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novation 2013 & LED] 초이스라이텍(주) 최종섭 대표
[Innovation 2013 & LED] 초이스라이텍(주) 최종섭 대표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3.12.16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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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는 LED전문기업


감성 품은 아름다운 조명으로 디자인과 조명 모두 밝힐 것





국내 중소기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환경청의 ‘에너지스타(Energy Star)’ 인증을 획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초이스라이텍 최종섭 대표는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LED튜브조명으로 미국에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다. 에너지스타는 에너지절약 소비자 제품 사용을 장려하는 미국의 국제 프로그램이다. 인증후에는 리베이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혜택이 주어진다.



세계에서 인정받는 ‘초이스라이텍’

“LED튜브조명 분야 인증 획득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수개월에 걸쳐 실패와 시행착오를 반복했어요. 하지만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경험과 노하우를 얻게 됐습니다.” 올해 초 UL인증과 에너지스타를 연거푸 획득한 최종섭 대표의 말이다. 최 대표는 “현재 초이스라이텍(주)이 15W, 19W, 23W 세 종류의 LED튜브조명이 미국 정부의 에너지고효율기자재 지원사업 후보군에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초이스라이텍(주)의 쾌거에 대해 LED업계에서는 세계경제 침체로 LED업계가 사투를 펼치는 가운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사례’라고 평가하고 있다.

초이스라이텍(주)은 이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에 주력할 예정이다. 출혈경쟁이 예상되는 국내시장을 과감히 포기하는 대신 규모의 경제가 가능한 해외로 눈을 돌린 것이다. 최 대표는 이미 지난해 6월 미국 오리건주 레이크 웨스웨거시티에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미국은 수백억원 규모의 저온창고와 쇼케이스 조명시장이 즐비합니다. 냉동식품 등 패스트푸드 식문화가 발달된 반면에 이동거리가 길고, 보관 문제 등 때문에 대형 저온창고가 전역에 설치되어 있어요. 저온창고 조명 대부분이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 백열등이라는 점도 성장잠재력으로 보고 있습니다.”

초이스라이텍(주)은 이미 일본과 유럽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며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1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시청 지하주차장 LED조명 시범설치에 이어 일본 내 쇠고기 덮밥 체인점 ‘규동’의 조명교체사업도 진행 중인 것이다. 독일 같은 경우 까다롭기로 유명한 VDE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초이스라이텍(주)이를 극복하고 가전제품에 준하는 VDE인증을 받으며 앞으로 독일 뿐 아니라 유럽에서의 전망을 밝게 했다. 최 대표는 지난해 8억원의 매출에 이어 미국시장과 유럽시장을 기반으로 올해 30억 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새로운 도전의 연속, 소비자가 원하는 조명 문화로

초이스라이텍(주) 최종섭 대표는 87년부터 IRED(INFRA RED EMITTING DIODE)를 시작으로 광전자를 비롯해 LS산전, LG전자 등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25년 동안 LED분야를 떠나지 않고 일하고 있다. 최 대표는 그동안 WAFER의 EPI GROWTH, CHIP 제조 분야, LAMP 페키지 분야, 전광판, 조명 분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했다. 최 대표는 새로운 도전을 할 때마다 자신이 개발한 제품에 더욱 엄격한 잣대를 두고 끊임없는 개발과 혁신을 반복했다. “저희 회사는 조명 제품을 고객들에게 판매한다는 의미보다 소비자가 원하는 조명 문화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 중심의 제품을 개발하고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초이스(Choice)’라는 회사명은 저의 성인 ‘최(Choi)’에서 따온 부분도 있지만 소비자에게 선택 받을 수 있도록 선택된 제품만을 취급한다는 의미입니다.”

최종섭 대표는 고객들에게 LED조명에 대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신념으로 회사를 이끌어나가고 있었다. 최 대표는 “LED사업은 진입장벽이 낮아 누구나 쉽게 창업할 수 있지만 버텨내는 건 상상 이상으로 힘듭니다. 상대적으로 마케팅이 쉬운 국내시장 대신 해외시장을 고집하는 것은 성능 대비 가격에서 경쟁력을 보유했기 때문입니다”라고 전했다.

최 대표의 이력은 도전의 연속이었고 ‘국내 최초’ 또는 ‘최고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성과를 남기고 있다. 나리지온 재직 시에는 국내 최초로 적외선LED 칩 및 가시광 LED 칩을 국산화 및 상품화에 성공하였고, 뉴튼테크놀러지(주) 재직 시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전광판(36m x 420m)을 개발을 주도 하여 미국라스베가스 프리먼스트리트(FSE)에 설치하여 기네스북에 올랐으며 엘이디라이텍(주) 재직 시에는 자동차에 감성 조명을 접목하여 운전자가 분위기에 따라 실내 조명색을 선택할 수 있는 실내조명을 개발하여 현재 국내 자동차에 장착 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는 세계 1위 기술인 우리나라의 LCD도광판기술, IT기술, LED기술을 융합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물망 전광판을 개발하여 무대 디스플레이,창문 설치형 디스플레이,간판 로고등에 사용하는 되고 있어 그의 창의력을 끊임없이 발휘하고 있다.

그는 또 새로운 도전을 하고자 LED 조명 전문업체인 초이스라이텍(주)를 2년 전에 설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 기업에서 모든 수요의 조명을 조달할 수는 없습니다. 이를 위해 해외에서도 공동 마케팅을 진행해 초이스라이텍(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모든 조명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는 것이 앞으로 초이스라이텍(주)이 가진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우리나라 LED산업 발전을 위해 상생해야 한다는 것이 그가 가진 경영철학이기도 했다. 현재 그는 우리나라 LED의 우수성을 위해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언젠가는 그가 내딛는 한걸음 한걸음이 밝은 등불이 되어 우리나라 LED산업의 미래를 환히 밝혀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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