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미생물연료전지 강국으로 이끌 선두주자
대한민국 미생물연료전지 강국으로 이끌 선두주자
  • 최선영
  • 승인 2012.12.2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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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연료전지 이용 유가금속 회수와 전력을 생산한다
[이슈메이커=최선영]

[Science] 대전대학교 응용화학과 최찬수 교수

 

‘미생물 연료전지를 이용해 우리가 평소에 더럽고 재사용이 어렵다고 생각되는 폐수로 은을 회수하고 전력을 생산해낼 수 있다’는 연구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대전대학교 응용화학과 최찬수 교수. 그의 미생물연료전지에 대한 중요성과 실용 가능성, 그리고 그의 연구에 대한 의지를 들여다보자.

 

 

유가금속 회수 연구로 더 많은 성과 내

미생물연료전지는 오·폐수 내에 존재하는 유기물의 화학에너지를 미생물의 촉매작용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로 직접 전환하는 생물전기화학 장치이다. 대전대학교 응용화학과 최찬수 교수는 연구 논문 ‘Recovery of silver from wastewater coupled with power generation using a microbial fuel cell(미생물 연료전지를 이용한 폐수로부터 전력생산과 융합한 은 금속의 회수)’ 발표로 미국의 국립보건원(NIH)의 BioMedLib에 두 달 연속 톱 아티클에 선정되었다. ‘BioMedLib’은 매월 수천만 개의 생의약 관련 문헌 가운데 분야별로 우수한 논문을 매월 TOP20을 선정하고 있다. 그 중에서 최 교수의 논문은 두 달 연속 톱 아티클로 선정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최 교수는 미생물 연료전지에 대해 많은 관심과 실용화를 위하여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인터뷰를 응했다. 지금까지의 연구자들은 음식물 쓰레기, 폐수 등을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고, 유기물을 제거하는 것에 연구를 해왔다. 이에 더해 최 교수의 연구는 중금속을 제거하고 유가금속(금, 은, 백금, 팔라듐 등과 같은 비싼 금속)을 전력생산하며 회수하자는 관점으로 연구가 진행됐다. 그의 연구로 전력생산, 폐수처리, 유가금속 회수로 세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되었다.

최 교수는 “환경오염을 줄이고 새로운 에너지 개발에도 큰 힘이 되고 있지만, 또한 중금속, 독성금속(크롬, 수은, 비소, 카드뮴, 납 등)은 사람에게 암을 일으킬 수 있는 유해한 금속이기 때문에 제거 및 회수가 꼭 필요 합니다”라고 연구의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그가 미생물연료전지에 관심을 가지게 된 때는 약 7~8년 전부터다. 최 교수는 2010년에 한참 수은의 심각성이 대두되던 때 수은제거 및 회수에 관한 논문으로 많은 관심을 받은 적이 있다. 수은제거 및 회수 연구에서 재작년 초 은 회수 쪽으로 연구를 넓히기 시작했다. 이러한 회수연구는 다른 여러분야로 응용이 가능하다. 비단, 유가금속 회수 뿐 아니라 사람의 배설물과 가축들의 분뇨에서도 암모늄과 인산을 회수해 비료로 사용가능하다. 최 교수는 “이 연구는 농업생산 뿐 아니라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금속을 회수하는데 방법이 간단하고 비용이 저렴해서 그의 연구가 실용화 되는데 다른 연구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노력만 한다면 2~3년 내에도 가능합니다”라고 말했다.

미생물연료전지는 신재생에너지 개발로서의 의미도 크다. 지금까지의 시스템으로는 외부에서 전기를 넣어야 금속이 회수되었다. 이와 반대로 이번 연구는 자체적으로 자가발전을 하면서 오히려 전력을 생산해내며 금속을 제거 또는 회수 해준다. 환경에 초점을 둔 최 교수의 연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까지 이끌어 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그의 연구

누구보다 연구에 대한 집념이 뛰어난 최찬수 교수의 꿈은 제 분야에 항상 열심히 해서 좋은 논문을 많이 내는 것이라며 연구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그가 한 분야에 집중하여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는 모습은 최 교수가 평소 제자들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모습이다. 그는 美국립보건원에 두 달 연속 TOP1에 오르게 되어 영광스럽기도 하지만 연구를 더 열심히 하라고 북돋아주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앞으로의 의지를 불태웠다.

마지막으로, 최 교수는 “우리나라는 세계가 주목하는 문화강국으로 올라섰습니다. 공정하고 가능성 있는 연구 환경을 활짝 열어놓아 좋은 연구가 많이 나와서 우리나라 또한 과학기술 강국으로 우뚝 섰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꿈꿨다.

그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게 된 최 교수의 미생물연료전지 회수연구는 계속 된다. 앞으로 그의 연구가 장차 우리나라에 환경오염사태를 줄이고,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며, 나아가 신재생에너지개발의 역할까지 해 낼 것으로 기대해본다.

취재/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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