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 아이 ‘자녀 케어 서비스’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소중한 우리 아이 ‘자녀 케어 서비스’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 안수정 기자
  • 승인 2012.11.15 13: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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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혁신상 수상 쾌거
[이슈메이커=안수정 기자]

[Innovation] 좋은정보기술 김영운 대표이사

 

 

중소기업청이 주최하는 제13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세상을 바꾸는 혁신기술! 미래를 여는 기술인재!’라는 주제로 총 420개의 부스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9월 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의 혁신기술과 신제품을 전시, R&D분야의 성과와 현주소를 알리는 이번 행사에 눈에 띄는 제품이 있다. 최근 자녀보호와 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벤처기업이 개발한 ‘자녀 케어 서비스’가 그 주인공이다.

 

우리 아이들의 ‘안심 보디가드’

“‘자녀 케어 서비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단계입니다. 사업화로 인한 경제적 수익뿐 아니라 공공적인 측면에서 사회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기술혁신상 수상 소감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좋은정보기술 김영운 대표이사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이처럼 답했다.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이 미래를 준비하는 ㈜좋은정보기술의 저력이 궁금해지는 순간이다.

기술혁신상 수상을 가능케 한 ‘자녀 케어 서비스’는 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인해 자녀보호와 교육의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적 니즈를 반영한 결과물이다. 여기에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어린이집 CCTV가 개인정보노출이 우려된다는 측면에서 제대로 활용되지 못한다는 단점을 극복한 서비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능형 솔루션 형태의 이 서비스는 명찰(RFID)과 CCTV를 이용한 등·하교 및 활동 알림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녀 안심 모니터링 서비스는 설치된 CCTV로 전체공간을 촬영한 뒤, 1차적으로 움직임을 파악하고 화면을 확대한다. 이후 확대된 화면에서 IC칩과 무선을 통해 다양한 개체의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RFID 기술을 이용해 정확한 대상을 찾아 해당되는 자녀의 학습 모습을 학부모의 휴대폰에 전송한다. ㈜좋은정보기술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등·하교시간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위치정보(GPS)를 이용한 버스도착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덧붙여 학부모가 자녀의 활동모습과 학원 뉴스레터, 가정통신문, 성장앨범을 성장 기록 서비스를 통해 가정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구성했다. 김 대표이사는 “차별화된 관리 서비스를 통해 교육기관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고, 가정에서는 안심하고 자녀를 교육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 생생한 성장 기록을 선물해 줄 수 있는 기회를 제공 합니다”라고 ‘자녀 케어 서비스’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서비스의 우수성에도 불구하고 개인이 구축하기에 값비싼 비용이 소요되기 때문에 상용화가 더딜 것으로 판단한 김 대표이사는 국가에서 제반시설을 구축한다면 상용화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좋은정보기술은 관공서와 지자체와 연계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블랙박스 정도의 일정 크기를 가지고 있는 촬영 장비를 내비게이션 형태로 경량화해 사용상 편리함 뿐 아니라 가격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는 단기적인 기술을 가지고 사업을 영위하는 여타 벤처기업과 비교할 때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

 

지능형 상황인식 기술 이용, 라이프 로그 전문기업 꿈꾸다

전북 익산의 원광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위치한 ㈜좋은정보기술은 온-오프라인 기업을 대상으로 웹사이트 제작, 기획 및 컨설팅을 제공하는 웹에이전시와 인터넷 사업 분야를 기본 바탕으로 멀티미디어 응용 서비스분야와 기업의 업무 전산화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공급하는 응용소프트웨어 분야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한다. 특히 관공서 분야의 R&D과제를 진행하면서 기업의 신뢰도를 높여 나갔다.

김영운 대표이사에게도 탄탄한 성공의 길이 보장됐던 것은 아니다. 그가 ‘자녀 케어 서비스’를 계획했을 때, 사회적으로 지능형 정보수집 장치와 정보처리 시스템의 역할이 명확하지 않은 시기였기 때문이다. 당시 주변인들은 ‘미래가 없다’는 이유로 그를 만류했다. 하지만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연구 및 개발에 몰두한 결과, 사회적으로 스마트 기기가 확대되고 이를 통합·관리하는 기술이 요구되면서 ㈜좋은정보기술의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벤처기업의 경쟁력은 ‘기술’입니다”라며 “향후 사용자의 범위를 넓혀 인간이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일상의 주요 정보를 수집하는 라이프 로그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거듭 나겠습니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좋은정보기술의 지능형 정보수집과 정보처리 시스템은 스마트 가전이 활성화 되고 새롭고 다양한 통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수록 존재 가치가 빛을 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를 바라보는 김 대표의 긴 안목은 직원 교육에도 그대로 적용된다. 벤처기업의 열악한 경영여건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이 최소 1년에 2번 이상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는 벤처기업의 핵심인 기술혁신을 위해서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생각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투영된 것으로, ㈜좋은정보기술의 밝은 미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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