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national Standard]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 김동억 센터장
[International Standard]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 김동억 센터장
  • 임승민 기자
  • 승인 2014.04.2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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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승민 기자]

뇌졸중 예방·치료 손쉽게 해줄 한국인 맞춤형 참조표준모델 개발

전국 주요 병원과 협력을 통해 1만명 뇌졸중 환자의 뇌MR영상 수집 분석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서 우리나라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질병이다. 더구나 예후의 대부분이 신체장애로 이어져 환자 가족의 고통뿐 아니라 사회적으로 노동력 상실과 환자 부양비용 증가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크다. 그러나 뇌졸중 치료를 위해서는 임상 데이터를 통한 연구·분석이 꼭 필요함에도 임상에서 얻어지는 자료가 Graphic File Format인 탓에 객관적인 분석을 신속하게 수행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개인과 국가가 분담하는 형식으로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가며 얻어내는 귀중한 자료임에도 불구하고 국민보건자료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방대한 임상 데이터 기반으로 참조표준 정립
임상에서 얻어지는 뇌졸중 영상자료는 수치자료로 이루어진 기타 임상정보와는 달리 통계 및 정량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서 신속한 수행이 어렵다. 때문에 ‘한국인 뇌MR영상 데이터센터(이하 센터)’에서는 참조표준 확보를 통해 국내 뇌혈관질환 임상연구의 기준 정립 및 관련 의료서비스 수준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수집·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연구를 통해 한국인 뇌MR영상 참조표준이 확보되면 뇌혈관질환의 발병을 사전에 예상하여 예방적 치료를 통해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의 지출을 절감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한 뇌혈관질환 진단 자동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도 가능하리라 전망된다. 김동억 센터장은 “저희 센터에서는 일산동국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등 전국 11개 병원과 협력하여 뇌졸중을 주소로 내원하는 모든 환자의 MRI를 전부 수집해 데이터를 생산·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영상 데이터와 더불어 센터에서 수집한 환자의 임상정보 데이터가 장단기 예후를 포함해 약 700항목에 이른다고 밝혔다.
  센터에서는 각 병원 연구원이 수집한 임상 자료를 경력직 책임 연구원이 1차 Review, 신경과 전문의가 2차 Review하여 최종 Data를 생산하고 있다. 이후 최종 Data를 활용해 여러 뇌졸중 위험 인자별 Map을 그려 위험도 및 참조 기준을 정립하고 있다. 정립된 자료는 국가참조표준 센터에의 등급부여 요청 절차를 거쳐 심의 후 참조표준 데이터로 등록되어 활용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수집 및 편집된 참조데이터는 9,200여 명분(2011.05~2013.11.11. 기준)에 달하며, 등급부여 요청 및 등록절차를 거친 참조데이터는 한국인 뇌경색 환자의 연령, 성별, 고혈압에 따른 FLAIR MR leukoaraiosis Volume% 30건, Gre MRI, volume%, Micro/Macro Bleeds Volume% 50건에 이른다. 심포지엄과 미국, 유럽, 일본 등 국제회의에 참가하며 연구실적을 알리고 있는 센터는 국내에서도 발표 및 강의를 통해 참조데이터의 보급·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체계적 데이터 관리·보급으로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도모
뇌졸중 연구를 위한 참조표준 정립에 매진하고 있는 센터는 2014년도에는 연구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30건의 참조표준을 등록하고, 국제회의 개최 및 참가 그리고 협력병원 네트워크 유지와 DB/시스템 업그레이드뿐만 아니라 참조표준 등급부여에 따른 기술위원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전국규모의 대학병원들로부터 뇌MR영상 데이터 및 임상데이터의 수집을 지속해 1만 5천명 환자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장·단기적 연구원 보수교육과 기술 지도로 관련 인재 양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수많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조표준 정립에 힘써야 하는 만큼 효과적인 데이터 Backup과 data cleaning, 관리 Software의 DB방식 Upgrade 또한 준비하고 있다. 김동억 센터장은 “아직까지도 관련 기관에서의 참조표준 데이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보급률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좀 더 효율적인 보급을 위해 가입 회원의 경우 홈페이지를 이용한 열람이 가능하도록 업그레이드를 예정 중에 있습니다”라며 참조표준 보급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등록 후 보급되기 시작한 데이터들은 진료실 비치를 곧 시작할 예정이고 일선 현장에서의 feedback을 통해 수렴·보완할 계획이다.
  센터는 뇌MR영상 참조 표준 자료를 지속적으로 확대 구축하고, 이를 다양한 용도에 최적화시켜 재가공함으로써 뇌혈관질환 관련 의료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참조표준 데이터베이스의 오픈 API 제공을 위한 SOA(Service Oriented Architectur e) 구축을 기획하고 있다. SOA 구현 방식은 자산 및 자원을 재사용 가능한 서비스 단위로 분리하고, 다른 서비스 단위와 조합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공함으로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그 밖에도 참조표준 데이터베이스의 MRI 장비 장착, 웹·스마트폰 기반 서비스 제공으로 보급 확산에도 힘쓸 계획이다.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뇌졸중 환자의 수는 가까운 시일 내에 약 2~3배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뇌 질환 진단과 치료에 MRI가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MR 자료의 확보 또한 가능해졌다. 그러나 의사라 하더라도 개별 환자의 뇌MR영상에서 관찰되는 뇌병변을 정량적·객관적으로 신속하게 평가하는 일은 쉽지 않다. 김 교수는 “뇌MR영상 참조표준은 뇌질환의 쉬운 이해와 정확한 진단으로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의 지출 절감과 뇌질환 조기 예방에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인 뇌MR영상 센터와 김동억 센터장의 끊임없는 노력이 뇌질환의 쉬운 이해와 정확한 진단을 도와 의료복지 사회 실현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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