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이슈메이커 대상 - 한의학부문] 광주 성장치료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2013 대한민국 이슈메이커 대상 - 한의학부문] 광주 성장치료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3.12.02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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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몸 전체를 꿰뚫은 성장치료는 오케스트라의 선율”

 

아이들 개개인의 체질과 문제성 판단한 맞춤 성장치료

 

“키 성장은 질병, 영양, 운동, 심리상태, 사회 및 경제적 상황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의 영향을 복합적으로 받기 때문에 다양한 요소들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성장치료는 체질개선이며, 오케스트라 연주와도 같습니다” 김성훈한의원 김성훈 원장은 성장치료를 ‘오케스트라’에 비유하면서 자신은 지휘자이길 자처한다. 전체를 꿰뚫지 못하는 지휘자가 완벽한 선율을 만들어낼 수 없듯이, 의료진이 한 가지 현상만을 바라보고 치료한다면 체질개선이라는 신체의 하모니를 완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키 작은 내 아이 부모가 알면 더 키울 수 있다

“우리아이 키가 자라지 않아요. 제가 키가 작아서일까요?” 키가 하나의 경쟁력이 된 시대, 성장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부모들의 걱정 또한 늘어나는 추세다. 김성훈한의원에서도 심심치 않게 들리는 말이지만, 김성훈 원장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들의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부모의 키는 분명 키 성장에 있어서 중요한 요소이지만 이것만으로 자녀의 키가 결정되지 않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20~30% 정도이며, 70~80% 정도는 후천적 환경의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남북한청소년을 보세요. 평균 키 차이가 7~8cm나 벌어져 있습니다. 똑같은 한민족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지만 이렇게 키가 상이합니다. 일란성 쌍둥이도 키가 똑같지 않죠? 큰 키는 유전학적으로 우성이지만 부모의 유전인자에 따라 형제간에도 신장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단념하는 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라고 말했다.

즉 성인이 되었을 때의 신장은 노력의 여하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는 설명이며, 한의원에서는 성장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체질과 문제성을 판단, 한방치료를 통해 소아가 균형 있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몸의 토대로 최적화시킨다. 맞춤치료를 위해 한의원은 생활습관 설문조사, 신장 및 체중·스트레스·골밀도·모아레·체열진단·체성분·성장판·사상체질 등 세분화된 검사를 진행한다. 그렇다면 성장치료를 위한 적절한 시기가 있을까? 김 원장은 시기는 따로 없지만 일찍 치료해줄 수록 좋다고 귀띔한다. 몸의 문제가 장기화될수록 성장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인데,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에 성장판을 체크해 적절한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확인하고 2차 성징이 나타나기 전 치료를 시작하면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현재 한의원에서는 한약복용과 맞춤치료로 키 성장을 돕는다. 좀 더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장탕은 발육촉진에 도움을 주는 한방생약재와 각자 개인의 취약한 부분을 보완해 주는 처방으로 넣어 만든 맞춤형 한약으로 키 성장 뿐 아니라 면역력강화와 동시에 뇌혈류의 개선을 통해 성장호르몬의 분비 촉진을 도와 머리를 맑혀준다. 더불어 환자의 병증 및 특성과 체질에 따라 귀의 혈자리를 선택해 원적외선이 방출되는 스티커 침을 붙이는 성장이침은 성장혈을 자극함으로써 간접적인 키 성장을 도모한다. 이밖에도 성장 부항요법, 하지 성장혈 압봉침과 발목 무릎, 척추 관절 등 관절을 늘려 성장판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거꾸리, 키 성장을 방해하는 척추 변형을 치료하기 위한 척추견인기, 척추교정치료, 성장체조 등으로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씨를 뿌리는 농부의 마음으로 진료할 터

김성훈 원장은 치료요법 외에도 생활습관 개선이 키 성장의 8할을 차지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체지방이 과다한 경우 성호르몬이 일직 분비 돼 2차 성징을 빨리 오게 하고 성장호르몬을 억제하게 되기 때문에 체지방관리는 성장에 있어 필수적인 요소라는 설명과 함께 실천 방법을 일러줬다. 아이의 신체구성을 파악하여 지방이 많으면 탄수화물과 지방을 줄여주는 식단을, 골격근량이 부족하면 단백질과 칼슘을 보충하는 식으로 각각의 특성에 맞게 식단을 구성하는 것과, 운동, 체조 등으로 바른 자세를 유지해 주는 것이다. ‘키 성장 박사’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는 <우리 아이 건강하고 아름다운 롱다리 만들기> <내 아이 키크기 프로젝트> <키 쑥쑥크는 롱다리 만들기>와 같은 다양한 저서와 성장CD제작 및 각종 강의를 통해 성장강의를 진행한다. 김 원장의 다양한 행보에는 다소 더디더라도 농부의 성실한 땀으로 키운 채소가 병충해에도 강하고 맛과 영양이 좋은 것처럼 의술도 같은 관점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소신이 담겨져 있다. 당장의 현상치료보다는 사람을 이해하려는 의술이기에 환자들의 꾸준한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밭에 씨를 뿌리는 농부는 조급해 하는 법이 없어요. 차분한 마음으로 물을 주고, 정성을 쏟는 그의 눈에는 흙 속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모습이 그려지기 때문이죠. 의사도 마찬가지입니다. 완전한 치료를 목표로 쉽게 포기하지 않고 환자를 진료하면 수확의 기쁨을 맛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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