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주)세기 정진홍 대표
[한국의 인물] (주)세기 정진홍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5.01.06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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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히트펌프로 냉난방시스템 분야 평정하겠다”

서울형 녹색기술 선정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으로 끊임없는 기술개발 추



‘히트펌프를 이용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으로 서울형 녹색기술에 선정되며 주목받고 있는 업체가 있다. 사실 (주)세기는 2012년 7월 이미 히트펌프로 정부지원 대상 농기계로 선정되며 농축수시설의 에너지 솔루션으로 인정받고 있었다. 이번 서울형 녹색기술 선정을 계기로 (주)세기의 도약이 기대된다.




기술력에 승부를 걸다

정진홍 대표는 다방면의 재능과 기술을 겸비한 만능인이다. 그런 그가 에너지관리시스템에 관심을 갖게 된 건 단순하다. “우리 주변의 모든 것들이 에너지가 교류되는 것이잖아요. 이런 것에 착안해 좀 더 고효율의 에너지 관리시스템이 없을까 고민했죠”라며 에너지가 중심이 되는 융합기술을 만들어내고자 노력했음을 전했다. 처음 그의 아이디어는 많은 사람들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샀다고 한다. “아무도 시도해보지 않았던 기술이었고, 효율이 2배 이상 높아진다고 하니 사람들이 저를 의심하더라고요”라며 초기의 어려웠던 점을 토로한 정 대표는 그의 기술력을 알아준 전남대 박성준 교수를 언급했다. “그분이 계셨기에 저의 기술력을 인정받을 수 있었고 사업으로 확장시킬 수 있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2014 녹색기술 트렌드 컨퍼런스&기술설명회’에 ‘히트펌프를 이용한 고효율 냉난방시스템’으로 광주전남 지역 업체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그린IT 분야 1등, 전체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광주광역시에 자리 잡고 있는 업체이니만큼 이번 선정을 통해 서울 및 수도권 쪽에 회사 기술력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이를 통해 서울시내 수영장 냉난방시스템을 맡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인정한 에너지솔루션

회사의 ‘공기열원 히트펌프’는 난방시에는 대기에서 필요한 열량을 흡수하고 냉방시에는 별도의 냉각탑 없이 대기로 실내열(응축열량)을 활용/회수하여 폐열원 장치가 없는 간편하고 경제적인 냉·난방이 가능한 첨단기술 시스템이다. 공기열원의 경우 지열원에 비하여 성능은 다소 떨어지나 초기 투자비용이 저렴해 투자회수 기간이 3년 이내로 경제성이 매우 우수하다. 정 대표는 인터뷰 내내 모든 과정이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임을 계속 강조하며 “모든 과정마다 필드테스트를 거쳤고 농축수 시설, 건물, 수영장 등 각 분야마다 철저한 조사를 통한 맞춤형 제품으로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회사는 2014년 10월 30일 실시한 농촌진흥청 주관 태양열 축열식 히트펌프 시스템에 대한 현장발표회에서 “기존의 공기열 히트펌프보다 난방 성능이 32% 가량 향상됐으며, 난방비는 약 80% 절약할 수 있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42% 정도 줄일 수 있다. 


시스템 설치비는 약 60% 수준으로 저렴하며, 냉방도 가능해 여름철 육묘온실 등 온도관리가 중요한 시설의 냉방에도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다”라고 평가받았다. 농촌진흥청은 ‘태양열 축열식 히트펌프시스템’에 대해 특허등록과 기술이전을 완료했으며, 2015년부터 보급할 계획임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발표는 회사의 고무적인 분위기를 형성하고 있다. 정 대표는 “도시형 에너지솔루션과 농축수시설 에너지솔루션 이 두 타겟을 목표로 지속적인 개발을 할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제 이 제품은 앞으로 이름 그대로 ‘히트’칠 일만 남았다. 정진홍 대표는 “제품을 개발하고 시장에 뛰어든지 1년여가 됐습니다. 이제야 결과물들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라며 흐뭇한 표정을 지었다. 2015년은 본격적인 매출이 시작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들뜬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정진홍 대표는 직원들이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근무환경을 꾸며주고 있다. 정 대표와 직원들의 파이팅 하는 마음이 회사발전으로 이어지길 바라본다.


“월등한 기술력으로 기술집약적인 회사 만들겠다”

“융합은 좋은 기술”이라며 여전히 기술개발에 대한 불타는 의지를 보인 정진홍 대표는 기술이 있어야 경쟁력이 있으며 남들이 따라올 수 없는 월등한 기술력으로 기술이 중심이 되는 회사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기술개발 시기부터 디자인을 생각한 정 대표는 무슨 일을 시작함에 있어 다방면으로 생각하고 꼼꼼히 챙기는 스타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기에 그는 한번 시작한 일에 대해 후회한 적은 없다며 앞으로도 계속 정진할 것을 약속했다. 기술과 함께 디자인을 챙겼기에 오늘과 같은 차별화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지 않았을까?

  직원들에게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생각을 강조한다는 정진홍 대표는 ‘실사구시(實事求是)’를 강조했다. ‘사실에 입각하여 진리를 탐구’한다는 그 뜻 그대로 정 대표는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개발해내기 위해 오늘도 연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정약용 선생이 실사구시의 대표주자로 다양한 발명품들을 만들어냈듯 정진홍 대표 또한 남들이 가지 않는 기술을 개척하며 인류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많은 제품들을 만들어내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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