 예정이다. 


  강민수 대표는 매출에는 반드시 책임이 따른다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한번 팔면 끝이 아니라, 제품에 대한 품질보장과 사후관리 통해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모든 재고가 소진되어 제품이 완판됐을 때 가장 뿌듯하다는 그는, 앞으로 15개까지 국내매장을 확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으로 진출할 꿈을 그리고 있다.     


  강 대표는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유명브랜드의 고급 로드바이크가 아니더라도 미소자전거가 레저로서의 기능을 뛰어넘어 실용적이고 가치있는 시민의 발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제품의 가치를 알고 먼저 찾아준 고객들에게도 고맙다는 감사의 말도 잊지 않았다. 한강스포츠의 미소자전거가 국내에 대중화됨은 물론이고, 강민수 대표의 바람처럼 전 세계를 무대로 누빌 수 있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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