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강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
속이 강한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
  • 류성호 기자
  • 승인 2013.01.15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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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서 할 수 없는 일도 함께라면 할 수 있습니다”
[이슈메이커=류성호 기자]

[Hidden Champion] ㈜텔러스테크 이정상 대표

 

 

정밀기기 산업에서는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정밀 계측기가 필요하다. 잘못된 계측으로 뜻하지 않는 결과가 나오거나 모든 상품이 쓸모없어지기 때문이다. 때문에 정밀 계측기를 다루는 작업장은 계측기에 대한 신뢰와 기술력을 중시한다. 산업이 고도화 되고 정밀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계측기의 중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신뢰할 수 있는 제품을 대여하고 꾸준한 관리로 고객의 인정을 받고 있는 회사가 있어서 화제다. ㈜텔러스테크의 이정상 대표와 직원들은 부단한 노력과 관심으로 국내·외의 인정을 받으며 2013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잠들지 않는 기업, 고객과의 소통은 가장 큰 힘

중고매매 및 임대산업의 가장 큰 화두는 신제품과 같은 품질을 항상 유지하는 것이다. 때문에 중고품을 다루는 전문 업체들은 중고라는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이어왔다. ㈜텔러스테크도 선배기업들의 인식개선의 노력을 이어받아 항상 최고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이정상 대표와 직원들은 고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이런 노력들이 빛을 발해 제 48회 100만 불 수출 탑 수상에 이어 제 49회 500만 불 수출 탑, 지식경제부장관표창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그는 “고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가장 최신의 정보와 기기들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라며 “고객과의 신뢰는 우수한 제품뿐만 아니라 회사의 노력도 크게 작용합니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 하는 동안 쉬지 않고 울리는 전화를 받는 이 대표의 모습을 보며 고객을 우선하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하루하루 바쁜 생활을 이어가는 그이기에 오늘의 ㈜텔러스테크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엿볼 수 있었다. 고객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여긴다는 그는 고객이 먼저 자신들의 노력을 인정해 줄 때 가장 큰 만족을 느낀다. 새로운 고객을 소개시켜주고 최신 기기들의 정보를 알려주는데 있어서 기존의 고객들이 스승이 되어주고 있다는 지론에서다.

노력의 일환으로 이 대표는 시차가 다른 나라에서 온 메일에 즉각 답변을 하기 때문에 가끔씩 고객들로부터 ‘잠도 없는 대표’라는 우스갯소리도 듣는다. 하지만 자신의 답변이 곧 신용이라고 생각하는 그이기에 피곤함을 잊고 메일에 즉시 답변한다. 그는 “제가 편하게 지내면 그 시간동안 피해를 볼 고객들이 걱정이 됩니다”라며 “저에게는 잠시 시간이지만 고객에게는 아주 긴 시간처럼 느껴지지 않을까요?”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고객을 우선하는 경영을 지향하는 그이기에 허투루 들을 수 없는 답변이었다. 그를 따르는 직원들도 이 대표를 이어 자신을 개발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는데 여념이 없다. 항상 묵묵히 자신의 옆자리를 지켜주는 직원이 있기에 값진 성과를 낼 수 있었다는 그에게 직원들은 보석과 같은 존재다. 일례로, 현재 ㈜텔러스테크는 LG전자와 유지보수, 중고매매 및 임대사업을 진행했었지만, 올해 11월부터 무선통신관련 제품들의 품질검사 시에 사용되는 RF케이블을 납품하고 있다. 이는 베트남지사로 파견 나가 있는 박성근 법인장의 성과이다. LG전자의 담당자들과 끊임없이 교류한 박 법인장의 노력과 ㈜텔러스테크의 품질과 관련된 고집스러운 집착이 나은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현재 RF케이블 사업은 LG전자뿐만 아니라 무선통신 측정관련 업체들로 매출을 확대하고 있으며, 2013년 ㈜텔러스테크의 전망을 밝게 해주는 대목이다. ㈜텔러스테크는 베트남과 더불어, 동남아 시장이 IT와 관련된 또 하나의 거대한 신흥시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현재 베트남에 지사를 설립했다. 현지에 있는 한국 또는 다국적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중고계측기 매매·임대·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IT와 관련된 대한민국의 고품질의 대표브랜드를 베트남에 소개하고자 하는 노력에 여념이 없다. 성공에 대한 확실한 신념으로 달려오고 있는 이정상 대표가 생각하는 성공하는 기업이란 무엇일까?

 

▲(좌) 웬반홍 주임, (우) 박성근 베트남 법인장

 

작은 성공에 집착하라, 그 길 끝에 답이 있다

국가의 정책으로 대량 취업난으로 창업의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많다. 한해에도 천개가 넘는 기업들이 만들어지고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다. 이정상 대표는 무엇보다 자신이 이뤄낼 수 있는 작은 성공에 노력하라는 조언을 한다. 시작은 비록 작은 성공일지라도 이를 발판으로 한 단계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성공만 쫓아 자신의 능력만을 믿고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하려는 이들에게 하는 일침이다. 기업은 결코 혼자만의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몸소 느낀 그이기에 할 수 있는 말이다. 자신의 부족함을 직원들이 채워주고 서로 협력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성공을 이뤄낼 수 없었다는 그는 무엇보다 타인의 말을 소중히 여기라고 전한다. 그는 “언제나 스승은 주위에 많습니다.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협력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며 이어 “자신이 할 수 있는 능력을 알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것이 성공을 위한 지름길입니다”라고 전했다. ㈜텔러스테크의 이런 기업 이념은 이 회사가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 걸어갈 미래를 잘 반영하고 있다. 과거 중고계측기 매매를 통하여 임대 및 유지보수로 사업을 확대하고, 현재는 RF케이블로 신품사업을 시작했다. 2013년부터 기존의 사업과 더불어, 2012년 12월에 완료한 이스라엘의 Hermon Lab.사의 국내 총판권의 계약을 바탕으로 유선통신 품질검사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베트남 지사를 통하여 글로벌화를 준비하고 있다.

기계를 이루는 아무리 작은 톱니바퀴라도 허투루 다룰 부품은 없다. 더군다나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기업들은 더욱 그러할 터. 이 대표는 “자신의 기업이 국가경제를 책임지고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노력을 이어간다면 성공은 당연히 따라옵니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텔러스테크도 역시 국가 경쟁력의 일익을 담당하며 미래를 향해 나가고 있다. 추후 덩치가 큰 기업보다 속이 강한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이정상 대표를 통해 많은 기업의 멘토가 되고 조력자가 될 ㈜텔러스테크를 기대해 본다.

 

▲(주)텔러스테크의 직원들은 항상 묵묵히 이정상 대표의 옆자리를 지키며 세계 속에서 값진 성과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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