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에 꼭 맞는 명품 디자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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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2.11.27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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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패션 발전 위해 항상 최선 다할 것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Dress Designer

 

모나리자의상실 유재춘 디자이너

 

 

대한민국 패션을 선도하는 명동거리에서 80년대부터 기성복이 만연한 지금까지 맞춤 정장만 고집하는 디자이너가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최근 2012대한민국 히든챔피언여성패션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모나리자의상실’ 유재춘 디자이너가 그 주인공이다. 유재춘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의 길을 걸은 이래 단 한 번도 여성 맞춤 정장 디자인에서 손을 떼 본적이 없을 정도로 애정을 가지며 현재는 물론, 먼 미래에도 대한민국 여성 맞춤 정장 1번지로 ‘모나리자의상실’을 키워갈 꿈을 가지고 있다.

 

변하지 않는 맞춤복에 대한 열정

80년대 어려운 시절 좋은 입을 옷이 넉넉지 않은 우리나라 사정을 바라보면서, 좋은 옷을 만들고 싶다는 일념과 그저 옷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의상 디자이너의 길을 걷기 시작한 모나리자 의상실 유재춘 디자이너. 그는 지금, 당시 꿈꾸던 그의 모습 그대로를 ‘모나리자의상실’과 함께 현재에 디자인하며 인생을 설계하고 있었다.

유재춘 디자이너는 “의상실을 처음 시작할 당시 기성복은 거의 없고 모두 맞춤 정장이었습니다. 현재 웬만한 맞춤복 의상실들은 압구정동으로 옮기고 ‘모나리자의상실’만 유일하게 명동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래전부터 잊지 않고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서 항상 이 자리를 지킨다면서 자신이 젊었을 적 만났던 고객들은 지금 상당히 연세가 많은 할머니 고객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2012대한민국 히든챔피언 여성패션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물론, 지금까지 기성복의 유혹을 뿌리치고 맞춤복 디자인만을 유지할 수 있었던 원동력으로 ‘고객’을 꼽았다. 그는 자신은 단지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며 그런 고객들이 꾸준히 잊지 않고 찾아주시는 것과 자신이 일을 즐기고 디자이너의 길이 천직임을 느끼며 고객들에게 맞는 디자인을 선사한 것이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유재춘 디자이너는 맞춤복의 가장 큰 장점으로 그 사람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으로 그 사람만의 아름다움을 강조할 수 있는 부분을 꼽았다. 그는 “제가 디자인한 옷이 디자인은 물론, 색상과 옷 맵시가 고객에게 잘 맞을 때 고객이 기분 좋은 건 물론 저 자신은 더 행복합니다”라며 그때의 보람된 순간을 항상 기억하면서 디자이너의 길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재춘 디자이너는 단추 하나에서부터 원단까지 고객의 취향에 맞춰 시장에 직접 발품을 팔며 모두 자신이 직접 골라 고객에게 만족한 의상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다. 사람들이 보기에 패션디자이너라는 직업이 굉장히 편해보일지도 모르지만 굉장한 노동과 끈기를 필요로 하는 직업이라며 끈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을 반복해야 되는 직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이유때문인지 젊은 사람들이 맞춤복 의상 디자이너의 삶을 많이 기피하고 있습니다”라며 새로운 디자이너 양성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한편, 언제든 대한민국 맞춤복 발전을 위해 디자이너를 양성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유재춘 디자이너는 고객만족이 가장 우선인 디자이너다. 그는 자신의 이름을 바탕으로 유명한 디자이너가 되는 것 보다 ‘고객만족’이 우선인 디자이너의 삶을 살고 있으며 고객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순간순간마다 여전히 자신이 더 나은 디자이너로 발전하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패션 산업 발전 위해 노력할 것

유재춘 디자이너는 “현재는 ‘패스트 패션’이라고도 불리는 SPA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소장할 수 있는 옷을 구입해서 소장하는 시대가 오길 바라고 있습니다”라며 자기만의 몸에 맞는 옷을 입고 자기만의 멋을 부릴 수 있는 그런 사람들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패션 산업이 너무 외국패션산업에 의존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패션을 연구하고 발전시켜서 세계 패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 국내 브랜드마저도 외국 수입 브랜드에 밀려 설 자리를 현 시점을 방관하다가는 우리나라 패션 산업이 큰 위기를 처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차원에서 적절한 방안 대책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끝으로 “어떤 디자이너가 되기보다는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디자이너의 삶을 즐기는 것이 그의 최종 목표이자 꿈입니다”라며 밝혔다.

2012대한민국 히든챔피언여성패션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고도 항상 겸손한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유재춘 디자이너의 맞춤복에 대한 열정이 고객 만족을 넘어 대한민국 패션산업의 밝은 미래도 함께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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