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R&D Group] 고려대 모바일네트워크통신연구실 백상헌 교수
[Best R&D Group] 고려대 모바일네트워크통신연구실 백상헌 교수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6.02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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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5G 이동통신망의 모바일 네트워크 구조 연구


다양한 국책과제와 산업체과제 통해 연구력 인정받아



통신·네트워크 분야 연구에 주목받을만한 신진연구자가 있다. 바로 고려대 백상헌 교수다. 그는 2013년 통신·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가진 4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해동신진학술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백 교수는 “연구에 있어 10년 이후의 미래 환경에서 사용될 수 있는 원천 기술 개발과 수년 뒤 사용될 수 있는 상용 기술 개발이 모두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균형 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2014년을 그가 제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해로 만들겠다는 다짐을 다졌다.


▲백상헌 교수는 통신·네트워크 분야에서 우수한 연구업적을 가진 40세 이하의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해동신진학술상을 수상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영향력 있는 논문발표로 인정받는 신진연구자 

백상헌 교수는 미래 5G 이동통신망의 모바일 네트워크 구조에 관심을 가지고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을 연구해 나가고 있다. 또한 차량을 통해 이동하는 중에서도 끊임없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관심을 가지며 차량 네트워크에서의 이동성 지원 기술도 연구하고 있다. 백 교수 연구실은 한국연구재단,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지원하는 국책 과제와 삼성전자 등에서 지원하는 산업체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한국연구재단 과제에서는 미래형 차량 네트워크와 미래 인터넷 기술과 같은 보다 미래 지향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얼마 전 선정된 방송통신위원회 과제에서는 차세대 무선랜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삼성전자 과제에서는 5G 이동통신망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네트워크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백 교수는 통신 분야 최우수 논문지 중의 하나인 IEEE Transactions on Wireless Communications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고 그 중 한 편은 IEEE Wireless Communications (통신분야 저널 중 Impact Factor(영향력 지수) 2위인 저널)에서 주목할 만한 논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백 교수는 제자들에게 자유로운 연구 분위기를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한다. 스스로의 동기부여가 창의적인 연구의 핵심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이에 더해 가족 같은 분위기 조성도 빠질 수 없다. 그는 “지금까지 저희 연구실을 거쳐 간 20여명의 학생들은 모두 한 가족처럼 잘 내고 있으며 주요 기업체에 진출해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라며 제자들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소개했다.


▲제자들과 가족같이 지내며 화기애애한 연구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백상헌 교수의 제자사랑이 느껴진다.



국제교류 통해 핵심원천특허 확보할 터

백상헌 교수는 최근 연구재단의 한-프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선정되며 프랑스의 연구기관인 CEA와 5G 이동통신망을 위한 새로운 모바일 네트워크 구조와 이동성 관리 기술을 연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총 2년간 한국과 프랑스에서 공동 세미나를 개회할 예정이며 학생들을 연구 인턴으로 파견하여 내실 있는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현재도 캐나다의 워털루 대학, 프랑스의 TELECOM Bretagne 대학과 국제 협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백 교수는 “통신 분야에서는 국제표준화 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러한 국제협력연구를 통해 핵심원천특허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라며 말했다. 그는 최근에는 중소기업과의 협력연구를 통해 모바일 환경에서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술 개발을 통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상용 멀티미디어 스트리밍 기술을 개발할 예정입니다”라고 자신의 연구가 상용화되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음을 전했다. 2013년 연구년을 지낸 백 교수는 2014년에는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그는 5G 이동통신망, 차세대 무선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 등과 관련된 새로운 과제도 시작할 예정이고 연구 결과를 실증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네트워크 테스트베드도 구축할 계획임을 밝혔다. 


▲백 교수는 항상 이전보다 더 나은 연구를 하겠다는 철학으로 연구에 임하고 있다.



“항상 이전보다 더 나은 연구가 목표”

IT 분야에서는 새로운 기술이 끊임없이 출현하고 있다. 이에 백 교수는 연구에 있어서 “Be First!”를 철학으로 가지고 있다며 남보다 빨리 새로운 기술을 찾고 그러한 기술에서의 주요 기술적 이슈를 빨리 식별하여 최적의 솔루션을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상헌 교수는 자신이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밑거름을 마련해준 분이라며 박사학위 지도교수인 서울대 최양희 교수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에 더해 “마지막으로 항상 저를 위해 걱정해 주시는 부모님께 감사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항상 제 곁을 지켜주는 제 아내와 딸 지윤이에게도 사랑한다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라고 자신의 가장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가족들에게 전하는 감사와 사랑의 말도 빠트리지 않았다. 대한민국 5G 시대의 핵심 연구자가 될 백상헌 교수의 행보를 주목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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