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의 요람
국제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의 요람
  • 유재명 기자
  • 승인 2013.01.28 14: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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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과 정책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 양성
[이슈메이커=유재명 기자]

[Value of Education]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 박대원 원장
국제 에너지 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양성의 요람
기술과 정책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 양성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에너지에 전 세계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고갈되어가는 화석에너지에 대한 대비와 함께 녹색성장을 위해 국가적으로 많은 지원과 함께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며 대체에너지 개발을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대학원(이하 에너지환경대학원)이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국가와 사회가 당면한 에너지문제를 해결할 전문 인력을 양성함으로써 환경 및 에너지산업의 전망을 밝히고 있다.

 

융합을 통한 환경·에너지 전문가 양성
급변하는 기후변화와 지구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국제적인 흐름에 맞춰 환경과 에너지의 조화를 목적으로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지난 2004년 국내 최초의 에너지환경분야 전문대학원으로 설립됐다.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신재생에너지, 태양광에너지, 바이오에너지 등 광범위한 에너지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기 위해 이론을 바탕으로 기술과 정책문제까지 해결할 수 있는 고급인력 육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에 관련분야 전문 교수진으로 구성해 실무 중심의 고급기술 인력 양성과 관련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실무 중심형 기술 인력 양성과 함께 에너지 및 환경기술에 대한 제도와 법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한 융합된 커리큘럼 구성으로 이는 국내 유일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학생들을 위한 지원에도 많은 부분 신경 쓰며 전일제 학생들에게는 전액 학비면제로 연구에 집중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이에 에너지환경대학원은 10년도 안돼서 공학 석·박사 140명, 경제 석·박사 26명 등 비중 있는 졸업생을 배출하며 국내 에너지 분야 전문 인력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처음 신에너지공학과, 에너지환경공학과,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에너지안전공학과, 에너지정책학과의 5개 전공분야로 시작했던 에너지환경대학원은 에너지플랜트공학과의 새로운 개설로 가스안전공사,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산학 협력으로 국내 에너지 분야의 효율성과 경쟁력 제고를 꾀하고 있다. 각 기관 에너지 분야를 책임지는 공무원 및 직원들의 많은 관심으로 현장까지 가서 교육과 연구를 함께 진행하기도 하며 기술 및 연구 전문가로 거듭날 수 있는 재교육의 기회를 통해 협력하는 중이다. 또한 에너지환경대학원은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의 외국유학생 확보 및 관련기관과의 네트워킹 활성화로 에너지 분야 국제협력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박대원 원장은 “국내 에너지 분야의 발전을 선도해나갈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더욱 좋은 프로그램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친환경 대체에너지 개발 선도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최근 세계에너지전망보고서에 따르면 2035년까지 세계 총발전량 중 3분의 1은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게 된다고 한다. 현재 국내 상당량의 에너지 공급처인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및 연장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들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되는 가운데 대체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에너지환경대학원은 버려지는 폐자원의 에너지화를 꾀하고 있다. 그 동안 상당한 비용을 들여가며 처리했던 자원들을 연료화 하는 것으로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과 맞아 떨어지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박대원 원장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16년이 넘도록 환경 및 대체에너지 개발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그는 음식물쓰레기의 자원화에서부터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굴뚝 CO2, 매립지의 메탄가스 추출 등 굵직한 연구 진행으로 친환경 에너지원 개발에 힘쓰고 있다. 박 원장은 “그동안 발견하지 못하던 에너지원이 굉장히 많습니다”라며 “버려지는 자원을 에너지로 바꾸는 방법을 통해 환경보호 및 대체에너지원 확보가 필요합니다”라고 말했다.
에너지환경대학원은 대체에너지 개발을 위한 연구와 함께 학생들의 독자적인 연구능력 배양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 특성상 스스로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기에 평소 직접 많은 경험을 하도록 장려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생각이 깨어있게 한다. 기술 및 연구에 필요한 것을 학생들이 준비부터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의 경험을 통해 전문성을 갖추도록 하고 있다. 박 원장은 “좋은 아이디어는 머리가 좋아서 나오는 것보다 많은 경험을 통해서 나옵니다”라고 강조했다.
에너지 자원 확보는 이제 국가생존에 필수불가결한 사안이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많은 국책과제의 수행으로 전문연구기관으로서 발돋움하며 미래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국제적 전문가 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에너지환경대학원 박대원 원장과 전임교수들의 뜨거운 열정이 있기에 대한민국의 밝은 에너지 미래를 꿈꿔본다.

                                                                                                                           취재/유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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