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인정받는 충남 명문 사학의 1번지
전국에서 인정받는 충남 명문 사학의 1번지
  • 유재명 기자
  • 승인 2013.03.22 21: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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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인성을 품은 글로벌 인재 양성
[이슈메이커=유재명 기자]

[Cheonan ∙ Asan & Education Focus] 천안고등학교 박영환 교장

 

정부의 주도아래 전국 곳곳으로 특성화고교의 활성화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많은 학생들도 특성화고교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이며 진학을 바라는 현실이다. 이런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로서 지역을 넘어 전국을 대표하는 사학 명문으로 주목받고 있는 곳이 있다. 창의적 지성과 강건한 품성을 지닌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천안고등학교 박영환 교장을 만나봤다.


 

 

 

사립 고등 교육의 메카

60년의 오랜 전통으로 천안 지역을 대표하며 지역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사립 천안고등학교는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발견하고 그 꿈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렬한 조력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할 인재 양성’이라는 건학이념아래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 잠재능력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자기주도적 인재상을 길러내는 교육을 실현한다. 이에 대한민국 중부권에 위치해 사립 고등 교육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천안고등학교는 오랜 전통 속에 다져진 전문적인 교육을 통해 2012학년도 전국 1577개 일반고 학력, 교육여건, 선호도 평가에서 충남지역 1위를 기록했고, 전국으로 따져도 6위라는 뛰어난 성과를 얻어냈다. 국가의 궁극적인 목표인 기초학력을 중시하는 천안고등학교는 학생들의 학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에서도 괄목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기초미달, 기초학력, 보통학력, 우수학력 4단계로 나뉘어지는 평가에서 작년 기초미달, 기초학력에 해당하는 학생이 한명도 없었다. 이는 전국에 있는 수많은 학교 중에서도 46개교에 불과할 정도이다. 이를 바탕으로 천안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자율형 창의경영학교로 지정돼 2011년부터 운영 중이며, 선진형 교과교실제로도 지정돼 학생들을 위한 새로운 교육 현장으로서 찬란한 꽃을 피울 예정이다.

▲천안고등학교는 2012학년도 전국 일반고 학력, 교육여건, 선호도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충남지역 1위를 기록했다.

박 교장은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더불어 바른 인성을 갖춘 실력 있는 학생을 모토로 인성교육에 중점을 두며 생활지도에도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학생과 교사, 그리고 학부모와의 단절 없는 소통과 협력을 통해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다양한 체험과 봉사활동, 학교 도서관을 이용한 많은 독서를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자 노력한다. 특히 즐거운 학교생활과 관계 속에서 인성함양을 꾀하는 청마형제 결연은 4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다. 박영환 교장은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가는 다양한 교육 속에서 학생들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라며 “이를 통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명문 학교를 만들어가는 공동체

천안고등학교는 고(故) 우강 서광벽 초대 이사장의 숭고한 뜻을 품고 시작했다. 해방 시기 지역 내에서 병원을 운영했던 서광벽 이사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에게서 심각한 문맹의 모습을 보면서 교육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됐다. 교육에 전념하기 위해 학교법인 계광학원을 설립한 서 이사장은 초대 교장을 역임하며 진정한 교육을 실천해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수많은 인재를 양성했다. 그의 뜻을 이어 받은 현 서정애 이사장은 평소 근검, 절약을 몸소 실천하며 투명한 경영을 통해 천안고등학교를 지역민들에게 신뢰받는 모범학교로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서 이사장은 아낌없는 투자로 최신식 체육관과 기숙사, 식당 등의 시설로 학생들의 교육여건을 충족시켜 주고 있다.

천안고등학교는 동문들의 모교사랑도 각별하다. 바쁜 사회활동 속에서도 2만 여명의 동문들은 단합된 모습으로 후배들의 교육여건과 인재양성을 위해 지원도 아끼지 않으며 모교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보여준다. 이에 학생들은 학교에 대한 자랑과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열정을 쏟고 있으며, 교사들 역시 꾸준한 연수를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며 다양한 학습방법 개발을 통해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박 교장은 “자랑스러운 청마인들의 열정과 뜻이 모여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라며 “국가발전에 이바지하며 타인과 화합하고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천안고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가 고민을 나누며 공감대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학업에 지친 마음을 달래주고 있다.

정부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 특성화고교와 공립학교와는 달리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학교 관계자와 박영환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은 변함없이 학생들을 위한 열정을 보이며 미래를 이끌어갈 글로벌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무한한 애정 속에서 꿈을 실현해 말처럼 기상을 높여 뻗어나가는 청마인들의 빛나는 활약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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