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 대한 애정, 법률서비스로 보답하다
지역에 대한 애정, 법률서비스로 보답하다
  • 김용호 기자
  • 승인 2012.11.28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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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화 된 지식 통해 신(新)패러다임을 제시하다
[이슈메이커=김용호 기자]

Dream Hub Gunsan & Law 김귀동 법률사무소 대표 ․ 군산시 변호사회 회장

 

 

판사생활을 접고 군산에서 변호사를 개업해 20년째 군산을 지키고 있는 ‘김귀동법률사무소’의 김귀동 변호사는 군산시 고문변호사, 군산변호사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등 군산을 대표하는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민사, 행정소송뿐만 아니라 다방면에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변호사라는 업무가 하늘이 부여한 소명이라며 군산지역 주민들에게 법률적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군산의 법률브랜드 ‘김귀동 변호사’

군산시 회현면에서 태어난 김귀동 변호사는 익산 남성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일명 ‘엘리트’다. 1983년 사법고시(25회)에 합격 후 전주지방법원과 군산지원에서 판사로 근무한 뒤 지금의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했고 현재 군산에서만 20년간 변호사 생활을 한 이 지역의 터줏대감이다. 서울에서 변호사 사무실을 열면 더 많은 부와 명예를 얻을 수 있었는데 왜 굳이 군산에 사무실을 개업한 걸까라는 기자의 의문에 김 변호사는 “당시 건강이 좋지 않은 연로하신 부모님께서 군산에 거주하셨어요”라며 “군산지역이 상대적으로 법률서비스에 낙후된 지역이기 때문에, 군산 출신으로써 양질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고 싶었습니다”라는 그의 말에서 지역을 사랑하는 애틋한 마음과 법조인으로서의 철학이 느껴졌다.

개업초기부터 지역민들의 권리 및 재산보호는 물론, 개개인의 분쟁을 해소해 주기 위해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김 변호사는 법률전문가로서 지역민들의 고충을 함께하겠다는 일념으로 현업의 최일선에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은 높은 승소율로 이어졌고, 김 변호사의 법률사무실은 법률상담을 받기위한 의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김 변호사는 군산시 고문변호사를 오래하면서 행정자문과 행정소송 사건을 많이 다루었으나 부동산분쟁, 상거래대금 등 민사, 형사, 가사, 신청사건 등 다양한 분야를 모두 처리하면서 군산에서는 ‘김귀동변호사’하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변호사가 됐다. 그는 “고향에 살면서 이웃들에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전국적인 인맥과 법률지식을 통해 지역민들을 도와주는 것이 결국 제 소명입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지역사회에 헌신하는 작은 거인

법률적인 문제 외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많은 활동들을 해오고 있는 김귀동 변호사는 전라북도 행정심판위원, 전라북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 군산시 선거관리위원, 전주지방검찰청 군산지청 범죄예방 운영위원은 물론 전라북도, 군산대학교, 군산수협 의 고문변호사 등을 두루 역임하며 지역의 파수꾼이자 지지자로서 그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지역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김 변호사는 군산 개항 100주년기념 시민장학회 상근부회장을 맡으며 적지 않은 금액의 장학금을 장학회에 기탁했다. 그는 “군산이 지속가능한 발전을 하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건 교육의 질 향상입니다”라며 “교육발전이 곧 군산발전의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히며 꾸준히 교육 사업에 매진할 뜻을 전했다.

김 변호사는 현재 군산 변호사회장으로서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상담, 노인대학 등 관련단체에 맞는 법률특강을 제공하고 있고, 군산대학교에서 법률학 강의를 통해 시민들의 권익보호에도 일조하고 있다. 한편, 김귀동 변호사의 이력에는 주목할 만한 점이 있다. 바로 해병대 간부 55기 출신이라는 점이다. 김 변호사는 대학 졸업 후 대학원 진학을 원했지만 동생들의 대학진학을 위해 과감히 대학원을 포기하고 군 복무를 위해 해병대 간부(장교)에 지원했다. 그는 74년에 입대해 77년 예편 할 때 까지 2년 여 동안은 서해 최북단 전초기지인 연평도에서 포병장교로 근무했다. 김 변호사는 “해병대 장교출신 법조인은 제가 대한민국에서 1호입니다. 살면서 가장 큰 자부심이죠(웃음)”라며 “지금도 매년 단 한 차례도 빠지지 않고 모군 부대 방문에 앞장서고 있습니다”라고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2002년 해병대법조회가 발족돼 초대회장으로 추대된 이래, 지금도 대한민국 해병대 법조회장직을 수행하며 모군은 물론 법조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어 단체를 이끄는 자신의 신념도 밝힌 그는 “조직의 장은 깨끗하고 원칙에 입각한 신조를 가져야 하고, 조직 구성원들에게는 화목과 사랑을 통해 뭉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단체를 이끌고 있는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끝으로 태풍피해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군산 지역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 김 변호사는 “시련이 곧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절망하지 마시고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서서 건강한 사회, 아름다운 군산을 재건합시다”라고 위로의 한마디를 전했다. 정의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과 어려움을 즐거움으로 삼는 정신으로 군산시에 아름다운 법률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그의 의지처럼 앞으로 군산시의 법률문화가 어떻게 변화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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