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창업보육 부문]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 노해득 센터장
[한국의 인물 창업보육 부문] 광주과학기술원(GIST) 창업진흥센터 노해득 센터장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9.29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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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GIST의 뛰어난 성과와 역량으로 차별화된 창업보육 서비스 제공


글로벌창업이민센터 지정으로 외국인 창업활성화 기여할 터




계속 되는 취업난 속에서 벤처창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지 이미 오래다. 전국에 수많은 창업보육센터가 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지만 기본적인 보육시스템 정도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차별화된 창업보육전략으로 지역 기술창업 거점으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에는 법무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되며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




“창업진흥센터가 곧 벤처기업이다”


  2012년 8월에 취임한 노해득 센터장은 ‘기업가정신 확산과 벤처활성화가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그간 획일적으로 운영되던 창업지원사업을 각 대상별 맞춤형 창업지원사업으로 구성함과 동시에 GIST 구성원들의 창업활성화를 위해 창업 친화적 학사제도를 구축하며 센터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그는 “‘창업진흥센터가 곧 벤처기업이다’라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본 센터는 차별화된 입주기업 지원과 서비스를 위해 지속적으로 신사업 발굴과 지원전략을 기획하고 있으며 센터 역량강화와 입주기업 지원을 위한 정부지원사업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습니다”라며 센터부터 벤처기업의 정신으로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음을 전했다. 



▲GIST 창업진흥센터는 차별화된 창업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기술창업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외국인 창업 One-stop service 실시


  최근 법무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글로벌창업이민센터에 지정되며 센터사업에 날개를 달게 됐다. 노해득 센터장은 “본 센터는 작년부터 원내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지역 내 외국인 창업을 활성화하는 방안들을 모색해 왔습니다. 이에 더해 GIST의 뛰어난 성과와 역량이 글로벌창업이민센터로 지정되는 원동력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실리콘밸리가 형성되는데 있어 스탠포드 대학이 큰 역할을 했던 것처럼, GIST도 혁신적인 글로벌 창업기업 배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센터는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주거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숙사도 제공해 외국인 창업자들이 편안하게 창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노력할 계획이다. 노 센터장은 “주거공간, 사무공간, 창업자금지원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외국인 창업자가 다른 걱정 없이 제품 개발 등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더해 글로벌창업이민센터에서 진행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이수하면 자연스럽게 창업비자를 취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밖에도 센터는 외국인들이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연결해주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노 센터장은 “이런 노력들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진다면 자연스럽게 한국에서 창업하려는 외국인들이 증가할 것이고,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고용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며 외국인 기업이 창조경제의 한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센터는 역량 있는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지역 기술창업의 거점


  센터는 국제화·전문화·정보화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역량 있는 기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창업지원기관들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입주기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매년 입주기업들의 운영성과 전수조사를 통해 각 기업의 성장단계를 분석하고 다음 단계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보육함으로써 매년 기업역량 강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입주기업 간 교류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고 기업별 정보교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기업 간 기술융합을 통해 신기술 창출과 성공사례를 도출하고 있다. 센터는 매년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여 스타기업으로 육성하고 있기도 하다. 노 센터장은 ‘기업가정신’, ‘기회포착’, ‘파괴혁신’, ‘위험감수성’, ‘실천능력’, ‘진취성’, ‘도전정신’을 강조하며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기업가를 육성해내겠다고 피력했다. 





창업에 대한 도전이 자유로운 캠퍼스 조성 계획


  노해득 센터장은 고급연구인력의 우수 연구결과를 사업화할 수 있는 창업정책, 지원체계를 마련해 거시적인 창업촉진 기반을 확립하겠다며 “창업 부전공 TRACK을 개설해 실전형 창업교육을 제공하고, 창업 부전공 학생들이 마지막 학기를 창업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창업전담학기제를 도입해 자유로운 학생창업 환경과 창업에 대한 도전이 자유로운 캠퍼스를 조성할 계획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광주 R&D 특구 내에 위치한 대학 및 연구기관의 지식재산을 사업화로 연계시키는 벤처창업 활성화에 앞장서 스타기업을 배출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하는 지역의 기술창업 거점으로 거듭나겠다는 센터의 비전을 제시했다. 노 센터장은 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창업 전 자신에 대한 정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해봤으면 합니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보고 자신이 창업에 적합한 사람인지 스스로 먼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에 덧붙여 창의와 혁신으로 무장된 기업가정신 없이는 절대 성공 할 수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노 센터장은 “GIST의 창업활성화와 창업진흥센터의 도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GIST 김영준 총장님과 구성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라며 지면을 통해 마음을 전했다. 창업전문가로서 GIST 창업진흥센터, 더 나아가서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노해득 센터장은 지역 일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가 있기에 지역기업들이 웃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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