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주)에이디지털미디어 정채옥 대표
[한국의 인물] (주)에이디지털미디어 정채옥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5.01.05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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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국내 최초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으로 주목

방송, 음향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다




젊고 서글서글한 인상의 정채옥 대표가 기자를 웃으며 맞이해줬다. 처음 느끼는 이미지에서 젊고 생동감 넘치는 회사라는 느낌이 들었다. 기자의 예상은 정 대표와 인터뷰 하는 동안 확실해졌다. 인터뷰 내내 웃음을 잃지 않으며 회사의 청사진을 제시한 정채옥 대표. 2015년은 그에게 회사의 새로운 먹을거리를 창출할 희망의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숨 가쁘게 달려 온 사업, 이제 날개를 달 때

15년 동안의 회사생활을 접고 정채옥 대표가 사업을 결정한 건 ‘자신만의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다. 2007년 개인사업자로 시작해 2008년 법인 설립 후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다는 그는 최근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이 적용된 양방향 UTP 방송시스템’으로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되며 회사가 날개를 달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지금의 성과가 있기까지 정 대표는 한 번의 시련을 겪었다. 회사가 위험에 빠졌을 때 정 대표를 구해준 건 사업상 파트너들이었다. 사업상 만난 사람이 끝까지 의리를 지켜주기란 쉽지 않았을 터지만 정 대표는 그동안 쌓아온 믿음과 신뢰로 사업을 다시 일으킬 수 있었다. 이제 정채옥 대표는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으로 2015년 박차를 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젊은CEO의 패기, “포기란 없다. 전진만 있을 뿐”

기술로 일어선 회사이니만큼 기술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정채옥 대표는 “기술기업으로서의 이미지를 굳히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그는 “한번 결정하기가 힘들지 결정했으면 저에게는 포기란 없습니다”라고 말하며 젊은CEO의 패기와 도전을 보여줬다. 2014년 40억 매출을 기록한 회사는 2015년 우수조달제품을 내세워 80억 매출을 바라보고 있다. 정 대표는 직원들의 자율을 강조했다. 자율이 주어지는 만큼 책임감이 더 강하게 작용할 수 있다며 “직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도록 서포트 해주는 것이 저의 역할이죠. 저희 직원들과 직원들의 식구까지 합하면 50여 명이 될 텐데, 그 가족들이 다 잘 먹고 잘살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리고 그를 묵묵히 지원해주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음향 제품이 아직까지 나오지 않아 안타깝다며 (주)에이디지털미디어가 일조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힌 정채옥 대표. “열심히 하면 된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회사비전을 대신하는 그를 보며 외유내강의 매력을 지닌 CEO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가 펼쳐갈 (주)에이디지털미디어의 미래가 기대된다.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
수입대체 효과 기대되는 효자상품
우수조달제품, 이노비즈, 녹색기술에 빛나는 차별화된 기술력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공연장의 무대와 조종실은 여러 마이크 선들이 줄줄이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이처럼 케이블이 많아지면 여러 가지 손해가 발생한다. 첫째가 케이블 및 배관 물량이 늘어나서 생기는 자원낭비이며 그 다음이 인건비 상승과 품질저하다. 케이블 양이 늘어나면 신호 감쇄현상 및 잡음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에이디지털미디어의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은 이러한 문제들을 말끔히 해결하며 방송, 음향기기 산업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 시스템은 이노비즈를 비롯해 미래창조과학부 녹색기술 및 녹색기술제품 인증 획득은 물론 최근 우수조달제품에 선정되며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사운드 네트워크 전송시스템의 핵심은 마이크 수와 관계없이 무대와 조종실을 연결하는 선이 1가닥이란 점이다. 아날로그 케이블이 아닌 UTP 케이블(랜선)을 적용했다. 아울러 송수신 모두 가능하도록 AD 및 DA 컨버터를 탑재했다. 결과적으로 스피커로 들어가는 선을 대폭 줄였으며 이는 절전효과로 이어졌다. 외산 제품 대비 에너지를 70% 정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관련업계에서 최초로 녹색 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기존 외산 제품보다 우수한 점은 ‘확장성’이다. 이더넷 네트워킹 허브를 사용했기 때문인데, 이를테면 마이크 수를 늘리거나 거리를 연장하기가 훨씬 쉬워진 것이다. 정채옥 대표는 “저희 시스템은 수입 대체 효과를 내는 고효율 저전력 제품입니다. 설치비용 및 부대비용뿐만 아니라 자원 면에서도 55% 이상 절감할 수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연구개발에 더욱 매진해 음향과 영상 신호를 UTP 케이블 1회선으로 동시에 전송하는 시스템을 개발할 것이며 한 단계 더 나아가 클라우드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정 대표는 통합배선반을 개발해 통신 인프라 구축에 관한 기술력을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이 제품도 역시 조달우수제품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회사는 2012년 벤처기업 인증, 2013년 이노비즈 획득, 2014년 녹색기술인증서 획득에 이어 2014년 우수조달제품까지 받으며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밖에도 중소기업청 성능인증(EPC) 획득, 한국기계전기전자연구원 Q마크 품질인증을 획득한 기술중심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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