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본회의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여야의 협상 실패로 이 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이 무산됐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오늘 여야가 국무총리의 추경 시정연설에 합의했으나, 갑자기 야당이 방송법을 연계시키는 바람에 본회의가 무산됐다"고 밝혔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시정연설은 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추경안은 이미 국회에 제출됐기 때문에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일정을 정하고 심사하면 된다"고 답했다.
여당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국가 재정의 부담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작년의 결산 잉여금에 해당하는 2조 6천억 원, 기금 여유 재원으로 활용해서 편성했다. 국채 발행 없이 초과세수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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