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사회에 봉사하는 삶이 목표
지역과 사회에 봉사하는 삶이 목표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4.11.04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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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지역과 사회에 봉사하는 삶이 목표


변호사로서 지역발전과 지역민들을 위해 꾸준히 노력






소송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은 법률적 문제에 봉착했을 때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 막연해진다. 이는 일반 시민들에게 법률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매체의 한계와 법률 용어의 전문성에 따른 지식의 부재 때문이다. 더욱이 법률서비스 시장의 대부분을 수도권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지방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 받는 것이 지역민들에게는 더욱 어려운 일이다. 이러한 지역적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민들에게 최선의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지역 변호사와 변호사협회의 하나의 큰 임무이다.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


  지난 1월 전남 순천금당고교 제16대 총동창회장에 김도형 변호사(51)가 취임했다. 김 변호사는 “어느덧 개교 40주년을 맞은 모교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 발전과 인재양성의 중심이 되는 총동창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처럼 지역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김도형 변호사는 전남 여수시 화정면 개도라는 섬에서 태어났다. 그는 성균관 법대를 졸업한 후 제7회 군법무관시험에 합격해 육군본부 법무감실 등에서 육군법무관으로 10년간 복무하고 소령으로 예편했다. 1997년에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해 현재 순천 법원 앞에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법률적 어려움에 처한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사건을 모두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전천후 변호사다. 특히 섬에서 태어나고 자란 경험을 바탕으로 어업권, 어촌계, 선박사고 등의 분야에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그는 각종 시민단체와 학교운영위원회 등에 참여해 지역 발전과 봉사 활동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그는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 상임대표, 순천용당초등학교·순천향림중학교 운영위원 및 운영위원장, RI 3610지구 순천중앙로타리클럽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여수시청 무료법률상담과 여수MBC 생활법률코너 출연으로 시민들의 생활법률에 관해 많은 도움을 주었다. 


  현재는 광주지방변호사회 순천지회장, 순천금당고등학교 총동창회장, 재단법인 순천금당고동문장학회 이사장, 순천대학교 경영행정대학원 최고관리자과정 19기 원우회장, 전라남도교육청 고문변호사, 순천농업협동조합 고문변호사 등 많은 직책을 맡고 있다. 또한 순천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후 보안협력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북한이탈주민들을 돕고 있기도 하다. 그는 “저는 섬에서 태어나서 변호사가 된 것에 대해서 감사하면서 욕심을 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도움을 받기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자고 다짐하고 있습니다”라며 더욱 활발히 지역발전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내실을 강화해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하는 협회를 만들 터


  광주지방변호사회 순천지회에는 현재 42명의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37명의 변호사가 순천에 사무실을 두고 있고, 5명의 변호사가 여수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여성변호사의 수도 점차 늘고 있으며, 아직은 개인사무실이 많은 편이지만 법무법인도 늘어나는 추세다. 


  지방 변호사회의 주요한 임무 중 하나는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권리를 구제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활동을 강화해 시민과 소통하는 것으로 지역사회발전에 이바지해나는 것이다. 순천변호사협회는 지속적으로 마을변호사 활동에 관심을 갖고 법률상담 요청이 있을 때마다 상담을 함으로써 자칫 법의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지역민들의 법적 고충을 덜어주고 있다. 협회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 오고 있으며, 2014년 하반기에도 불우이웃돕기를 계획하고 있다. 또한 신규 변호사들과의 소통 및 운영위원회의 활성화를 위해 신규 변호사에 대한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협회의 발전을 위해서는 회원 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에 신규 변호사와의 모임, 운영위원회의 활성화, 야유회, 자선 행사, 동호회 등의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라며 장기적으로 변호사회를 이끌어온 선후배간의 존경과 보살핌이라는 기풍을 되살려 이를 지역사회활동에 보탬이 되는 방향으로 이끌어갈 갈 것이라고 말했다.





허락하는 한 꾸준히 사회에 봉사하는 삶이 목표


  간간히 TV 정치토론 사회를 맡기도 하고, 서갑원 국회의원 시절에는 후보단일화 여론조사 관리위원장 등도 지낸 그에게 동문을 중심으로 꾸준히 정치권 입문설이 나오고 있다. 그는 “1997년 변호사를 개업한 후부터 지금까지 너무 바쁘게 살아와서 잘 모르겠습니다. 주위에서는 정치에 입문하라는 권유가 있지만 좀 더 많은 고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 백두대간 종주를 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온 날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정할 생각입니다”라는 말로 앞으로의 길을 열어 놓았다. 그는 외국에 가서 공부를 하고, 아내와 같이 해외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이 있는 등 하고 싶은 일은 많이 있지만, 여건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꾸준히 사회에 봉사하면서 살고 싶다는 생각도 함께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마지막으로 순천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하며, 하루에는 도저히 모두 볼 수 없을 만큼 구경거리가 많은 순천을 더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찾아와 순천의 자연과 문화와 인심을 즐기다 가기를 바라는 마음을 함께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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