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Interview] 뱅크그룹 최규열 이사
[Special Interview] 뱅크그룹 최규열 이사
  • 조재휘 기자
  • 승인 2013.12.31 1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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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조재휘 기자]

[Special Interview]


착한 컨설팅으로 금융서비스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열정과 혁신으로 서민들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꾼 젊은 기업

 

 

 

눈덩이처럼 불어난 가계부채가 지난 연말 1,000조원을 돌파하고 올 해 만기가 도래하는 가계부채는 11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세계적인 불황에 따른 저성장 시대. 기업들은 생존을 위해 몸부림을 치고 서민들의 체감경기 또한 나아질 줄 모른다. 이런 상황에서 정작 돈이 필요한 서민들은 높은 은행 문턱 앞에서 좌절하고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불법 사금융 시장을 통해 높은 이자의 대출을 받고 있다.

 

 

 

 

업계 다크호스에서 부동의 1인자로
가계부채가 우리나라 경제의 뇌관이라면 우리나라 가계부채의 뇌관은 저소득층, 저 신용등급자, 자영업자 등의 고 위험군이다. 이들의 부채 상환능력은 쉽게 개선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자와 원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는 이들은 결국 또 다른 대출을 알아 볼 수밖에 없다. 최근 정부가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를 운영하는 등 불법 사금융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수요가 많은 이유다. 이 가운데 국내 최초로 최저금리제도 적용 및 보상제도 등을 실시하며 ‘서민을 위한 금융 컨설턴트’를 표방하는 젊은 기업이 있다. 대출 컨설팅 전문 기업인 주식회사 뱅크앤론과 햇살론 정식 위탁법인인 주식회사 뱅크트리, 뱅크프리, 뱅크애드 법인으로 이루어진 뱅크그룹이다.
  업계에서 뱅크그룹의 위상은 이미 ‘다크호스’의 수준을 넘어선지 오래다. 뱅크그룹은 4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의 위치를 고수했고 브랜드 대상을 8차례나 수상한 명실 공히 업계 1위의 금융컨설팅그룹이다. 뱅크그룹은 그 시작부터 사회지향적 기업을 표방했다. 최규열 이사는 “뱅크그룹에서 일하기 전 김용혁 대표님과 함께 외국계금융사에서 근무했습니다. 당시 대출관련 고객 서비스는 엉망이였고 대출과정에서 고금리 고수당의 상품으로 대출을 유도한다거나 불법수수료를 요구하는 등의 관행이 만연해 있었죠. 한마디로 대출 고객은 왕이 아니라 봉이었습니다.”라고 회상했다. 김용혁 대표와 최규열 이사는 소속된 금융사의 상품 외에는 컨설팅을 해줄 수 없는 점에서 금융컨설턴트로서의 한계와 회의를 느꼈다. 그리고 서민금융 및 1·2금융권 모든 금융 상품을 취급할 수 있는 대출 컨설팅 회사를 설립하여 서민들을 위한 ‘착한 컨설팅’을 하자고 마음먹고 오늘에 이르렀다.

 

 

업계변화 주도, 뱅크그룹에 자극 받은 업체 늘어
현재는 뱅크그룹의 성공사례에 자극 받아 이를 모티브로 착한 대출 컨설팅 업체를 표방하는 업체이 생겨났지만, 아직도 모든 대출관련업체를 불법 사금융이나 고금리 대부업체와 결부시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 최규열 이사는 “이전보다는 많이 좋아졌지만 대출관련 사기 범죄가 아직도 기승을 부리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런 사례와 결부시켜 저희를 바라 볼 땐 기운이 빠지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 열심히 일해 업계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겠다는 자극제가 되기도 합니다”라고 말했다. 최규열 이사와 뱅크그룹의 노력은 실제로 업계의 변화를 가져왔다. 뱅크그룹처럼 최저금리보상제도를 시행하는 컨설팅 업체들이 하나둘 생겨난 것은 물론, 수수료를 요구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것이 알려지면서 불법수수료가 상당 부분 근절 되었다. 또한 뱅크그룹 최저금리보상제도를 시행한 지난 2년 간 단 한건의 불만사항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뱅크그룹 관계자는 밝혔다. 최선을 다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외형적 성장보다는 초심 잃지 않는 지속 경영
뱅크그룹이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와 카페에는 수많은 이용후기가 올라와 있다. 뱅크그룹 산하 업체를 통해 컨설팅을 받거나 대출을 받은 이용자들의 허심탄회한 후기였다. 후기는 대부분 ‘SNS나 메신저를 통해서도 빠른 상담과 대출가능 금액 산출이 가능했다’거나 ‘기존 대출이 많아 걱정했는데 빠르게 대출이 진행되더라’, ‘컨설팅을 받고 대출상품을 바꾸니 이자 부담이 줄었다’처럼 긍정적인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이렇게 고객들이 일일이 담당직원의 이름을 언급하며 감사의 후기를 올릴 때마다 최규열 이사는 말할 수 없는 보람과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작년 한 해 신규법인을 설립해 서민금융상품의 대표적인 햇살론 상품 영업에 집중, 매월 100억 이상의 햇살론 상품을 중개한 뱅크그룹. 앞으로의 목표와 계획을 묻자 최 이사는 “사실 큰 목표는 없습니다, 단지 초심을 잃지 않고 뱅크그룹이 롱런해 지속적으로 서민들을 위한 착한 대출컨설팅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세상에는 ‘최대이윤’ 아닌 ‘나눔’을 목표로 하고도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한 기업들이 있다.방글라데시의 작은 농촌에서 농민을 위한 마이크로 크레딧 사업으로 시작해 전 세계 사회적 기업의 표본이 된 유누스 총재의 그라민 은행이 그 사례이다. 뱅크그룹이 그 발걸음을 멈추지 않는다면 우리나라에서도 그라민 은행처럼 금융업의 상식을 뒤엎는 세계적 금융업체가 모습을 드러낼 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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