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치아의 날] 입안에행복치과 박금출 원장
[한국의 인물-치아의 날] 입안에행복치과 박금출 원장
  • 김진영 기자
  • 승인 2014.06.20 17: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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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진영 기자]



인류를 사랑하는 치과의사의 30년 열정


삼상체질 기반한 세계적 명상센터 건립 추진할 것 




성인을 기준으로 치아의 개수는 모두 28개이다. 그리고 이 치아들에 담긴 과학을 들여다보면 우리의 건강과 행복을 좌우할 수 있는 지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입안에행복치과 박금출 원장은 치아를 통한 체질 분석과 다가올 질병에의 가능성을 토대로 먼 훗날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건강과 행복은 입안에서 비롯된다


  한의학에서는 태양인, 태음인, 소양인, 소음인 등 4가지 체질분석을 토대로 질병의 치료와 섭생을 돕는다. 마찬가지로 치과에서도 치아를 통해 체질을 알 수 있으며, 다가올 질병의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 다소 생소한 개념으로 받아들여지나 사람의 몸이 뼈와 근육과 살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 착안하면 우리 입속에서도 치아(뼈)와 치주인대(근육), 잇몸(살) 등으로 세 가지 요소를 통해 적용이 가능하다는 이론이다. 


  입안에행복치과 박금출 원장은 지난 30년간의 오랜 연구를 통해 이같은 점을 발견하고 삼상체질 분석이라는 새로운 해법을 창안했다. 박금출 원장은 “치과의 3대증상인 치아우식증(충치), 잇몸염증, 시린이(풍치) 증상을 통해 앞으로 올 수 있는 질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라며 “그밖에도 침의 양과 점도, 혈액의 색과 응고반응 등을 분석하면 퇴화도와 건강도에 따라 3가지 체질로 분류가 가능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삼상체질이란, 치아나 뼈가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퇴화속도가 빠른 ‘마모체질’, 잇몸이나 살·내부 장기가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퇴화속도가 빠른 ‘퇴축체질’, 치주 인대나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하거나 퇴화속도가 빠른 ‘동요체질’ 등을 말한다. 가족단위의 장기내원 환자들의 정기적인 잇몸관리를 도맡아오다 유전적인 요소와 더불어 생활습관 및 식습관에 따른 삼상체질을 자연스럽게 발견하게 됐다는 박금출 원장은 단순한 1차원적 치료가 아닌 재발을 막고 다가올 질병을 예방하는 근본적인 건강법 개선을 통해 건강과 행복을 치유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내 몸의 활력도와 병에 대한 저항도, 건강이상신호를 알 수 있는 곳은 치과입니다. 무엇이 원인으로 작용하여 증상이 나타났는지를 분석하면 삶을 바꿀 수 있고 나아가 건강과 행복을 찾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웃을 향한 따뜻한 온기


  가난하고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치과대학에 진학해 의사가 된 박금출 원장은 부모님을 위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에게 정기잇몸관리를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그리고 12년 전인 2002년부터는 ‘내 가족과 내 직업 그리고 이웃과 치아를 사랑하는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들의 모임’인 치아모(덕분애)를 통해 따뜻한 마음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연 2차례 이웃돕기 정기행사를 통해 가족들과 이웃과 함께 시 낭독을 비롯한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성금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어느덧 23회까지 이어져온 정기행사를 통해 모금된 성금은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의 각 구청에 전달됐다. 박금출 원장은 부모와 조상을 생각하고 이웃을 위하는 마음이 모인 치아모(덕분애)에 대해 ‘동방예의지국’ 정신을 새롭게 승화한 계승이라고 전했다. 그는 “물려받은 동방예의지국 정신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후손의 한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죄인의 마음으로 뒤를 이을 후손들을 위해 아름답게 이어주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조상의 얼과 민족정신을 기억하는 이 시대의 마지막 남은 세대로써 소명의식과 사명감을 느꼈다는 박 원장은 “누군가는 당연히 해야 됐을 일이며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넓은 의미의 ‘덕분애’라는 단체명으로 바꿔가고 있다. 




30년 연구의 결실, 미래를 꽃피우다


  치과의사로서 박금출 원장은 “모든 병은 정신수양과 섭생으로 고쳐야 한다. 약을 먹고 침을 맞는 등의 의술행위는 그 다음이다”라는 허준 선생의 명언을 늘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 마음가짐과 생활습관을 바꾸지 않으면 병은 언제나 재발될 수 있기 때문이다. 환자를 돌보면서 올바른 식습관과 긍정의 습관, 스트레스에 저항하는 마음가짐 등을 전하는 의술(醫術)을 행하는 것만이 치료가 아닌 근본적인 치유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은 인류와 후손을 생각하는 깊은 마음에서 비롯됐다. 그렇기에 박 원장은 다가올 100세 시대에 암의 위험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실천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50년 후에는 부모 둘 중 한명은 무조건 암유전자를 보유하고 있을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바꾸지 않으면 우리 자녀들과 후손들의 미래는 장담할 수 없는 것이죠. 누군가는 이 잘못된 대물림을 끊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지난 30여 년간의 의사생활을 정리하며 박금출 원장은 새로운 걸음을 내딛으려 하고 있다. 대학시절부터 유대인들의 지혜서인 <탈무드>를 뛰어넘는 실천서를 만들어 이를 교재로 한 청소년수련원의 건립을 꿈꾸고 있는 그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세권의 책을 순차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박금출 원장은 “탈무드가 지혜서라면 저는 그것을 몸에 베어들도록 하는 실천서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그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앞으로 나오는 책들을 통해 잘못된 습관을 고쳐서 건강과 성공, 그리고 행복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제시하고자 합니다”라며 “청소년수련원에서는 본 교재에 제시된 실천들에 대한 실습을 경험하는 곳으로, 종국에는 세계최고의 명상센터를 건립해서 기부하고 가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라고 강조했다. 


  박금출 원장의 치아에서 비롯된 행복프로젝트는 이제 막 걸음마를 떼려고 하고 있다. 오래전부터 환자들에게 건강을 되돌려주기 위해 건강법에 대한 책들을 읽기 시작한 그는 이제 치아로부터 습관을 찾아내 미래를 바꿔주고 건강을 토대로 행복과 성공을 견인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입안에 행복치과’라는 치과명이 주는 궁극적인 의미가 대한민국의 미래와 함께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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