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특집 - 의료연구 부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전철홍 교수
[익산시 특집 - 의료연구 부문]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전철홍 교수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4.04.01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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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종현 기자]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전철홍 교수의 논문이 국제 저명학술지에 게재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전 교수의 논문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국제 학술지에 게재되면서 주목을 받아 왔었다. 슬관절 분야를 전공으로 우수한 연구를 통해 학계에 새로운 기둥이 되는 한편, 의사로서 환자들의 진료에 최선을 다하고 교육자로서 후진 양성에 힘 쏟고 있는 그는 지치지 않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발돋움 하고 있다.

 

 

 

생명과학분야 최고 학술지 Cell 지에 논문 게재

전철홍 교수는 전남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1991년부터 원광대 정형외과에서 슬관절 분야 전문의로 진료중이다. 교수로서 학생들을 지도함과 동시에 의사로서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는 전 교수는 슬관절 분야에 대한 활발한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2000년에는 스포츠 전문의를 취득하면서 대한스포츠의학회 이사로 활동 중 수십여 편의 논문을 집필하여 스포츠 의학 분야 연구발전에 이바지하였으며, 2007년 대한스포츠의학회가 수여하는 올해의 제마의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세계적인 과학저널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과 정형외과 영역과 스포츠학 관련 SCI급 학술지 중 최고 학술지인 ‘AJSM(American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논문을 발표하며 그 성과를 드러낸 그는 2014년 퇴행성관절염의 원인을 규명하는 논문을 Cell 지에 발표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연골 퇴행성 관절염의 원인 규명’를 주제로 한 이 논문은 연골 퇴행의 과정을 밝힘에 따라 그 과정을 억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전 교수는 “퇴행성관절염 연골 세포에서 아연 이온의 농도가 정상 연골세포와 달리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확인하고, 아연 이온이 세포 내에서 연골퇴행을 유발하는 단백질을 활성화시키는 것을 밝혀낸 연구이다”라고 전하며 향후 퇴행성관절염의 예방 연구에 새로운 길을 제시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모았다.

 

 

환자 심신의 아픔을 치유하는 의사

연구자로서 많은 성과를 거둔 전 교수는 지금의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것은 좋은 스승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학 진학시절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던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의학계에 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후 훌륭한 스승을 만나 의사로서 갖추어야 할 인성이나 자세, 전문 지식을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 교수는 “아이가 부모의 모습을 보고 배우는 것처럼 학생은 스승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김형순 교수님이나 노성만 교수님 같은 훌륭하신 스승님들에게 사사받으며 좋은 모습을 봐왔던 만큼, 지금의 학생들이 저의 모습을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올바른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라고 전하며 스스로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런 전 교수의 교육열은 대단했다. 그는 특히 학생 시절에 하는 학습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의사는 학생 때 말고는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없어요. 물론 이후에 환자를 진료하면서도 배우는 것이 있겠지만 그러한 배움도 기본적인 전공 지식이 갖추어져야 합니다. 기본적인 진료법을 알아야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습니다. 학생 때는 모르는 것을 질문을 하거나 책을 통해 배울 수 있지만, 자립한 이후에는 스스로의 힘으로 진료를 해야 합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환자와 스스로를 위해서라도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 고 강조했다. 전 교수는 이렇게 전문 지식을 강조하는 한편, 전공 지식뿐만이 아니라 의사들의 인성도 무척 중요하고 말했다. “의사라는 직업은 사람들에게 대우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자만하게 되어 의사로서의 본분을 잃는 의사들이 많은데, 의사는 환자가 있어야 존재할 수 있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라고 밝힌 그는 학생들에게 환자를 볼 때에는 부분이 아닌 전체를 볼 수 있도록 지도한다고 전했다. 환부만이 아닌 환자 그 자체를 보라는 것이다.

 

 

슬관절 학회장으로서 힘찬 행보 기대

연구자로서의 역할뿐만이 아니라 의사, 교육자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지켜나가고 있는 전 교수는 외과의로서 수술과정에 생기는 많은 변수에 잘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것과 환자들의 문제를 개선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 과학과 의학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의 수명도 증가하고 있다. 과거 50, 60년이었던 수명은 이제 100년을 바라보고 있는데, 이렇게 사람들의 수명이 증가함과 동시에 생활병에 대한 치료나 예방이 함께 주목받고 있다. 그는 “100년을 살 수 있는데 40, 50대부터 관절염에 고생을 하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저의 연구를 비롯한 학계와 의료계의 노력으로 부디 사람들이 고통이 아닌 편안함을 누릴 수 있는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라고 밝혔다.

2014년 5월에 슬관절 학회의 회장을 맡게 되는 그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에서도 널리 알려지는 업적을 세웠다. 슬관절계의 명실상부한 기둥으로 성장하여 국내 의학계에 큰 족적을 새겨가고 있는 전 교수. 그의 연구 성과로 인해 관절염 환자들이 고통 받지 않는 미래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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