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리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리더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3.10.27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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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한국의 인물 - 문화콘텐츠 부문] (주)케이씨스 김철 대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는 문화콘텐츠 산업의 리더

 

“소비자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것이 성공의 열쇠입니다”

 

 

국내 캐릭터 산업이 가치를 인정받기 시작한 지는 오래되지 않았지만, 세계적으로 캐릭터 산업은 콘텐츠 산업 중에서도 높은 부가가치 창출과 다방면의 사회 문화적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전략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캐릭터산업은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영세성, 낙후된 유통구조, 인기 캐릭터의 부재 등의 문제점을 안고 있기 때문에 캐릭터 산업 구조의 선진화와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차별화된 발전 전략이 시급한 실정이다.

 

 

 

 

‘더 퍼블릭 쥬(The Public Zoo)’와의 독점 라이선스 계약 체결

캐릭터산업은 각국의 전략산업으로 떠오르면서 세계적인 경쟁이 치열해지자 주요 캐릭터 선진산업국은 지적 재산권 강화, 라이선싱(licensing) 사업 확장, 로열티(royalty) 증대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3년 ‘CAN’(Character and Animation) 정책을 마련해 세계 3대 캐릭터와 5대 콘텐츠 강국을 목표로 다양한 부대사업을 펼치며 국내 캐릭터 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패션·캐릭터 아이템 전문기업인 (주)케이씨스는 최근 미국 디자이너 캐릭터 브랜드인 ‘더 퍼블릭 쥬(The Public Zoo)’와 한국·중국에서의 사업에 대한 독점 라이선스(license) 계약을 체결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회사는 이번 계약으로 미국의 유명 캐릭터 브랜드인 ‘더 퍼블릭 쥬’의 관련 사업을 2014년부터 한국과 중국에 정식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이 브랜드는 ‘폴 프랭크’, ‘헬로우 키티’ 등과 더불어 미국 내의 전 연령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유명 캐릭터 브랜드이며, 현재 유럽, 남미,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소비자의 호응도가 높다. ‘더 퍼블릭 쥬’만의 특징은 단순한 이미지성 캐릭터가 아닌 캐릭터 하나하나에 이야기를 접목시킨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주)케이씨스를 이끌고 있는 김철 대표는 “적용할 수 있는 모든 아이템에 대한 라이선스 사업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특히 영유아부터 10~20대를 주요 고객으로 하는 제품 개발을 시작했으며, 오는 12월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제품을 소개할 예정입니다”라며 이번 계약에 대해 설명했다.

 

 

 

 

국내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

2000년부터 패션 의류 브랜드의 수출 및 내수 기획, 생산 분야에서 활동한 김철 대표는 2010년, 국내 유명 골프, 아웃도어 브랜드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 전문 기획 생산 및 캐릭터 라이선스 전문 기업인 (주)케이씨스를 창업했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소개로 미국의 ‘더 퍼블릭 쥬(The Public Zoo)’라는 브랜드를 처음 접하게 된 김 대표는 그동안의 기획력을 살려 이번 사업을 결심하게 되었다. 브랜드의 캐릭터가 ‘팬더’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한국은 물론 중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소비자의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 그는 지체 없이 라이선스 계약과 관련된 내용을 메일로 보냈다. 김 대표는 브랜드의 디자이너 겸 대표직을 맡고 있는 Han L. Lee 대표가 자신의 사업 제안과 계약을 위한 열정을 높게 평가해 계약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내 캐릭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양질의 좋은 캐릭터 개발이 많이 부족한 현실이며, 소수의 유명 캐릭터가 시장 전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바탕으로 한 이번 도전은 매우 흥미롭고 긴장되는 일입니다. 저는 이번 계약이 국내 소비자와 관련 업계 모두에게 캐릭터 산업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확신합니다”라고 말하며 회사의 사업에 대한 자부심을 힘주어 말했다.

회사의 모든 직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김 대표는 구성원들의 안정된 삶과 행복을 위하는 것이 대표자의 숙명이자 가장 지켜내기 힘든 기업철학이라 말한다. 실제 국내 많은 중소기업이 겪고 있는 인력난은 그에게 있어서도 풀기 힘든 과제이다. 사람이 재산인 중소기업에 있어 인력난은 성장 원동력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회사의 장점을 키워 미래에 대한 비전을 명확히 제시한다면 더욱 생명력 있고 활기가 넘치는 회사를 만들 수 있으며, 인재들이 회사의 문을 두드릴 것이라고 그는 강조한다. 또한, 신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그는 “작은 불씨가 큰 용광로의 주 에너지가 되듯이,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과 혜택은 훗날 한 나라의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중요한 성장 동력이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전문성과 노하우를 갖춘 자체 생산 공장과 여러 협력 공장을 기반으로 소비자와 바이어(buyer)의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 그들에게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기업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말하는 김철 대표. 문화콘텐츠 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할 (주)케이씨스의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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