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발전의 계기를 마련하겠습니다“
  • 박병준 기자
  • 승인 2013.06.27 11: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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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계에 도움이 되는 학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학회의 사명
[이슈메이커=박병준 기자]

[치아의 날]

전양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교수·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장







대부분의 사람들은 치과의 범위를 치아와 잇몸, 좀 더 넓게 봐서 구강이라고 생각한다. 턱을 깎거나 양악수술에 대해 가장 먼저 성형외과를 떠올리는 사람들은 턱관절이 아플 때 성형외과를 찾을까? 턱관절 질환과 구강안면통증분야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에서는 턱관절 진료가 치과계의 영역이라는 것을 널리, 그리고 정확하게 알리고 있다. 최근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한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전양현 교수는 학회와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턱관절장애의 실체를 정확히 알리고 있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측두하악장애’는 쉽게 말하면 ‘턱관절장애’이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턱관절에 생긴 문제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학문적인 연구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턱관절장애의 실체를 정확이 알리고 홍보해서 국민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치의학 학술단체이다. 1987년 설립된 이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는 2000년 세계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했으며 아시아학회도 4차례에 걸쳐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오는 2015년 다시 한 번 아시아학회를 개최한다.

  대한측두하악장해학외 신임회장인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안면통증·구강내과학교실 전양현 교수는 “여러가지로 모자란 저를 선택해주셔서 어깨가 무겁습니다. 저를 택한 것은 제 신념과 스타일을 택한 것으로 생각하고 소신껏 열심히 일해서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치과계에 있는 다양한 진단과 치료법을 체계화하고 공론화해서 모든 치과의사들에게 알리고 국민들에게도 예방적인 차원에서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대국민 홍보를 통해서 턱관절 부분이 치과계 영역이라는 것을 널리 그리고 정확히 알리는 것이 학회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내려오던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며 시대에 부응하고 치과계에 도움이 되는 학회를 만들어가야 하는 것이 사명이라고 생각한다는 전양현 교수. 그는 조금 힘들더라로 원칙에 충실한 길을 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턱관절은 밥 먹을 때, 말을 할 때 언제나 움직이는 관절입니다. 여기에 문제가 생기면 식사를 할 수 없고 대화를 할 수 없습니다. 인간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기능을 못 한다면 삶의 질이 급속히 저하됩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문제점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치과계뿐만 아니라 정부와 사회에서도 계속적인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후학양성 등 치과계 발전을 위해 전념을 다할 것

치과의사가 되면서부터 구강내과학을 전공하게 된 전양현 교수는 턱관절장애에 관심이 많았다. 턱관절장애 환자를 진료하고 연구하는 것이 즐거움이었던 그는 지금도 즐겁고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턱관절장애를 갖고 있는 환자들이 본인에게만 있는 드문 질환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는 전 교수는 생각보다 흔하며 치료도 충분히 될 수 있고 주의사항만 잘 지키면 재발도 별로 없다는 내용을 모든 환자에게 충분히 설명해준다고 한다.

전 교수는 “제가 지금 말하면서 움직이는 것도 턱관절이고 하루 세 번 누구나 식사를 하는데도 이 턱이 움직여야 합니다. 치과의사는 치아만 치료하는 줄 알았는데 치아가 있는 사람을 치료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라며 턱관절과 구강안면통증 진료에 집중하게 된 동기를 밝혔다. 그는 턱관절통증 또한 오래전부터 많은 사람을 괴롭히는 질환이기에 더 집중할 필요를 느꼈다고 한다.

  “제가 하는 일은 진료와 연구, 그리고 교육입니다.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시면 당연히 교육입니다.” 전 교수는 과거와 현재의 치의학을 이해하고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치과의사가 될 학생들은 미래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자신도 모르지만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으며 어떤 방법으로 준비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그는 그 내용을 젊은 치의학샛별들에게 알려주는 것이 사명이고 커다란 보람이라고 한다.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으로서, 치의학 교수로서 치과계의 발전을 위해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전 교수. 나라에도 흥망성쇠가 있고 가정에 굴곡이 있듯이 학회에도 흐름이 있다는 그는 절대 한 개인에 의해 흐름의 변화가 이뤄질 수 없지만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전했다. 어려운 현재를 이겨낼 돌파구를 찾는 그가 있어 치과계는 조금이라도 더 발전할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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