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물 - 치아의 날] (주)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
[한국의 인물 - 치아의 날] (주)메가젠임플란트 박광범 대표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4.06.02 2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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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한국형 임플란트, 세계시장을 재패하다


“건강과 행복을 찾아드리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기자가 직접 만난 박광범 대표는 항상 웃음을 머금고 있는 인상 좋은 편안한 사람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세계적으로 활동하는 그가 점심을 거르면서까지 기자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 일 년에 절반이상을 해외에서 활동한다는 그의 노고가 있기에  세계시장에서 (주)메가젠임플란트의 위상은 점점 더 높아져 가고 있다. 외유내강의 카리스마를 지닌 박광범 대표를 만나 임플란트의 현재와 미래의 얘기를 들어봤다. 




치과의사에서 CEO까지 

의사집안 출신의 박광범 대표는 치과의사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그가 대입시험을 준비할 당시 그에게 명령처럼 주어진 치과의사의 길. 당시에는 단식투쟁을 할 만큼 당황스러웠지만 지금에 와서는 치과의사를 선택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는 박 대표는 “제가 치과의사를 시작할 당시만 해도 치과의사가 그리 대우를 받지 못했어요. 임플란트가 생기기 시작하면서 치과의사의 위상이 올라가기 시작했죠”라고 설명하며 “초창기 임플란트는 대부분 수입제품이었어요. 서양인들과 한국인들의 식생활이 다른 만큼 임플란트의 구성이나 재료도 달라져야 하는데, 외국에서 우리 이야기를 잘 반영해주지 않더라고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국인들은 씹는 것보다는 가는 행위를 많이 하기 때문에 임플란트가 더 단단하고 내구성이 좋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인에게 꼭 맞는 한국형 임플란트를 만들기 위해 그가 설립한 것이 바로 (주)메가젠임플란트이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꼭 맞는 임플란트라면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인정받을 것이라는 박 대표의 확신이 있었다. 치과의사에서 회사대표로까지 활동하면서 그의 삶은 180도로 바뀌었다. 박 대표는 “아직까지도 저는 사업가와 치과의사, 두 가지 표현 중 ‘치과의사’라고 불리는 것이 더 편안합니다. 치과의사로서의 경력은 벌써 30년이 되었지만 CEO로서의 경력은 이제 막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치과의사는 오직 환자에게 집중해서 시술하지만, 기업 운영은 한분야만 잘해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환자만을 생각하며 일을 시작한 저에게는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에 힘을 실어준 많은 조력자분들과 흔들림 없이 한 길을 걸어온 결과, 의사로서도 사업자로서도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담담히 그의 마음을 털어놨다. 



미르치과 통해 고객과 환자의 소리 바로 반영

여러 우여곡절을 겪으며 회사가 매년 2배의 매출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원동력에 대해 박 대표는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회사이기에 제품을 가장 잘 이해하고 환자들에게 최상의 수술을 해줄 준비가 항상 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대표는 (주)메가젠임플란트의 대표이자 미르치과의 대표원장이다. 대표로서 바쁘게 활동하면서도 30년 동안 그를 찾는 환자들에게는 여전히 진료를 봐주고 있다는 그는 “정말 좋고 괜찮다”라는 간단한 말로 메가젠임플란트를 소개했다. 군더더기가 없는 그의 말에 더욱더 신뢰가 간다. 



해외에서 지속적인 교육과 세미나 진행

중소기업으로서는 쉽지 않은 일이 바로 R&D이다. 박 대표는 R&D없이는 회사도 없다며 끊임없는 투자를 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언제든 자기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직원이 곧 회사의 자산이라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현재 회사는 내수보다는 수출이 더 많을 정도로 활발히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박 대표는 “저희는 저개발국보다는  바로 이탈리아, 네덜란드, 독일, 미국 등 임플란트 주요국을 공략했습니다. 최초의 침투는 어렵지만 안정적으로 진입만하면 부가가치는 높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교육 및 세미나를 진행하며 해외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했다. 




“20년을 생각하고 임플란트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현재 임플란트 시장은 수많은 업체들이 난립하며 환자유치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환자들이 올바른 선택을 하기란 쉽지 않다. 박 대표는 “현란한 마케팅과 저렴한 가격에 현혹되지 마시기 바랍니다”라며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임플란트는 20년을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렇게 본다면 당장 큰 금액이 들더라도 좋은 임플란트를 하셔야 합니다”라며 비용대비 사용 년수를 따진다면 한번 먹고 씹는데 드는 비용이 50원도 안될 것이라며 제발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소비자들에게 호소했다. (주)메가젠임플란트의 성공비결 중 하나는 바로 철저한 사후관리이다. 10년이 넘은 환자들도 무료로 사후관리를 해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과 두터운 신뢰를 쌓고 있다. 메가젠임플란트는 환자를 넘어 팬을 만든다는 말이 통할 정도다.  

박광범 대표는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가장 큰 비전입니다. ‘고객 중심의 서비스’,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 개발’, ‘의학 발전을 선도하는 연구 기관’이 되겠습니다”라며 “저는 메가젠임플란트가 단지 의학적 목적을 위해 삽입되는 인공 물질을 만드는 곳이 아닌, 건강을 만드는 곳으로 기억되길 바랍니다. 저희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고 행복을 찾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합니다”라고 그만의 철학을 전달했다. 오복(五福)중 하나인 치아. 치아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찾아주는 행복전도사 박광범 대표. 활짝 웃는 그의 미소 속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주)메가젠임플란트의 밝은 청사진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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