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을 지켜 신뢰를 쌓는 것이 바로 경쟁력
약속을 지켜 신뢰를 쌓는 것이 바로 경쟁력
  • 박병준 기자
  • 승인 2013.06.27 11: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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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
[이슈메이커=박병준 기자]

[치아의 날] 스피드덴탈·오소마트 김기수 대표

 

 


 

 


 

기업의 궁극적인 목적은 이윤추구이다. 기업은 이윤을 내기 위해 투자를 하고 생산을 하며 판매를 한다. 많은 기업들은 이윤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법을 고심한다. 이에 반해 스피드덴탈·오소마트 김기수 대표는 기업인으로써 이윤을 추구한 후 이 이윤을 어떻게 쓸 것인가를 고심한다. 직원들과의 나눔, 고객들과의 나눔, 사회와의 나눔을 실천하며 ‘어떻게 벌 것인가’ 보다 ‘어떻게 쓸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에게서 기업인의 새로운 지향성을 발견했다.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것, 고객들과의 약속

온라인몰인 오소마트와 함께 오프라인전문 스피드덴탈을 경영하고 있는 김기수 대표는 관련 직종에서 일하던 경험을 갖고 창업을 통해 더 큰 꿈을 펼치고 있는 인물이다. 14년간 직장생활을 하던 김 대표는 2006년 소망덴탈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을 했다. 이후 그는 회사명을 스피드덴탈로 이름을 바꾸고 현재까지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고객들과의 만남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뢰라고 말하는 김 대표는 직원들에게 항상 약속을 중요시 여기라고 당부한다. “직원들에게 ‘먼저 약속한 것은 먼저 깨지 마라’, ‘약속 시간에 늦지 마라’, ‘약속 시간을 자꾸 미루지 마라’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 지켜지지 못하고 쌓인다면 신뢰가 깨지게 됩니다.” 영업을 해왔던 김 대표가 보기에는 가장 기본적이고 당연한 것이지만 직원들을 보면 그것이 지켜지지 않을 때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약속과 신뢰를 기본으로 가장 중요시할 수 있도록 직원들의 교육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는 김 대표.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마음가짐을 새롭게 하며 시간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 그는 기본적인 것을 잘하면 무슨 일이든 잘 풀린다는 것을 직원들에게 강조했고 직원들 역시 이를 깨닫고 안정화 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치과 교정재료 전문몰인 오소마트는 업계에서 가장 저렴한 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김 대표는 오소마트가 왜 경쟁업체들보다 가격이 저렴할 수 있는가에 대해 중저가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업체들도 중국, 파키스탄, 일본, 미국, 독일 등의 외국 기업들의 독점계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오소마트에서는 이젠 품질에서 밀리지 않는 중국의 제품을 수입해 저렴한 제품군으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미국제품도 경쟁업체들이 많이 수입하고 있지만 저흰 비교적 중저가회사를 선택해서 가격경쟁력에서 우위를 가질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그는 고객들이 제품단가와 품질에서 만족을 느끼고 재구매가 활발하게 이뤄진다고 전했다. 또한 가격경쟁력뿐 아니라 고객만족에 있어서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 대표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생각해서 시기마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오소마트의 장점은 약속한 시간에 정확하게 배송이 완료되며 배달사고도 전혀 없고 검수 역시 완벽하다는 것을 고객들이 경험하고 이용해 본 고객들은 믿고 재구매를 하는 선순환이 이뤄진다고 한다.



 

“나눔을 실천하면 기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객들과의 약속을 중요시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을 위한 마음으로 제품을 제공하는 김기수 대표는 나눔을 실천하는데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둘째 아이가 백혈병으로 아픔을 겪고 있을 때 나눔을 실천하며 도움을 주는 일을 누군가는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현재 국내와 아프리카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김 대표는 먹고 살게 하는 나눔이 아니라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아프리카의 아이들에게 매달 일정액씩 후원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주고 있는 김 대표가 도움을 주는 아이들은 현재 9명까지 늘어났다. “신앙생활을 하며 나누면 기쁨이 된다는 것을 조금 느꼈습니다. 제 아이가 아픔을 겪고 있으니 그것을 게기로 더 마음에 다짐을 했습니다”라는 그는 지난달부터 직원들과 함께 다른 사람을 도와줄 수 있도록 봉사를 시작했다고 한다.

  스피드덴탈과 오소마트의 고객들 대부분이 치과를 운영하는 의사들이고 그들 역시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기를 바라는 마음에 김 대표와 함께 나눔을 실천하기도 한다고 한다. 그는 “치과의사분들이 운영하는 봉사단체 등에서 도움을 요청했을 때 저희가 갖고 있는 봉사, 나눔의 목적에 맞다면 충분히 회사에서도 협력할 생각입니다”라며 나눔을 함께 할 의지를 밝혔다.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어떻게해야 그들이 재미있게 일을 할 수 있을까를 곰곰이 고민했다는 김 대표. “나 혼자만 잘 먹고 잘 사는 회사를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그는 직원들이 5년, 10년 후에 ‘나는 삼성보다 더 좋은 회사를 다니네’라는 생각을 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 기업의 성장을 직원들과 함께하고 국가발전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그의 마음에서 새로운 기업인상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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