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무당거미로부터 추출된 고효율 단백질분해효소 ‘아라자임(Arazyme)’ 개발
한국산 무당거미로부터 추출된 고효율 단백질분해효소 ‘아라자임(Arazyme)’ 개발
  • 김남근 기자
  • 승인 2013.07.0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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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분야의 선두주자
[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건강한 대한민국] (주)인섹트바이오텍 조영진 대표

 

 

 

한국산 무당거미로부터 추출된 고효율 단백질분해효소 ‘아라자임(Arazyme)’ 개발

 

국내 생명공학기술(Bio Technology)분야의 선두주자

 

우리 몸에는 1만여 가지의 효소가 존재하며 소화흡수, 정혈, 해독, 면역, 배출, 합성 등 신체의 모든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수록 우리 체내에 있는 효소는 감소하게 되어 영양분 흡수, 면역력, 저항력 등이 떨어져 각종 질병에 노출되고 만다. 그러나 이런 효소를 우리나라 사람에게 맞게 제작할 수 있는 기업은 많지 않다. 이에 한국산 무당거미로부터 추출한 고효율 단백질분해효소 ‘아라자임(Arazyme)’을 개발해 국내 효소시장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주)인섹트바이오텍을 찾아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아라자임(Arazyme)’, 그 기술에 세계가 주목하다

(주)인섹트바이오텍은 지난 2000년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의 ‘연구원창업’으로 설립된 바이오 기업으로 인체, 생활, 동물건강 및 효소 등의 사업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생명공학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인섹트(insect)'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지구의 생물 중 가장 많은 종을 차지하고 있는 곤충과 미생물의 풍부한 자원을 이용하며, 이를 이용한 우수한 천연 바이오 소재의 발굴과 활용,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고효율 효소, 신기능성 식품의약소재, 친환경 생물농약, 그리고 산업용 바이오소재 이용기술 및 대량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한국산 무당거미의 소화액으로부터 고효율 단백질분해효소 ‘아라자임(Arazyme)’을 세계 최초로 추출·개발해 과학기술부(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국산신기술(KT : Excellent Korean Technology) 인증, 미국 화장품공업협회(CTFA)의 국제화장품원료알람표에 ‘아라자임(Arazyme)’을 화장품 원료로 등재, 국내외 공인기관으로부터 여러 관련 기술인증을 획득했으며, 세계 여러 나라에 기술과 관련된 다양한 특허를 보유 중이다. 그동안 국내 효소산업은 해외 다국적기업의 높은 시장 점유율 및 특허와 관련된 문제로 연구·개발을 진행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주)인섹트바이오텍의 모든 제품 연구와 개발은 순수 국내 인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아라자임(Arazyme)’ 기술을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과 제품 개발로 우리나라 효소산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회사는 ‘아라자임(Arazyme)’ 기술을 이용해 기능성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동물사료 첨가제 등 다양한 제품을 시장에 유통, 공급하며 국내뿐 아니라 브라질,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 수출을 진행하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조영진 대표는 “‘아라자임(Arazyme)’ 기술은 우리 회사만이 가지고 있는 경쟁력이자 우리나라 효소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금까지 알려진 어떠한 효소들보다 우수하고 유례없는 장점이 있어 기존의 단백질분해효소들과 달리 활용범위가 넓고 다양한 산업적 용도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라며 기술에 대한 자부심을 내비쳤다.

 

 

 

 

BT(Bio Technology)산업분야 세계 최고 기업으로의 도약

(주)인섹트바이오텍의 핵심기술인 ‘아라자임(Arazyme)’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 박호용 박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효율 효소’가 출발점이다. ‘고효율 효소’에 근간을 두고 생명공학전문기업으로 입지를 탄탄하게 굳히고 있는 인섹트바이오텍의 지난 10여 년의 시간이 순탄했던 것만은 아니었다. 벤처기업 창업 바람이 거세게 불던 2000년대 초, (주)인섹트바이오텍 역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의 연구원들이 힘을 모아 회사를 설립했다. 하지만 연구원 신분의 구성원으로만 회사를 이끌어 나가기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기술은 최고일지 몰라도 기술의 상업화와 유통, 영업 등 다른 부분들은 매우 생소했기 때문이다. 또한 ‘처음’이라는 높은 장벽이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국내에서 효소에 관한 연구·사업은 미비했던 상태였고 미생물 배양부터 효소를 생산하는 기술 자체가 발달이 미비했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스스로 해결해야만 했었다. 하지만 구성원들은 좌절하지 않고 도전과 열정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BT(Bio Technology)산업의 모범사례를 만들고자 불철주야(不撤晝夜) 일에 매진해 지금의 자리까지 오게 되었다. 조 대표는 “우리만의 기술을 가지고 우리만이 생산할 수 있다는 것. 그것이 (주)인섹트바이오텍의 가장 큰 경쟁력입니다. 구성원들 하나하나 모두 우리 회사의 CEO라 생각하고 어려울수록 힘을 하나로 모아 위기를 기회로 삼고 극복하는 자세가 지금이 회사를 만들게 된 원동력입니다”라며 회사의 버팀목이 되는 구성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으로 곤충뿐 아니라 우리나라 환경에 있는 여러 생물자원을 이용해 사람들의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할 수 있는 BT분야 세계 최고의 기업을 지향하는 (주)인섹트바이오텍의 조영진 대표. 그는 “한국형 효소를 세계에 널리 알려 국내 BT산업계의 롤모델(role mode)로 아직은 미약한 국내 생명공학산업 분야의 발전에 작은 불씨를 지피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그의 바람처럼 (주)인섹트바이오텍이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시장에서 승승장구하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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