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ice】박종 (사)두리사랑 상담치료연구소 이사장·아이퍼스트 아동병원 원장
【Advice】박종 (사)두리사랑 상담치료연구소 이사장·아이퍼스트 아동병원 원장
  • 남윤실 기자
  • 승인 2012.11.2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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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들의 마음의 병 어루만지다
[이슈메이커=남윤실 기자]

평가단계에서부터 상담목표가 완료될 때 까지 통합적인 상담서비스 제공

 

아동·청소년기에는 누구나 성장통을 겪는다. 하지만 요즘 아동·청소년들을 보면 성장통의 고통으로 아파하는 경우가 많다. 집단 따돌림, 게임중독, 학교폭력 등을 대표적인 예로 꼽을 수 있다. 또 ADHD,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아동·청소년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심지어 자살 같은 무서운 생각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동·청소년들이 정신적으로 겪는 고통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상담기관은 쉽게 떠오르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사)두리사랑 상담치료연구소는 이러한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7월에 설립됐다. ADHD, 품행장애, 인터넷 중독 등 여러 가지 정신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이 언어적,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통해 심리적 상담을 받으며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도록 돕는 곳이다.

 

 

 

마음의 상처로 힘들어 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쉼터

광주 서구에 둥지를 튼 (사)두리사랑 상담치료연구소는 상담심리치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행동장애를 치료하는 전문기관이다. 아동·청소년들을 바르게 인도하고 전문적인 상담과 청소년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데 전문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곳은 최근 학교폭력 가해 학생이나 피해 학생은 물론이고 가족의 방문이 부쩍 늘어 개관 1년 만에 한 달 평균 아동·청소년과 가족 300명 정도가 찾고 있다.

이곳은 박종 이사장이 23년간 진료하며 모은 15억 원을 기부해 지난해 8월 설립됐다. 설립 배경에 대해 “아동·청소년들의 폐렴 등 육체적 질병은 치료하지만 마음의 병을 고치지 못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마음의 병에 시달리는 아동·청소년들의 영혼을 맑게 해주고 싶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늘 갖고 있던 차에 2009년 광주지역의 한 고교 교장선생님이 학교폭력 피해자나 가해 학생들을 집단상담할 치료를 할 기관이 없다고 호소하는 말을 듣게 되었고 상담치료연구소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설립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박 이사장은 한국사회를 이끌어나갈 차세대의 주역들을 바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을 절감하고 있었다. 아이퍼스트 아동병원 원장이기도 한 박 이사장은 그동안 국내외 다양한 의료봉사를 실천해 주위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아동·청소년들의 정신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사)두리사랑 상담치료연구소는 다문화가정과 마음을 다친 아동·청소년들에게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를 통해 멘토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동과 청소년의 상담 및 심리치료, 학업부진 및 학업중단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운영, 자폐나 주의력결핍 및 과다행동증후군 등 발달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최근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인터넷중독이나 자살예방과 같은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 방안을 찾는 연구소 운영, 효과적인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상담 및 교육, 지역사회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상담치료연구소는 객관적이고 정확한 심리평가를 바탕으로 발달장애 아동들의 선정과 정상화 과정을 돕기 위해 2개 층 약 350여평 공간에 감각통합실을 비롯해 미술·놀이·언어·음악·연극·개인 및 집단상담 파트별로 상담시설을 갖췄을 뿐 아니라 집단상담실, 세미나실, 대강당 등도 갖추고 있다.

특히 각 분야별 상담 전문가들을 갖추고 있다는 점 또한 이곳의 장점 중에 하나이다. 이에 대해 박병훈 소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과 인격을 두루 갖춘 경험 있는 전문가들이 상담서비스를 평가단계에서부터 상담목표가 완료될 때 까지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갖췄습니다”라면서 “아동발달장애분야의 전문가, 청소년상담 및 부모교육과 상담, 가족상담전문가, 특수상담전문가 등 대부분 석·박사학위에 상담 경력 10년이 넘은 베테랑들로 구성돼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향후 정신과 의사도 합류해 약물 치료 및 소아청소년 정신과 치료도 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에게 온정의 손길

한편 상담치료연구소는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정서적, 심리적, 경제적, 사회적, 학업상의 문제에 조기 개입하여 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3월부터 다문화 가정 아동 및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결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문화가정 아동 청소년 멘토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학습·경제·법률 지원을 해주고 있다. 또한 연극반, 합창반, 스포츠반, 오케스트라, 매직단 등의 동아리 활동으로 남들과 더불어 사는 기술을 배우고 억눌렀던 부정적 감정을 발산하고 있다. 올 하반기에는 지역 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문화 엑스포’도 주관할 계획이다. 박 이사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다문화가정이 많아지고 있으며 더욱 복잡한 인간관계를 맺게 되었고 다양한 가치관과 문화적 양상들이 가치충돌과 갈등을 일으키며 급격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상황에 처해있습니다. 우리는 우리 사회가 이러한 변화의 물결에 적응하며 문제를 예방해 나갈 수 있도록 상담을 통해 이 사회의 등불이 되고자 합니다”라고 말했다.

상담과정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스스로 자기극복의 실마리를 찾고 새로운 변화를 바라보며 가야할 길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이 가장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는 박 이사장. 이 사회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물질이 아닌 사람이기에 어쩌면 그가 베푸는 따뜻한 사랑의 손길은 각박한 사회에 가장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박 이사장과 (사)두리사랑 상담치료연구소의 활발한 활동과 발전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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