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e of Education] ㈜에듀캠퍼스 김종봉 대표이사
망망대해의 거친 파도를 해쳐나가는 선박이 의지할 수 있는 것은 나침반이다. 그렇다면 긴 인생에서 꿈으로 향하는 길은 안내하는 나침반은 무엇일까? 기자가 만난 ㈜에듀캠퍼스 김종봉 대표는 ‘교육’이라고 단언한다. 교육이야 말로 불확실성의 시대를 건널 수 있는 확고한 도구이자 수단이라는 것이다. 이 때 ‘나침반의 자침이 남극과 북극을 향해 정확하게 정렬하고 있는가?’ 못지않게 주목할 부분이 있다. 복잡한 상황일수록 나침반을 끝까지 믿고 따르는 마음가짐일 터. 날로 복잡해지고 있는 교육체계와 정보를 많은 이들이 손쉽게 따르고 신뢰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는 ㈜에듀캠퍼스가 주목받고 있는 이유이다.
학습자 중심의 원격교육 전문기업
2005년 교육산업에 IT 접목이 시도됐고, 평생교육도 그 대세를 피해갈 수 없었다. 이에 ㈜에듀캠퍼스 김종봉 대표이사는 2006년 6월 교육원을 개소하면서 IT분야 자격증과 실무운용과정의 사이버 교육용 콘텐츠를 확보해 이러닝 전문기업의 기반을 조성했다.
현재 ㈜에듀캠퍼스가 제공하는 교육과정은 크게 두 가지 분야로 나뉜다. 팬에듀케이션 원격평생교육원과 각종 자격증과정 및 직무교육과정이다. 우선 팬에듀케이션 원격평생교육원의 경우,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관의 설립 및 운영계획에 대한 세부사항을 평가·인정받아 경영학/사회복지/아동학 전공·교양의 29개 과목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더불어 IT관련 자격증 콘텐츠를 비롯해 주택관리사, 직업상담사, 공인중개사, 금융관련 전문 자격증, 사회복지사, 간호사국가고시 대비과정 등 삶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교육과정이 운영된다.
대다수의 평생교육과정 학습자들은 시간적 여유가 없는 이들이기 때문에 원격교육을 선호한다. 원격교육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다는 장점도 있는 반면, 혼자 공부한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터. 이에 ㈜에듀캠퍼스는 학습자가 수강 등록단계부터 수강과정 및 학점인정절차 등을 착오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등록된 모든 수강생을 상대로 1:1 책임 담당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1:1 책임 담당제도를 위해 학점은행제도와 운영과정을 숙지한 상담직원을 확보하고, 일반관리자들을 포함 상담관리자를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상당한 지출이 발생하는 부분이지만 김 대표이사의 신념은 확고하다. 그는 “학습자들이 평생교육을 받는 이유는 미래를 밝히기 위함입니다. 개인에서 나아가 나라의 미래를 밝히는 이들을 위해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 가능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학습자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라고 담담히 말했다.
교육의 주체인 학습자 중심으로 운영되는 ㈜에듀캠퍼스는 학점은행과 관련된 모든 콘텐츠를 별도의 개발팀과 스튜디오를 두고 제작하고 있으며, 전문교수로부터 자문을 받아 수준 높은 학습 콘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2009년부터 외부 발주로 제작된 일부 콘텐츠를 제외한 모든 콘텐츠를 플래시화면으로 구성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세심한 배려를 기울였다. 이 같은 ㈜에듀캠퍼스의 노력은 수강생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으며, 반드시 졸업할 수 있다는 희망으로 다가가고 있다.
평생교육의 가치 창출에 앞장설 터
‘평생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지만, 김종봉 대표이사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전한다. 그는 많은 이들이 평생교육을 생각할 때 백화점이나 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취미활동을 떠올리기 때문에 준비 없이 수강신청을 하고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양과 질적인 면에서 다양성이 존재하는 평생교육으로의 인식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한다. 인식의 전환이 곧 교육 콘텐츠의 질적 성장과 평생교육의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더불어 평생교육의 확대를 위해 원격교육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임을 강조했다. 그는 “교육은 삶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 나침반입니다”라며 “접근 방법이 용이한 원격교육을 통해 100세 수명시대를 준비하시길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이사는 기업의 성장을 넘어서 국내 교육문화의 발전을 위해 아동학회와 전국 학술대회를 지원한다. 또한 교육기관장들의 모임이나 교육관련 국제 박람회에 참석해 최신 트렌드를 익히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원격교육이 아직 개척하지 못한 분야들이 많다는 것을 인지한 김 대표이사는 의료 및 기술적인 실습이 필요한 부분에서 이 러닝을 접목할 수 있다며 콘텐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이라는 작은 나라는 과거 가전제품과 차량 수출로 많은 이름을 알렸고, 문화수출로 제 2의 도약을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교육부문의 해외진출이 이루어진다면 한국의 의식과 가치, 문화가 전달될 수 있다는데 뜻을 같이 한 김 대표이사는 국내 평생교육의 인식을 제고시킨 뒤 ㈜에듀캠퍼스가 나아가야할 최종 목표로 삼고 있다. 세계로 나아가는 한국의 교육문화를 생각하면 언제나 즐겁다는 김종봉 대표이사. 과거에 머물러서는 대처할 수 없는 정보화 시대에서 그의 노력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