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 아픔까지 들여다보겠습니다”
“환자의 아픔까지 들여다보겠습니다”
  • 김동영 기자
  • 승인 2012.10.25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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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생각하고 ‘행복’을 찾는 의료인
[이슈메이커=김동영 기자]

[Dream Hub Gunsan & Bright Eye] 명안과의원 명노희 원장

군산시 나운동에 위치한 명안과의원(명노희 원장)는 2007년 개원한 이후 안과도 전문화해야 한다는 생각에 특화된 개인맞춤식 백내장수술을 기치로 내건 ‘백내장수술전문’ 안과의원이다. 병원에 들어서면 온화하고 밝고 깨끗한 인테리어에 기업 경영방식을 접목시켜 고객만족서비스와 의료서비스의 고객감동을 실천하는 역동적인 안과로 군산시 지역주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효 사랑, 섬기는 병원’
새만금의 숨결이 느껴지는 군산의 하늘은 눈부실 정도로 맑았다. 명안과의원 명노희 원장은 그 하늘의 맑음을 머금은 듯 반갑게 기자를 맞이했다. 그녀는 따뜻한 인품과 진중한 언행으로 지역에서 높은 덕망을 얻은 의료인이다. 군산의료원에서 십 여 년 간 군산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던 명 원장은 주변 지역민의 1차적 건강을 책임지기 위해 2007년 명안과의원을 개원했다. 그녀는 “바다가 보여주는 신비로움과 그 속에 묻어나는 군산시민들의 마음들이 매료되어 지금까지 활동하게 됐습니다”라며 군산시민들을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눈은 마음을 나타내는 창이라는 말이 있다. 명 원장은 군산시민들의 맑은 창을 지켜내기 위해 지금도 힘쓰고 있다. 특히 명 원장은 “병원에 찾아오시는 연세 지긋한 노인 분들을 보면 그녀의 할머니를 보는 것 같아 애착이 많이 가요”라며 어린 시절 할머니를 회상했다. 명 원장이 어릴 적, 당시 큰 수술이라고 할 수 있는 백내장 수술을 받고 입원했던 그녀의 할머니와 병실에 누워 나눴던 이야기들은 수 십 여년이 지난 지금도 잊지 못하고 있다. 명 원장은 “어릴 적 할머님의 모습이 가끔 생각나요. 이런 이유로 ‘효 사랑, 섬기는 병원’이라는 부제로 노인질환이라고 말하는 백내장 수술이나 노인질환 관련 진료 시 더욱 신경 써서 진료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어른들이 편안하게 진료 받고 따뜻한 대우받으며 나가는 모습을 보면 가슴이 따스해진다. 명 원장이 바라는 ‘사랑과 섬김의 삶’은 교육자의 외길을 선택하셨던 두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다. 원광대학교 행정대학원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투명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명 원장의 부친 명형식세무사사무소 명형식 대표는 교육자의 사명을 지키며 지역사회에 발전에 헌신했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사랑 하고 존경하는 부모님이 있어 지금의 제가 있고 또한 진심으로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 보은(報恩)의 마음을 섬겨 이웃들에게 전하고 싶어요”라며 헌신의 삶을 강조했다.
현재 의료인들 사이에 ‘사람’이란 단어가 없어진지 오래다. 이제 ‘사람’이 중요시 되는 시대가 왔다. 명 원장이 중요시 하는 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를 연결하는 ‘사랑’이다. 명 원장의 인생 멘토이자 힘들 때 조언자 역할을 아끼지 않던 그녀의 시아버지, 고(故) 한홍주 전북대 안과 주임교수는 항상 그녀에게 학문정진의 중요성과 함께 인술(仁術)을 펼치는 숭고한 사명에 대해 강조했다. 생전 곧은 나무처럼 항상 바르게 생활한 그의 정신은 고스란히 명 원장에게 전해져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졌다. 명 원장은 “후학 양성에 힘쓰셨고 맑은 삶속에서 보람을 찾으셨던 그분의 모습이 그립습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제 인생의 멘토는 제 가슴속에서 영원히 살아계십니다”라며 고인에 대한 존경과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런 이유에서 인지 병원의 세심한 부분 어느 곳에서나 환자에 대한 사랑이 묻어났다. 특히 그녀는 환자에게 ‘친절’을 강조하고 있다. 아픔도 치유할 수 있는 힘은 환자들을 위한 배려에서 나온다는 것을 그녀는 잘 알기 때문이다.

군산시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참된 의사
‘온 몸이 천 냥이라면 눈은 구백 냥이다’라는 말이 있다. 명 원장은 환자들의 소중한 ‘눈’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녀는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병원에 뒤처지지 않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부분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이런 이유로 그녀에게 시간은 부족하다. 항상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명 원장을 보면 주위의 사람들도 혀를 내두를 정도다. 10여 년이 지나도 끊임없이 발전을 추구하고 배움에 목말라한 그녀의 노력들이 빛을 발한 덕일까?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들의 모습은 밝다.
명 원장은 “찾아와 주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힘을 냅니다. 그분들이 ‘고맙다’고 건네는 격려의 말 한마디가 저를 지탱하게 하는 원동력이 돼요”라며 환자들에 대한 애정을 내비췄다. 또한 그녀는 “저를 믿고 병원에 찾아온 환자분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기억에 남아요. 그분들을 위해 저에게 주어진 재능을 모두 발휘하고 싶네요”라며 수줍게 말을 이어갔다.
현재 병원은 군산의료원시절부터 인연을 맺은 환자들도 꾸준히 찾아오고 있다. 이런 결과는 명 원장 혼자서는 이룰 수 없는 성과라고 그녀는 강조한다. 항상 함께 해준 병원 식구들이 있어 그녀는 든든하다고 말했다. 명 원장은 “항상 친절로 환자들을 맞이하는 병원식구들이 있어서 지금의 명안과가 존재했다고 생각해요. 함께 노력한다면 더욱 빛나는 병원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라며 직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시민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싶다고 말하는 그는 군산시에 깊게 뿌리내린 나무처럼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힘들고 지친 환자들에게 버팀목이 될 수 있는 병원이 되고 싶다며 원대한 꿈을 표현했다. 시민들의 눈 건강 수호천사를 자처하는 명 원장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충혈된 눈으로 진료실을 나서는 명노희 원장의 모습에 애처롭기도 했지만 그녀는 개의치 않았다. 자기 자신보다 더 환자를 사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녀는 진정한 이 시대의 참된 의료인의 모습이었다.


 취재/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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