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낭만여행
추운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낭만여행
  • 최선영
  • 승인 2012.12.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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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으로 즐기며 눈으로 맛보는 겨울여행 추천 명소
[이슈메이커=최선영]

[Travel]

 

편하고 빠른 삶을 추구하면서 자가용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으며 대중교통이용이 줄어듦에 따라 기차 여행은 추억 여행으로 자리 잡고 있다. 빠르게 지나가는 차 보다 주변의 경치를 한 번 더 바라보며 생각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기차 여행은 지친 현대인의 마음을 치유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삭막하고 쓸쓸한 계절인 겨울에 가족들과 함께 따뜻한 기차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겨울테마여행 첫 번째 이야기 - 걷고 싶은 길, 승부역

승부역은 경상북도 봉화군 산골마을에 위치한 영동선의 철도역이다. 이 역은 워낙 오지에 있어 마을버스도 잘 다니지 않아 평소 이용객이 적지만, 매년 겨울마다 눈꽃순환테마열차가 운행되어 편하게 아름다운 비경을 맛 볼 수 있다. 승부역이 겨울 테마여행으로 좋은 이유는 석포역에서 승부역까지의 걷는 코스이기 때문이다. 이 코스는 문화관광부에서 ‘이야기가 있는 10대 문화생태 탐방로’로 선정되어 승부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라면 한번쯤은 도전해 볼만하다. 약 11.2km거리의 이 코스는 주변 경치를 바라보며 세 시간 반 정도 천천히 걷고 싶은 사람에게 추천한다. 중간에 오르막길이 있어 힘들기도 하지만 걷다보면 한쪽엔 기찻길이 반대쪽엔 낙동강이 흐르고 있어 맑은 자연의 경치는 지친 몸도 다시 일으키게 해준다. 낙동강 최상류를 따라 이정표의 도움을 받으며 길을 걷다보면 시골의 조용한 오지마을과 함께 흔들다리가 보이며 승부역이 눈앞에 나타난다. ‘영동의 심장’이라 불리는 승부역의 하얀 철로 길은 여행객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겨울테마여행 두 번째 이야기 - 겨울여행의 메카, 태백역

강원도 태백시에 위치한 태백역은 기차여행을 할 때 꼭 한 번 거치는 코스 중 하나이다. 태백눈꽃축제로 겨울기차여행에서 빠져서는 안 되는 태백은 눈꽃축제 외에도 볼거리가 다양하다. 가장 손꼽히는 것으로는 태백산의 일출로 유일사 매표소에서 두 시간 반 등산코스를 밟으면 정상에 오를 수 있다. 바다에서 보는 일출과는 다른 두 시간 반 등산 후에 보는 태백산의 일출은 그야말로 장관이다. 일출을 바라본 후 유일사를 통해 당골에 내려오면 석탄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고 겨울엔 눈꽃축제장도 즐길 수 있다.

일출 외에도 태백에 가면 꼭 들려야하는 명소는 매봉산풍력발전단지이다. 여름에 한참 고랭지 배추가 무성이 자라 있을 때 방문하는 것도 좋지만 소복이 눈이 쌓인 겨울에 매봉산 바람의 언덕을 바라보고 있자면 가슴이 탁 트인다 하겠다. 수많은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모습은 태백의 운치 있는 모습을 그리고 있다. ‘하늘 다음 태백’ 이라는 문구가 괜히 나온 말이 아닌 듯하다.

 

 

겨울테마여행 세 번째 이야기 - 일출과 야경이 아름다운 도시, 여수엑스포역

전라남도 여수에 위치한 여수엑스포역은 엑스포 개최와 가수 버스커버스커 ‘여수밤바다’의 인기로 한층 더 떠오르는 역중에 하나다. 노래의 배경이 된 돌산대교의 야경은 ‘여수 밤바다 이 조명에 담긴 아름다운 얘기가 있어’ 가사와 같이 보는 이로 하여금 그야말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든다. 돌산 대교를 바라보며 맥주한잔 하고 있노라면 여행하다 지친 체력이 불끈 다시 솟아오른다.

‘해를 바라본다’하여 붙여진 이름인 향일암은 한려해상국립공원 내에 위치한 사찰이다. 기암절벽을 올라 남해 바다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름이 지어진 이유를 짐작할 수 있다. 향일암에서 일출을 바라보고 있으면 남해바다에 펼쳐진 붉게 물들어진 아름다움에 눈을 멀게 만든다. 향일암에서 내려오면 동백꽃으로 유명한 섬인 오동도와 해양수산과학관, 진남관도 관광할 수 있다.

 

 

겨울테마여행 네 번째 이야기 - 단양팔경에 젖어들다, 단양역

단양역은 충청북도 단양군에 위치해 있다. 단양 팔경의 절경을 설명하려 치자면 직접 보지 않는 이상 어떤 말도 할 수 없다. 직접 바라본 도담삼봉과 옥순봉은 단양팔경에 헤어 나오지 못하게 만든다. 3개의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도담삼봉은 해가 약간 저물었을 때 바라보는 풍경이 일품이며 겨울에 도담삼봉을 바라보고 있으면 물안개 피어오르는 모습은 사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출사지로 손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희고 푸른 바위들이 대나무 순 모양으로 힘차게 치솟아 절개 있는 선비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칭해진 옥순봉은 월악산 국립공원에 위치해 있다. 옥순봉의 전경을 보려면 유람선을 타거나 반대편의 둥지봉에 올라야 관람이 가능하고 직접 등산을 통해 봉우리에 오를 수도 있다. 옥순봉에 올라 절경을 바라보면 충주호가 잔잔하게 펼쳐져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마음을 편안하게 만들어 준다.

취재/최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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