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국가대표 산양산삼
천혜의 환경에서 자란 국가대표 산양산삼
  • 이종철 기자
  • 승인 2012.09.1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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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학습의 장소로 거듭날 터”
[이슈메이커=이종철 기자]

[Korea Wild Ginseng] 방아실심마니농원 김종운 대표

 

▲방아실심마니농원 김종운 대표

 

방아실심마니농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종운 대표는 2대째 가업을 이어와 명품 산양산삼을 재배하고 있다. 산삼의 자연재배로 유명한 그가 이번 런던 올림픽으로 재조명을 받고 있다. 국내 레슬링 선수들의 승전을 기원하며 흔쾌히 자신이 기른 산삼 1,200뿌리를 내 놓은 것이다. 자식같이 기르던 산삼을 내놓은데 특별한 인연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 기자는 산양산삼의 선구자로 불리는 그를 찾아가 봤다.

 

하늘이 내린 영약 산삼, 하늘이 선택한 심마니

대청댐 상류 고리산에 위치한 방아실심마니농원은 천혜의 환경을 가진 산양산삼재배의 요충지이다. 산양산삼을 재배함에 있어 일조량, 습도, 수분이 풍부하면서 조화를 이뤄야 하기 때문이다. 밝은 웃음으로 기자를 맞이한 김종운 대표에게 산양산삼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산양산삼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예로부터 하늘이 내린 영약이라 하여 천종산삼을 가장 으뜸으로 친다. 김 대표가 재배하고 있는 산양산삼들은 각고의 연구와 노력 끝에 천종산삼에 버금가는 우수성을 가지고 있다. 이는 환경이 맞지 않으면 뿌리조차 내리지 않는 까다로운 산삼의 최적의 재배환경을 찾아 발품을 팔아가며 노력한 결과이다.

2002년부터 이곳에서 산삼을 재배를 시작하며 2대를 이어 심마니를 해오고 있는 그에게 산삼이란 흔히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명약’ 이상의 의미이다. 산삼을 통해 아프고 힘든 사람들이 있으면 도와주고 싶다고 말하는 그에게서 산삼은 사람을 보고 자란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이런 그가 레슬링 선수들에게 산삼을 내 놓은 것도 일맥상통하는 것이 아닐까? 젊은 시절 레슬링을 했고, 지금도 레슬링 마니아라고 말하는 그는 레슬링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레슬링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노메달을 수모를 겪는 것을 두고 볼 수밖에 없었던 김 대표는 선수들에게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했다. 고심 끝에 내린 결론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로부터 시작하는 것이었다. 그 일환으로 2년 전부터 레슬링 선수들에게 산양산삼을 기증하고 선수들을 불러 자신의 농원에서 회복과 기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묵묵히 조력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런던올림픽 레슬링의 김현우 선수가 딴 금메달은 그에게 금메달 이상의 의미로 다가왔다. 비록 이번 올림픽에서 레슬링 유망주들의 선전이 두드러지지 않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 산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한 그에게서 한국 레슬링에 대한 사랑이 드러난다.

산양산삼의 맥을 계속 이어 갈 것이라 전한 김 대표는 “앞으로도 산양산삼의 재배를 계속할 것입니다. 산삼의 효능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지만 제대로 알고 드시는 분들은 적습니다”며 앞으로 계획에 대해 귀띔했다. 산양삼의 선구자로 이미 이름을 알린 그가 하고 싶은 최종의 목표가 무엇인지 궁금해 하는 기자에게 그는 웃으며 말을 이어나갔다.

 

국민 모두가 체험할 수 있는 약초 체험의 장으로

김종운 대표의 지향점은 방아실심마니농원이 어린이들과 어른들의 자연 학습장이 될 수 있도록 도약하는 것이다. 학교 수업이 주 5일제가 실행되고 아이들과 어른들이 자연학습장을 접할 기회가 많아짐에 따라 산삼과 약초에 대해 직접 길러볼 수 있고, 체험하면서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약초에 대해 알아가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 현재 있는 밭을 종류별로 나눠 길을 내며 그 계획에 한발 한발 다가가고 있다. 훗날의 일이지만 자신의 계획이 성공의 궤도에 오르면 약초 학의 박사가 우리 농원에서 나올 수 있을 것이라는 그의 말에서 굳은 의지가 느껴졌다. 이어 그는 “아직은 준비단계이고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관계자 분들이 제 뜻을 알아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고계십니다”고 전했다.

지금의 위치에 오르기 까지 자신의 일신을 위해서였다면 이 자리까지 올라올 수 없었다고 항상 생각한 그는 후대를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노력을 할 뿐이라고 전했다. 아버지에 이어 2대를 거치며 산삼은 그에게 약초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런 그에게 찾아온 손님들은 항상 ‘마치 자녀가 어버이를 닮듯이 김 대표의 산삼도 대표를 닮아 기세가 좋고 효능이 뛰어나다’고 그에게 말한다. 처음에는 농담인 줄 알았지만 차츰 유명세를 타고, 다른 곳의 산삼을 먹던 손님들이 다시금 돌아와 자신을 찾아와 그런 말을 할 때면 속으로 심마니가 된 것에 감사하다고 되뇌고 있다. 산삼이 명약이고 몸에 좋은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좋은 약도 잘못 쓰면 독이 되듯이 자신에 맞는 방법이 있다. 국민 누구나가 산삼을 접하고 건강해 질 수 있도록 노력하는 김종운 대표를 통해 하늘이 내린 산삼의 효능을 국민 모두가 접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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