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학교문화
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학교문화
  • 박병준 기자
  • 승인 2013.05.10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슈메이커=박병준 기자]

[Innovation2013 & Education] 대전도안고등학교 유명익 교장






지난 3월 4일, 대전의 도안신도시에 유일하게 설립하는 도안고등학교가 개교했다. 1학년 8개 학급, 282명의 학생으로 개교한 도안고등학교는 실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글로벌 인재 육성에 앞장서는 학교가 되기 위해 교직원과 관계자 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미래 사회를 개척해 나가는 청소년들은 실력뿐 아니라 인성이 겸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도안고등학교 유명익 교장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 속하는 교장으로서 대전 관평중학교에서도 교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 당시 인성지도를 중점으로 교육정책을 펼쳤던 그는 도안고등학교에서 인성지도뿐 아니라 학력신장에 초점을 맞춘 교육정책을 계획 중이다.

유 교장은 “저는 학생들이 자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정성을 다하며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라며 정성과 배려를 바탕으로 소통하는 학교문화를 교육철학으로 소개했다. 조용한 신흥도시의 명문고등학교로 자리 잡고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그는 학생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고등학교 생활은 부리를 깨고 발톱을 뽑아내는 독수리의 재생처럼 힘들 것 입니다. 그러나 그 고통을 이겨내는 자가 성공할 수 있습니다”라는 당부를 전했다. 개교와 함께 입학한 1학년 신입생들이 학교의 전통을 잘 세워 줄 것을 바라는 유 교장. 그는 학생들을 위한 몇 가지 교육 정책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방과 후 교육에 대한 것이다. 고등학교는 대입이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방과 후 교육에 대해 국어, 수학, 영어, 역사 등 몇 개 과목을 편성하고 학부모들의 희망을 받아서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더불어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에 대한 배려만큼 학력신장에 수월성과 영재성이 있는 학생에 대한 배려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는 특별반을 운영할 계획 또한 준비 중이다. 개교 이튿날 2시간동안 진행된 오리엔테이션 자리에서 유 교장은 고등학생이 되어 경직된 1학년 학생들을 위해 카이스트 대학생들이 찾아와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울러 유 교장은 대학교들과 결연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견학과 체험을 통해 학습이나 진로에 대한 도움을 줄 계획에 대해 필요성을 느낀다고 전했다. 게다가 그는 이제 시작인 도안고등학교의 학생들이 안정 속에서 실력과 인성을 겸비하도록 정진해가며 도약하는 학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마지막으로 유 교장은 교장, 교직원,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 모든 공동체의 협력시스템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교육이 잘 이루어질 수 없다는 점을 당부하며 “잘못한 것은 지적해주고 잘한 것은 칭찬해주며 기다려주고 한 가족처럼 임해주셨으면 합니다”라고 전했다.

정성, 배려, 소통, 합리적 경영, 솔선경영, 행복경영. 학생들이 최대한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유명익 교장이 강조하는 부분이다. 그의 교육열이 이제 비상을 준비하는 도안고등학교와 학생들의 앞날을 밝게 비춰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제금융로8길 11, 321호 (여의도동, 대영빌딩)
  • 대표전화 : 02-782-8848 / 02-2276-1141
  • 팩스 : 070-8787-897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손보승
  • 법인명 : 빅텍미디어 주식회사
  • 제호 : 이슈메이커
  • 간별 : 주간
  • 등록번호 : 서울 다 10611
  • 등록일 : 2011-07-07
  • 발행일 : 2011-09-27
  • 발행인 : 이종철
  • 편집인 : 이종철
  • 인쇄인 : 김광성
  • 이슈메이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이슈메이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press1@issuemaker.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