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부터 관리까지, 환자에게 진심 다하는 젊은 한의사
치료부터 관리까지, 환자에게 진심 다하는 젊은 한의사
  • 경준혁 기자
  • 승인 2013.10.29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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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경준혁 기자]

[지방자치 시대를 가다 - 광주광역시]  미담한방병원 김진우 병원장

 

치료부터 관리까지, 환자에게 진심 다하는 젊은 한의사

 

 

 

  대부분의 병원은 ‘환자를 먼저 생각합니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있다. 하지만 그 중 진심으로 환자를 위하는 병원은 많지 않다. 광주 북구 매곡동에 위치한 미담한방병원은 이익이 아닌 환자의 건강을 우선하는 의료철학을 바탕으로 광주 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유니세프 공식 후원 병원이다.


  지난 2012년 말 개원해 곧 1주년을 맞이하는 미담한방병원은 디스크 및 근·골격계 질환, 여성 질환 및 소아·청소년 클리닉, 한방내과 및 신경정신과, 난치성 질환 등 각기 전문분야를 갖고 있는 3명의 원장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사실 최근 계속되는 불황 속에 입원실까지 갖춘 병원을 새로 개원하고, 여러 명의 원장까지 갖춘 상태에서 병원 운영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가 이처럼 경영적인 측면을 어느 정도 포기하면서까지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병원을 꾸려나가는 것은 환자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신뢰감’을 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고자 하는 의지 때문이다. 그는 몇 년간의 대학병원 생활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한의원’이 가진 한계를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여러 제도적인 제약은 물론, 사람들이 가진 ‘한의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도 그에게는 넘어야할 큰 산이었다. 잠시 혼란했던 시기를 거치고 그는 이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찾기 시작했다. 제도상의 문제는 일개 개인으로서 한계가 있겠지만, 주변의 인식부터 차츰 바꿔나가는 것이 궁극적으로 환자와 한의업계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판단에서였다.

 

 


  김진우 원장은 한방이 가지는 수많은 장점들을 사람들이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흔히 사람들은 ‘한의원’이 어깨나 허리가 쑤시고 결릴 때, 수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만 아플 때 찾아가는 곳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최근 많은 병원에서 양·한방 협진을 하고 있다는 점이나, 많은 생약·천연물 약제들이 신약으로 개발되어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미 한방의 효능은 검증된 것이나 다름없다. 김진우 원장은 별다른 치료나 약 처방 없이 노력만으로 자연치유가 가능한 경우에는 환자에게 솔직하게 이야기해준다고 한다. 그는 “가끔은 자기 아픈 걸 몰라준다고 화를 내는 분도 계세요. 하지만 굳이 필요하지 않은 수술이나 약물을 남용하는 건 결과적으로 환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므로 권하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당장의 고통을 줄이기 위한 치료도 필요하겠지만, 병의 근본 원인을 다스려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차원의 치료도 중요하다는 것이다.


  먼 훗날에는 따뜻한 관심과 세심한 치료가 필요한 노인 분들을 위해 요양병원을 짓는 것이 꿈이라는 김진우 원장. 진정한 의미의 ‘치료’란 단순한 ‘진단과 진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전후의 ‘관리’까지 포함되어야 한다는 그의 말처럼, ‘환자의 하나부터 열까지’를 진심으로 대하는 그의 마음이 고스란히 사람들에게 전달된다면, 광주 시민들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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