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특집 - 갤러리카페 부문] W갤러리&바리스타 문성현 대표
[군산시 특집 - 갤러리카페 부문] W갤러리&바리스타 문성현 대표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4.01 1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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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지역 원도심을 밝히는 등대가 되다

 

군산시민을 위해 다양한 문화 제공할 터

 

 

군산시의 중심은 점차 외곽으로 신도시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고향의 원도심을 지키고 싶어 그곳에 자리잡은 W바리스타 문성현 대표는 현재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노력 중에 있다. 이에 누구보다 큰 애향심으로 군산을 지키고 있는 문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좌식 테이블로 연령층의 다양화를 꾀하다

카페는 많은 사람들이 안식을 취하기 위해 찾는 공간이다. 단지 커피를 마시기 위해서 찾기보다는 분위기를 느끼며 마음의 힐링을 받기위한 공간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이다. 군산에 소재한 W바리스타는 손님들에게 평안한 분위기와 고급스러운 느낌을 제공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기둥역할을 하며 쉼터로 활동하고 있다. 꺼져가는 구도심에 불빛으로 작용하고 있는 W갤러리&바리스타는 갤러리와 함께 운영되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드라마 ‘상어’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은 카페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좌식’테이블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문성현 대표는 특별한 연령층이 찾아오는 카페가 아닌 좌식의 아늑함을 제공함으로써 모든 연령층이 즐겨 찾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에넥스텔레콤(알뜰폰사업자) 상무이사직 및 고객센터장 겸임을 맡고 있는 문 대표는 처음부터 카페를 구상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에넥스텔레콤이 군산시와 협약을 맺고 2006년 군산에 소재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와보니 점차 낙후 되던 원도심을 바라보기가 안타까워 상권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을 도모하고자 1층에 W바리스타를 오픈하게 된 것입니다”라고 말하며 그는 외면 받고 있는 원도심을 걱정했다.

 

 

갤러리 운영으로 문화생활 제공

군산에는 많은 작가들이 소재하고 있지만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작품을 보여줄 방법이 없었다. 이에 문성현 대표는 갤러리를 오픈하면서 작품을 전시할 공간을 제공했다. 반응은 너무 좋았다. 작가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고, 손님들은 군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갤러리가 생긴 것에 만족했다. 문 대표는 다른 카페들은 갤러리를 카페를 꾸며주는 인테리어 형식으로 만들었지만, W갤러리&바리스타는 독립된 형태로 갤러리가 존재하는 것이기 때문에 퀄리티가 다르다고 자신있는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하지만 작품의 질이 너무 높아진 탓에 손님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것을 느끼자 잠시 휴관했다고 말하며, 현재 다양한 작품전시를 준비중이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갤러리를 만들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원도심의 불빛으로 남고 싶다는 문 대표는 항상 지역사회 발전을 염두하고 있다. “저는 카페의 상업적인 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지역사회가 같이 성장하면서 서로가 윈윈하는 모습을 꿈꾸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문 대표는 군산지역의 명소로 기억되고 싶다면서 앞으로의 비전을 내비쳤다.

 

 

 

 

“초지일관의 정신으로 변하지 않는 품질을 유지합니다”

갤러리 외관뿐만 아니라 커피의 질도 중요하다고 말하는 문성현 대표는 자신은 커피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전문가를 초빙해서 카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른 카페와의 차별성에 대해 기자가 묻자 그는 원두의 질에 굉장한 투자를 한다고 귀띔했다. 블렌딩을 하지 않고, 언제나 처음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고 말하는 문 대표는 현재 더치커피가 주력상품이라고 밝혔다. 더치커피란 뜨거운 물이 아닌 차가운 물이나 상온의 물에서 장시간 우려 나온 커피종류로 그 맛이 독특하다. 더치커피를 주력상품으로 2014년을 계획한다는 문 대표는 현재 모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홈쇼핑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군산지역은 이성당의 영향인지 유독 맛좋은 빵집이 많이 소재하고 있다. 이에 문 대표는 빵집들과 연계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싶다고 전했다. 다른 카페에 비해 다양한 메뉴가 부족하다고 느낀 그는 맛 좋은 빵집의 빵을 카페의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것을 준비 중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덧붙여 카페의 커피를 빵집에 납품하고 빵집의 빵을 카페에 납품한다면 상호간의 이득이 되는 전략이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하루하루를 허비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작년 암으로 투병생활을 한 문 대표는 건강의 중요함과 삶의 감사함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항상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이라는 티켓을 끊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표를 사면서 살아간다고 생각한다면 하루하루가 보람된 삶을 보낼 것입니다”라고 말하는 문성현 대표는 뒤를 보기보다는 앞을 보면서 진취적인 삶을 살고 있다. 군산지역 활성화를 위해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는 문성현 대표. 항상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그의 앞날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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