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News | 베스트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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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3.01.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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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죽음이란 무엇인가

셸리 케이건 저 | 박세연 역 | 엘도라도 | 2012.11.21

 

나는 ‘반드시’ 죽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17년 연속 예일대 최고의 명강의 ‘DEATH’가 책으로 나왔다. 종교적 믿음과 심리 현상 등을 철저히 배제한 채 오직 논리와 이성의 측면에서 죽음의 본질과 삶의 의미를 고찰한다.

하버드대 마이클 샌델 교수와 더불어 미국을 대표하는 현대 철학자로 불리는 셸리 케이건 교수는 이 책에서 다소 무겁고 어둡게 흘러갈 수 있는 주제를 토크쇼 사회자에 비견되는 특유의 유머감각과 입담으로 흥미롭게 풀어간다. 고대에서 현대까지 방대한 철학사를 다루면서도 난해한 철학용어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그만의 교수법은 “대중철학 강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받는다. 강의할 때 항상 책상 위에 올라간다고 해서 ‘책상 교수님’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는 그의 이 죽음 강의는, 예일대학교 지식공유 프로젝트인 ‘열린예일강좌(Open Yale Courses, OYC)’의 대표 강의로서 미국과 영국 및 유럽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에도 소개돼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여울물 소리

황석영 저 |자음과모음 |2012.11.30

 

황석영이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자전적 작품 ‘여울물 소리’(자음과모음刊)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의 반세기 삶은 파란만장했다. 자퇴와 가출, 자살시도, 막노동 떠돌이 생활, 베트남전 참전, 방북, 해외체류, 수감생활 등 그의 삶은 우리 근현대사와 함께해 왔다. 황석영이라는 인물 자체가 격동의 시대를 오롯이 담아내고 있는 ‘그릇’인 것이다. 그는 당대 역사의 큰 물줄기 속에서 단 한 번도 직면한 현실을 피하지 않고 맞서며 주옥같은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번에 펴낸 장편소설 ‘여울물 소리’의 주인공 ‘이신통’은 중인 계급 출신의 이야기꾼이자 동학 혁명가인데 격변하는 한반도에서 평생 소설과 사회운동을 병행해온 황석영 자신과 여러모로 닮았다.

황석영 작가는 “이번 장편이 반세기의 글쓰기를 결산하는 작품”이라며 “외세와 신문물이 들이치며 봉건적 신분 질서가 무너져가던 격변의 19세기를 배경으로 이야기꾼 ‘이신통’의 일생을 뒤쫓는 내용으로 동학과 이야기꾼이라는 존재를 큰 축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세기는 세도정치와 삼정문란으로 봉건왕조가 무너져가던 때로, 민중의 근대화에 대한 열망이 제국주의 외세의 개입으로 좌절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동학은 민중의 자생적 근대화 의지가 담긴 사상이었고, ‘이야기꾼’은 이 작품의 주제의식을 가장 잘 나타내는 존재로, 이신통을 통해 작가의 담론을 펼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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