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심과 열정의 사업가
“군산시민구단 창립위해 열심히 뛰겠다”
군산시민구단 창립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사업가가 있다. 바로 (주)한성산업의 박용희 대표다. 군산남중과 호남대학 4년을 거쳐 청구목재 실업팀 선수로 활약한 경력이 있는 축구선수 출신의 박 대표는 축구인 특유의 뚝심과 열정으로 (주)한성산업을 중견기업으로 우뚝 세웠다. 그는 회사의 성장과 군산시 축구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이러한 그의 노력이 2014년에는 어떠한 결실을 맺을지 그의 2014년이 기대된다. 이에 박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그의 의견을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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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성산업의 주요성과가 궁금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13년을 뒤로하고 2014년의 새해도 벌써 한 달이 지났습니다. 1978년 창업이후 IMF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면 된다는 믿음 하나로 전체 임직원이 꾸준히 노력한 결과 경영계획, 성과분석, 예측 및 전략분석, 시뮬레이션 등 일련의 프로세스를 연계함으로써 효과적인 전략 수립 및 수정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원가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안전화 된 기업 즉 성장단계의 기업을 육성 한 점이 큰 성과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스템을 기반으로 강구조물 및 산업 플랜트 사업 분야와 조선업 분야 등 크게 두 가지 분야에 매진할 수 있는 21세기형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앞으로 시장에서 인정받고 시장을 리드하는 중공업 분야의 선두기업이 되겠습니다.
2014년도에는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첫째로 2013년도까지 미진했던 조선업 분야의 선체블록 제작부분의 매출을 증대하는 것입니다. 블록제작을 위한 설계, 품질, 생산 등에 필요한 전문 인력과 기반시설을 모두 갖추고 있어 고품질의 블록을 생산할 계획입니다. 둘째로 강구조물 및 산업플랜트 분야의 매출증대입니다. 내수위주의 영업 범위를 해외 시장까지 넓혀 수출물량 확보 및 해외 현지 생산을 통한 물류비 및 부대비용 절감, 철저한 품질관리와 납기 엄수를 통한 기업 신뢰도 향상에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대표님께서 직원들에게 주로 해주시는 말씀은 무엇인가요?
언제나 평탄한 길을 갈 수 없듯이 어려움을 지속적으로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업의 경쟁력이 생기고, 많은 기업들에게 지금의 현실은 위기와 동시에 기회인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서로 화합하고 마음과 힘을 한데 뭉치자는 것입니다. 인화단결을 통해서 기업과 가정이 하나가 되자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대표님의 경영철학이 궁금합니다.
과감한 도전과 창의력 발휘, 원가 절감 추진과 사업구조개혁, 기술 개발력 향상과 인재양성, 고품질 확보와 고객만족 실현입니다. 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인재양성과 고객만족 실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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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축구협회활동은 언제부터 해오셨나요?
2006년도부터 중등연맹전국대회유치를 해오다 2011년도에 군산시 축구협회장직을 맡았습니다. 축구인들이 마음 놓고 축구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매년 5천여 만 원을 기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려운 상황의 동호인 회비문제나 생활체육회 회비 등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협회 관련해서 어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가요?
축구의 도시 군산에 프로구단이 없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프로구단 창단을 위해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군산에 등재되어 활동하는 동호인 수만 어림잡아 6천여 명이 넘는데 축구 동호인들이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축구장 시설은 월명체육관 정도고 나머지 운동장들은 규격도 맞지 않고 사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아 시설구축과 증축이 시급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밖의 못 다하신 말씀이나 더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면 해주세요.
豊(풍), 和(화), 格(격)을 갖춘 새만금에 명품도시 군산은 공기 맑고 살기 좋은 곳입니다. 군산시 발전을 위해서는 하루속히 프로구단 또는 시민구단이 창립되어 스포츠맨십을 발휘한 우령찬 시민의 함성소리와 함께 10년은 젊어지는 군산시가 되었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