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특집 - 지역특산품 부문] 박숙희수제영양바 박숙희 대표
[전주시 특집 - 지역특산품 부문] 박숙희수제영양바 박숙희 대표
  • 조명연 기자
  • 승인 2014.03.0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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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명연 기자]

 

“최고의 재료가 아니면 사용하지 않습니다”

 

전주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할 터

 

건강을 걱정하는 현대인들은 항상 새로운 음식을 찾아 헤맨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에 박숙희수제영양바공방 박숙희 대표는 자식들을 위하는 엄마의 마음으로 영양바를 직접 제작한다. 현대인들의 건강을 책임지기위해 노력중인 박 대표를 만나 정성 가득한 영양바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어머니의 마음으로

타지에 아이들을 보내놓고 건강 걱정에 직접 견과류로 만든 영양바를 보내던 어머니가 이제는 회사 대표가 되어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켜주고 있다. 박숙희 대표는 타지로 공부하러간 아이들의 건강이 걱정되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견과류 영양바를 보냈다. 하지만 제대로 챙겨 먹지 않는 아이들 때문에 걱정하던 박 대표는 우리 전통 간식인 한과를 떠올리며 직접 수제영양바를 제작했다. 그는 아이들이 먹을 것이기 때문에 재료 하나, 하나 꼼꼼하고 치밀하게 따져가면서 영양바를 제작했다. 그 뒤 종종 주변 지인들에게도 선물했던 그는 생각보다 좋은 반응에 놀랐다고 밝혔다. 시간이 흐르면서 영양바를 사업으로 이어가라는 주변의 권유로 박 대표는 2013년 박숙희수제영양바 제조업에 뛰어 들었다.

사업을 시작한 후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손님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처음에는 소수의 사람들이 선물용으로 구입하고, 그 선물을 받은 사람들의 만족도가 굉장히 높으면서 자신도 다른 지인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 하는 방식으로 입소문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지금의 박숙희수제영양바가 되었다고 박 대표는 전했다. “시중에 나온 제품들은 견과류 이외에 시리얼이나 튀밥 류가 첨가되어 있지만 저희 제품은 6가지 양질의 견과류와 건 크랜베리로 이루어져 건강과 맛을 동시에 잡았습니다”며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외국에서도 통하는 수제영양바

시판되고 있는 견과류 영양바는 대부분 유통기한이 1년을 넘어간다. 그런데 박숙희수제영양바는 신선도를 위해 3개월 남짓한 유통기간을 고집하고 있다. 신선도가 떨어진다면 눅눅한 식감과 함께 냄새가 나기 때문에 박숙희 대표는 항상 신선도 유지를 최고로 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아이들이 먹는 다는 심정으로 재료 선정과 요리를 한다고 밝혔다. 견과류는 국내산을 최선으로 사용하고 국내에서 구할 수 없는 부분은 외국에서 수입하되 가장 좋은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노력한다. 영양바의 모양을 잡고 고정시키는 소스는 수입산 물엿이 아닌 국내에서 나오는 쌀 조청을 사용하여 맛과 질을 잡았고, 매실 엑기스와 복분자 엑기스, 6년 근 홍삼 엑기스, 꿀 등을 통해 한국 전통의 맛을 살렸다.

박 대표는 외국으로 유학 간 딸을 위해 영양바를 보냈는데 외국에서도 굉장한 반응을 보인다고 전했다. 정성의 맛은 외국에서도 통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성급하게 회사를 키울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이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당연히 세를 키우는 것이 우선이지만 박 대표의 생각은 달랐다. 그는 맛의 퀄리티를 가장 중요시 하면서, 사람과 사람을 통해서 입소문으로 알려지길 원한다고 피력했다. 덧붙여 맛을 떨어뜨릴 수 있는 체인점 운영도 지양한다고 밝혔다.

견과류 영양바이기 때문에 열량섭취가 필요한 운동선수나 노약자,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권하고 싶다는 박대표는 많은 분들이 드시고 건강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진솔한 맛은 시간이 지나면 언젠가 알게 됩니다.”

현재 전주 한옥마을 안에는 다양한 체험장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나라 고유의 한과를 알리는 체험장으로 수제영양바 공방이 생겼으면 좋겠다는 것이 박숙희 대표의 바람이다. 전주한옥마을 내에서 한과는 큰 인지도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체험장 운영으로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우리 고유의 한과를 소개하고 알리는 것이 목표라고 박 대표는 밝혔다. “상업적인 음식이 아닌 가장 전통적인 한과를 고급화한 것이 한옥마을에 자리 잡는다면, 우리의 것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그는 2014년 계획을 전했다.

우리나라에는 프랜차이즈가 아닌 지역에서 유명한 빵집들이 전국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데, 박 대표는 이처럼 지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는 회사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솔직한 맛과 진솔한 재료만 있다면 모방하는 회사가 생겨나더라도 충분히 그 가운데서 우뚝 설수 있다는 것이 박 대표의 주장이다.

전주하면 비빔밥과 콩나물밥이 대표적 음식이다. 그는 이러한 점에서 전주하면 한옥마을을 떠올리듯이, 한과 혹은 수제영양바를 기억하길 바란다. 현재 그 첫걸음으로 이 지역 6년근 홍삼엑기스를 첨가한 프리미엄급 수제영양바를 신제품으로 출시 중이다. 이를 선두로 전국 각지에서 영양바라고 하면 박숙희수제영양바가 최고로 꼽을 수 있게 만드는 일이 목표라고 밝혔다. 항상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영양바를 제작하며 나아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착한 재료로 만드는 좋은 음식이 전해지길 바라는 박 대표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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