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틀을 깨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다
기존의 틀을 깨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다
  • 임성지 기자
  • 승인 2018.08.06 16: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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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출하는 CEO

[이슈메이커=임성지 기자] 

 

기존의 틀을 깨는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다

 

(사진제공=(주)더콜라보레이션)
(사진제공=(주)더콜라보레이션)

 

 

 

끊임없이 새로움을 창출하는 CEO

 

 

일정한 목표를 위해 공동으로 출연, 경연, 작업하는 콜라보레이션은 최근 산업의 한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마케팅에서 각기 다른 분야에 지명도가 높은 브랜드의 협업은 서로의 장점을 극대함으로써 새로운 시장과 소비문화를 창출하고 있다. 이에 각기 다른 영역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는 ㈜더콜라보레이션/(주)파워캐스팅의 임보라 대표가 주목받고 있다.

 

 

콜라보레이션으로 트랜드를 창출하다
최근 채널A의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도시어부’와 낚시용품 브랜드 ‘스마트피싱’이 낚시용품세트 ‘도시어부X스마트피싱’을 콜라보레이션 했다. ‘도시어부X스마트피싱’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과 낚시 제품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누구나 손쉽게 낚시를 즐기는 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도이다. 기존 일부 매니아 층에 국한되었던 낚시를 젊은 세대도 즐기는 트랜드로 기획한 ㈜더콜라보레이션의 임보라 대표는 국내 최초의 콜라보레이션 에이전트이다.
  (주)파워캐스팅를 운영하던 임보라 대표는 미디어 트랜드의 변화에 주목했다. 임 대표는 “의사, 패션 디자이너, 쉐프 등 전문가들이 점차 방송에 참여하면서 연예인에 국한되었던 미디어 콘텐츠가 다양한 범주로 확대되어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방송 트렌드가 점차 일반 대중에게 점차 친숙한 콘텐츠로 양산되는 점을 보며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이 가능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과거 LG생활건강의 세재광고에 고(故) 앙드레김, 최범석 패션디자이너의 디자인을 활용한 임보라 대표는 여러 상업광고에 예술적 요인, 문화적 요인이 함께하면 더 시너지가 생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디자이너의 작품이 단순히 갤러리에 전시되는 것보다 대중이 쉽게 접하는 다양한 제품, 브랜드로 노출된다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양한 변화와 시도가 콜라보레이션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더콜라보레이션은 아모레퍼시픽, LG, 코카콜라 등 다양한 제품에 아티스트의 디자인을 선보였다. 임 대표는 콜라보의 목적은 재미있어야하고 즐거워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ABC마트에서 여름을 겨냥한 제품을 준비하던 당시 단순한 제품보다 어떻게 하면 재미있을까에 집중했습니다. 당시 타투가 유행이여서 타투스티커로 디자인했고, 그달 브랜드 매거진 작업도 사진을 좋아하고 즐겨 찍던 장진우 셰프에게 의뢰를 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반응이 좋아 3차에 걸쳐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임보라 대표가 ㈜더콜라보레이션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브랜드와 아티스트의 콜라보를 시작하면서이다. 브랜드와 아티스트가 함께 콜라보레이션를 하니 자연스럽게 다양한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가 형성되었다. 임 대표는 “그림을 그리는 작가부터 댄서, 메이크업 아티스트, 스타일리스트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브랜드의 콜라보가 제작되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더콜라보레이션은 콜라보의 형태를 브랜드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다. 단순한 콜라보가 아닌 브랜드의 인지도, 제품의 특성을 고려해 이미지에 맞거나 앙상블이 좋은 모델을 쓴다. 특히, ㈜더콜라보레이션은 제품은 좋으나 마케팅이나 브랜드 파워가 약한 기업과 상생하는 콜라보를 선보인다. 임보라 대표는 “중소기업의 알려지지 않은 많은 우수한 제품이 있습니다. 이들의 제품과 소속 아티스트와의 콜라보로 최상의 시너지를 만들고자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더콜라보레이션이 최근 진행했던 작품은 AHC와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이다. 기존 한국 뷰티, 패션 브랜드는 해외 아티스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임보라 대표는 과감히 국내 아티스트와 콜라보를 진행했다. 임 대표는 “국내 브랜드를 AHC의 프로젝트에 제안해 좋은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뷰티 제품의 특성상 사소한 부분이라도 구매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여러 시도를 했고 결과가 좋아 AHC와 두 번째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주)더콜라보레이션)
(사진제공=(주)더콜라보레이션)

 

 

매일같이 새로운 시도를 지향하다
㈜콜라보레이션의 임보라 대표는 반복되는 삶에서 새로움과 자유를 추구한다. 하지만 자유에는 반드시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생각하며, 또한 같은 길이라 할지라도 걸을 때와 운전할 때가 다르듯 같은 곳을 보더라도 시각을 다르게 하면 그 안에서 새로운 영감을 받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아직 콜라보레이션의 개념이 확실히 정리되지 않았다고 말하는 임보라 대표는 자신의 역할이 하나의 장터가 되고자 한다. 임 대표는 “장터를 만든 사람이 주체가 되어 질서만 유지하면 자유롭게 시장 경제가 형성되는 것처럼 ㈜콜라보레이션은 아티스트들이 스스로 콜라보하고, 협업을 해서 독창적인 아이템이 나오는 울타리가 되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 이후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기관, 또는 예술 장르를 지원하는 콜라보 단체를 구상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했다.
  평소 안일함을 경계하며 ‘원래’, ‘절대’ 는 없다라는 신념을 지닌 ㈜더콜라보레이션의 임보라 대표. 임 대표가 만들고 다진 장터에서 다양한 콜라보로 새로운 시장과 소비문화가 창출되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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