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어쌔신
세부장르: 뮤지컬 > 라이선스
일시: 2012년 11월 20일 ~ 2013년 2월 3일
공연장: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출연: 황정민, 남문철, 이상준, 최성원, 정상훈, 박성환, 윤석원 등
관람등급: 만 12세이상
관람시간: 120분 (인터미션 : 15분)
작품설명
<어쌔신>은 토니어워즈 5관왕 드라마데스크 4관왕 등 브로드웨이를 석권한 히트작으로 세계적인 작곡가 ‘스티븐 손드하임’의 명작 중에 하나이다. 1800~1900년대까지 미국대통령을 암살 혹은 암살미수였던 9명의 실존 암살자들을 모티브로 한 작품으로 브로드웨이와 웨스트앤드에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리바이벌되고 있는 수작 중 하나다. 특히 ‘암살자’라는 주제를 유머러스하게 해석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또한 음악적 유머감각은 물론 미국적 성향이 강한 멜로디 속에 역사와 판타지를 혼합 해놓은 뮤지컬 넘버가 매력적이다. 국내에선 2005년 초연에 이어 2009년 재공연 됐으며 이번이 세 번째 무대다.
특히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연출과 주연 1인 2역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중에게 황정민은 영화배우로 각인돼 있다. 하지만 그는 대학로 무명배우 시절을 못 잊어 끊임없이 무대를 찾는 귀한 존재다. 대학로 출신의 영화배우 대부분은 촬영스케줄이 바쁘다는 핑계로 무대를 멀리한다. 하지만 황정민은 올해 영화 ‘댄싱 퀸’ ‘전설의 주먹’과 드라마 ‘한반도’를 촬영하면서 ‘맨 오브 라만차’와 ‘어쌔신’ 등 두 편의 뮤지컬에 출연한다. 뮤지컬 배우로서 황정민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2008년 ‘나인’을 통해 4년여 만에 무대로 돌아왔지만 흥행 성적이 좋지 못했고 2010년 ‘웨딩 싱어’에선 가창력 논란이 빚어졌다. 하지만 올해 ‘맨 오브 라만차’에선 그가 출연했던 영화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를 떠올리게 하는 맛깔스러운 연기와 노래로 절찬을 받았다. 뮤지컬 연출가로써의 황정민은 대중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지 사뭇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