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호·보안 전문가
[이슈메이커]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호·보안 전문가
  • 손보승 기자
  • 승인 2018.08.07 12: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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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손보승 기자] 

‘위기를 기회’로 바꾼 경호·보안 전문가

 

 

4차 산업혁명이 불러오는 가장 큰 파급력 중 하나가 일자리의 종말이다.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2015년~2020년 고용전망’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사라지는 일자리는 약 714만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로봇에 의해 산업구조가 재편될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도 경호나 보안업과 같이 인력이 절대적으로 중요시되어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직군도 분명 존재한다. 케이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정상헌 대표 역시 ‘위기를 기회’로 바꿔 경호·보안 전문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는 청년창업가이다.

 

2016년 설립된 케이컴퍼니는 프로스포츠 경기나 콘서트와 같은 대형 행사장의 질서유지와 시설 및 안전 관리를 주로 진행하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지역적 특성을 잘 살려 경상권의 문화 공연이나 지역을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이나 농구단의 경기를 전담하고 있다. 또한 최근의 경호가 학교 폭력을 우려하는 학생들의 부모나 개인 사업가 등 보통 사람들도 쉽게 찾을 수 있게 되면서 개인 신변 보호와 같은 넓은 영역의 업무도 수행 중이다. 정상헌 대표는 “행사가 원만하게 진행될 수 있는 과정의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젊은 기업으로서 남들보다 한 발 빠른 전문성과, 한 발 더 뛰는 열정으로 회사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호원들의 노고에 비해 대중적인 인식은 무뚝뚝한 표정과 검은 양복, 짧은 머리 등 아직까지는 딱딱한 이미지에 머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정 대표는 이를 상쇄하기 위해 보다 서비스적인 마인드를 중시한다. 그는 “살얼음판을 걷는 긴장감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보여 지는 모습이 다소 굳어있을 수 있지만 사소한 궁금증이라도 물어본다면 언제든지 책임감을 갖고 친절히 응대해 줄 준비가 되어있다”며 행사장 내에서 먼저 다가와 달라는 말도 잊지 않았다. 그 일환 속에 케이컴퍼니는 설립 후 매년 초 문경에서 동절기 소외된 이웃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 활동을 하며 나눔의 미학도 실천하고 있다.

 

대학이나 기업에서 강의와 특강 등 교육활동에도 여념이 없는 정상헌 대표는 인재 양성 및 발굴에 대한 꿈도 전했다. 그 역시 석·박사 학위를 수료하며 전문성을 키웠고, 이를 통해 실무 역량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정 대표는 자신에게 이러한 목표의식을 심어준 경운대학교 경호학과의 김동재 지도교수의 도움에 무한한 감사함을 느낀다며 말을 맺었다. 이와 같은 정상헌 대표의 따뜻한 마음과 지치지 않는 도전정신이 더해져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는 든든한 시민들의 친구가 되는 케이컴퍼니의 밝은 미래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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