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집 – 문화 · 관광 부문] 베네키아 한성관광호텔 김이재 대표
[전주시 특집 – 문화 · 관광 부문] 베네키아 한성관광호텔 김이재 대표
  • 이종현 기자
  • 승인 2014.03.04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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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이종현 기자]

 

“스토리가 있는 호텔로 만들어가겠습니다”

 

 

 

 

한성관광호텔은 역사와 전통이 있는 호텔로, 갤러리와 호텔이 조화롭게 이루어진 공간으로 내부에 여러 작품들을 전시해 찾는 손님들로 하여금 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평안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한다. 한성호텔은 1949년 여관업을 처음 시작한 것을 시발점으로 해서 1979년 양옥 ‘한성여관’을 거쳐 수차례 리모델링과 증축을 해 2008년 지금의 한성관광호텔이 되었다. 작고하신 임춘앵, 박귀희, 김진진 등의 명창 분들이 모여 소리를 견주었던 한성여관은 과거 전주에서 대표적인 약속장소였다.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전주를 방문할 때 여김 없이 머물던 쉼터인 한성호텔은 2006년 한국관광공사의 ‘굿스데이’에 선정되었고, 2008년 전라북도와 전주시의 숙박시설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 2009년에 관광호텔로 승격되면서 한국관광공사 관광호텔 체인브랜드 ‘베네키아’로 선정되었다.

대를 이어 2대째 운영하고 있는 한성호텔의 김이재 대표는 한성여관에서 한성호텔로 발전시켜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어 내, 전주의 첫 중소규모 호텔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도록 한 장본인이다. 김 대표는 호텔 운영뿐만 아니라 전북지역의 관광‧공예 관련으로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한국공예문화협회의 이사직을 역임하면서 익산에서 열리는 한국공예대전을 개최하는데 기여했다. 호텔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비결에 대해 “저희가 부족한 면에서는 최선을 다하고 항상 겸손한 마음과 예의를 지키고, 손님들에게 최대한 친절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많이 얻는 것 보다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저도 많이 얻을 수 있는 것 같아요”라고 전했다. 한성호텔은 전날 신었던 양말을 다시 신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체크인 시 손님들에게 새 양말을 드리고, 손님들의 편의를 위해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김 대표는 식사도 이왕 먹는 것 손님들이 웃으면서 식사 하실 수 있도록, 잘 먹었다는 말 한 마디를 들을 수 있도록 양질의 음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하면서 힘든 점 역시 있다. 도심 한복판에 자리 잡고 있다 보니, 손님들이 찾아오기 힘들다는 것이다. 그리고 문화거리가 조성되면서 대형버스가 들어올 수 없게 되어, 단체손님을 받기가 힘들어졌고, 주차공간도 대형 호텔에 비해서는 조금 불편하다. 최신식 호텔 설비는 아니지만 풍족한 휴식공간과 좋은 음식들, 그리고 양질의 서비스로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김 대표는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한성여관을 자식에게까지 물려주어, 2대를 넘어 3대도 계속해서 운영하는 ‘스토리가 있는 호텔’로 만들고 싶다고 피력하며, “지금은 저희가 일반 사업자이지만, 나중에는 법인으로 전환하여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널리 이름을 알리고 싶습니다. 한국이라고 하면 전주, 전주 하면 한성호텔이 떠오를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김 대표의 꿈이 이루어져, 한층 더 성장하는 한성호텔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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