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천안시 - 한의원부문] 숨쉬는한의원 정경덕 원장
[FAST천안시 - 한의원부문] 숨쉬는한의원 정경덕 원장
  • 이용호 기자
  • 승인 2014.02.04 1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이용호 기자]

 

‘숨’을 통한 환자와의 행복한 소통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는 진료를 하겠습니다”

 

우리역사와 함께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발전된 한의학은 경험의학이라고 할 수 있으며, 현재 서양의학이 해결하지 못한 난치병이 늘어나면서 미국에서도 그 해결방안으로 한의학에 관심을 갖는 상황이다. 노인들을 위한 한의학이라는 편협한 시야에서 벗어나 우리 오랜 경험과 의학역사를 간직한 한의학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 이에 천안시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며 교육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데 많은 역할을 하고 있는 천안 숨쉬는한의원 정경덕 원장을 만나 한방진료의 장점과 한의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봤다.

 

 

교육기부활동으로 행복전달

천안 ‘숨쉬는한의원’은 병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숨 치료법을 통해서 환자의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되찾아 드린다는 마음을 담아 진료하고 있다. 숨을 잘 쉬어야만 편안한 삶을 유지할 수 있듯이 올바른 숨을 통해 장부(臟腑)의 균형을 맞추고 기혈순환을 원활하게 만들어 다른 기타 질환들을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서 한방비염, 한방감기 등 호흡기 질환으로 특화된 진료를 하고 있으며 비염이나 감기치료에 항생제를 통해 치료하는 방법을 최대한 피하며 자연스럽게 기본 면역기능을 회복하는 방식으로 처방해 편안하게 호흡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한의학의 정신을 잘 이어가고 있다.

최근 천안 숨쉬는한의원은 천안삼거리초등학교와 ‘지역 어린이의 의료교육과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 할 수 있도록 함께 한다’라는 목표로 의료지원 및 건강강좌 등에 협력하는 1교 1사 협약을 맺었다. 정경덕 원장은 “저의 미약한 능력을 활용해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줄 수 있어서 자부심을 갖게 되었으며 어린이들이 미래를 생각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면 저에게도 영광스런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한 보람을 전했다. 또한 한의원에 어린이들을 초대해 ‘한의사 체험’을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호흡기 치료 및 성장치료에 아프지 않은 치료방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려주었고, 한약재를 눈으로 보고 직접 먹어보면서 오감으로 체험 할 수 있는 교육기부를 실시했다. 그는 한의사 체험을 통해서 한의원이 침 맞는 곳, 한약을 먹는 곳이라는 생각의 장벽이 개선됐고 몇몇 학생들이 장례희망을 한의사로 바꿨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행복을 느꼈다며 말을 전했다. 이렇게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으로 정 원장은 천안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천안교육기부 감사장을 수여받았다. 그는 “천안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교육기부문화를 확산시킨 공로로 감사의 뜻을 나타내는 것이라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며 소감을 표현했다. 앞으로 숨쉬는한의원은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도 함께 진행할 생각을 갖고 있으며 특히 넓게는 천안시 좁게는 두정동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직업관과 희망을 가져다주는 기회를 많이 만들 계획이다.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한방성장치료’

숨쉬는한의원에서는 호흡기 질환과 성장치료에 더욱 특화되어 있는 만큼 방학을 맞이해 성장치료를 원하는 학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다. 한방성장치료는 키를 직접적으로 크게 만든다기보다는 성장을 못하게 방해하고 있는 요인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생들의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로는 유전적인 요인, 식이장애, 알레르기 질환으로 인한 에너지 소모, 스트레스의 원인, 잠자는 것이 불량한 요인의 5가지로 분류된다. 성장치료를 문의하는 아이들의 대부분은 이 5가지 분류에 포함되며 많게는 3~4가지를 복합적으로 가진 경우도 있다. 한의원에서는 몸의 불균형들을 잘 잡아주고 몸의 긴장도를 완화시켜 건강하게 키가 잘 자라도록 도와주고 있으며 성장체조 프로그램도 같이 진행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람간의 관계형성으로 진료가 시작됩니다”

병원을 찾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몸이 불편하고 각각의 상황과 사연이 있다. 정 원장은 “각양각색의 사람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하려는 노력을 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환자들도 결국 사람이기에 사람간의 관계형성을 통해서 진료가 시작되는 만큼 의료행위의 중심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공감해주고 상처를 어루만져 주는 것이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정경덕 원장은 숨쉬는한의원이 지역사회 내에서 조금이나마 사회적 공헌을 담당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며 사회공헌 과정을 통해서 지역의 발전과 교육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꿈꾸고 있다. 또한 내원하는 환자분들의 평생한방주치의가 되는 것을 목표로 소통을 통한 진료에 힘쓰고 있다. 올해 숨쉬는한의원 연구학회가 설립되어 다양한 치료프로그램과 방법들에 대한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 원장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연구·개발을 통해서 어린이 발달장애나 학습장애의 부분에서도 한방치료가 가능하도록 영역을 확대, 활성화 시킨다는 장기적인 목표를 피력했다. 한방치료를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는 노력을 계속할 숨쉬는한의원.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많은 성장을 이뤄낼 모습들을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