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건강을 위해 기술개발에 투자
국민의 건강을 위해 기술개발에 투자
  • 류성호 기자
  • 승인 2013.01.15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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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인정받은 기술력,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터”
[이슈메이커=류성호 기자]

[Hidden Champion] ㈜에이치쓰리시스템 김민준 대표

 

 

 

평균연령이 길어지고 건강을 위한 관심이 많아지는 가운데, 누군가가 나의 건강을 항상 주시하고 돌봐줬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알맞은 트레이닝을 통해 언제나 나의 몸을 체크할 수 있다면 체계적인 운동이 가능해 진다. 하지만 일일이 체크를 하면서 건강을 관리하다보면 몸을 챙기기보다 각종 정보를 찾고 대입해보는데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있다. ㈜에이치쓰리시스템은 국민의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내 건강을 지켜주는 IT기술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

국민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에이치쓰리시스템의 김민준 대표를 만나기 위해 채비를 하고 가는 동안 텔레비전 뉴스에서는 또 안타까운 뉴스가 흘러나왔다. 아무도 돌보지 않은 독거노인의 사망소식은 언제나 들어도 가슴 한편에 아련함을 남긴다. 누군가 항상 돌봐주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방법을 찾을 수 없을까란 생각이 스쳐갈 무렵 ㈜에이치쓰리 시스템에 도착했다. 들어선 입구에서 직원들이 러닝머신을 달리고 있는 모습을 보며 건강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구나란 생각이 퍼뜩 들었다. ㈜에이치쓰리시스템은 최근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로 TTA(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인증 최우수상을 받으며 국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는 집이나 직장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건강에 대한 자기검진인 혈압, 혈당, 체중을 측정기기로부터 측정된 데이터를 통신망을 이용해 건강에 대한 정보를 전송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에이치쓰리시스템은 이번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의 인증 수상은 김 대표가 10년을 넘도록 한 분야에서 노력한 결과다. 그 결과로 국내보다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으며 미 FDA 인증을 받고 미국의 시장에서 더 활발히 그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김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하며 도착하기 전 우려했던 국민의 건강에 대한 답을 김 대표를 통해 들을 수 있었다. 간단한 설치를 통해 자신의 건강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고 또한 주치의에게 자료가 전송돼 평소 병원을 이용할 시간과 비용적인 측면을 아낄 수 있다. 다만 아직 국내에서 인프라적인 측면과 지원이 아쉽다는 그는 “사람들의 수명이 늘어나면서 오래 사는 것이 목표라는 말은 이미 예전 말이 돼버렸습니다”라며 “하루를 더 살더라도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저희가 추구하는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면서 도리어 병을 얻는 경우가 있다. 과도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도리어 망칠 수도 있고, 또는 부족한 운동으로 운동을 하지 않은 효과를 겪을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김 대표는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확대시켜 나갔다. IT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운동량을 체크하고 가장 적절한 운동을 통해 몸을 항상 좋은 상태로 유지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다. 기존의 제품들이 심미적으로 부족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그는 기능은 물론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여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정확한 측정과 결과를 위해 (주)에이치쓰리시스템의 직원들은 직접 시험을 통해 최적의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후배들의 이정표가 되는 한 걸음을 위해 노력

김민준 대표는 10년 이상 한 우물을 추구하며 세운 경영 철학이 있다. 바로 ‘내가 가진 기술이 국민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이 최고의 경영이다’라는 신념이다. 다소 포괄적인 것 같다는 기자의 질문에 김 대표는 뜻밖의 답을 했다. 그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경영에 있어 한 부분일 뿐입니다”라며 “제가 부족한 부분을 채워 줄 수 있는 직원들이 있고, 직원들 덕분에 제가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라며 지긋이 미소 지었다. 돈에 치우쳐 소비자의 건강을 생각하지 않는 기업들이 많은 현실에서 그의 경영철학은 가슴에 더 와 닿는다. ㈜에이치쓰리시스템의 기술력은 세계에서 먼저 인정을 받고 있다. 세계 어디를 내 놓아도 인정을 받는 ㈜에이치쓰리시스템의 유헬스케어 게이트웨이는 국내 시장에서 아직 제도적인 지원과 인식이 부족한 실정이다. 유헬스케어의 시장가능성을 알아본 굴지의 대기업들도 이제야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많은 벤처들이 그러하듯 한걸음 더 바라보고 개발에 매진해온 김 대표의 노력이 이제 빛을 발하고 있다.

훗날 후발 벤처들이 자신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주고 싶다는 그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한다면 더 빨리 이뤄지지 않겠어요? 모두가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기업환경이 조성되는 것에 최선을 다하고 싶습니다”라고 강조했다. 새하얀 눈밭을 먼저 가는 이가 남긴 발자국이 길이 되듯이 도전 정신으로 한걸음씩 내 걷고 있는 ㈜에이치쓰리시스템의 김민준 대표가 걸을 길을 통해 목적을 잃고 헤매는 많은 벤처와 기업들이 방황할 때 빛나는 이정표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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