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메이커=김남근 기자]
가슴 아픈 역사의 눈물을 품은 호국보훈의 달, 6월
6월은 호국영령(護國英靈)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국민의 호국·보훈의식 및 애국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호국보훈의 달이다. 현충일과 6·25 한국 전쟁, 6·29 제2연평해전이 일어난 6월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처에서 지정한 이달을 맞아 기자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되새겨볼 수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다.
따가워진 햇살 속 가족의 자랑이자 빛나는 역사와 함께 전장의 이슬로 승화한 의병의 가족들, 함께 국가를 지키다 서로의 유명을 달리한 전우를 찾아온 이들의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저마다의 사연을 품은 수많은 호국영령의 기구한 삶을 다시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또, 그들에 대한 고마움도 갖게 될 수 있었다. 그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고, 그 나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들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어딘가로 떠나기 너무나 좋은 6월. 봄의 절정인 이 계절, 하루쯤은 나라를 위해 몸을 바친 이들에게 감사함을 기릴 수 있는 국립대전현충원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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