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가 볼링도시 됐으면”
“세종시가 볼링도시 됐으면”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5.03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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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세종특별자치시 볼링협회 김용갑 회장/장어촌한우마을 대표

“세종시가 볼링도시 됐으면”
무료강습 통해 볼링인구 저변확대 노력
 
김용갑 회장은 세종시 출범 전인 연기군민 시절 볼링 1세대로 활약한 볼링애호가다. 나고 자란 곳인 조치원을 떠나본 적이 없다는 그는 세종시가 출범하며 세종시 볼링발전을 위해 뛰고 있다. 2014년 2월 취임 후 2017년 통합볼링협회장까지 김 회장의 활약은 계속되고 있다. “우리지역에 볼링장이 없던 시절, 청주나 대전으로 볼링을 치러 다닐 정도로 좋아했어요. 그런 인연이 지금의 활동을 만든 것 같아요”라며 힘들지만 사명감으로 일하고 있다고 밝히는 그다.


2017년 제1회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배 볼링대회 개최 큰 호응
세종시 출범 후 처음 열린 전국대회인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배 볼링대회’는 전국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대회 개최를 알리자마자 하루 만에 출전권이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어요. 대기자도 많았죠. 세종시의 지원으로 전국대회를 치룰 수 있었는데, 2018년도에는 세종시에 신규볼링장도 생기고 해서 규모를 더 키워 진행해보려고 합니다”라고 소개한 김 회장은 “전국대회를 치른다는 것은 상당히 큰 의미를 가집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선수들과 코치진, 가족들이 찾아와서 머물면서 쓰는 비용이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거라고 생각해요. 또한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도시로 어느 시도에서 오더라도 부담이 되지 않는 거리에 있어요. 전국대회를 치루기에 좋은 요건을 갖췄죠. 더불어 행정수도 세종시를 더 많이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거에요”라고 밝혔다. 이런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생각들을 전하는 김 회장이지만 아직도 아쉬운 부분이 많다.

▲‘세종시 조치원 복숭아배 볼링대회’는 전국적으로 많은 호응을 얻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2018년도에는 규모를 더 키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전용 볼링장 건립됐으면
우선 시볼링장이 없다는 것이다. 무료강습을 진행하고 볼링인구저변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볼링장이 있어야 하는데, 현재 세종시 볼링장들은 모두 사설이라 비용이 많이 든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실업팀과 유소년팀이 없어 엘리트체육이 많이 부실하다는 단점도 있다. 김 회장은 “시청에 실업팀을 구성하자고 이야기하지만 아직까지 미온적이네요. 전국대회를 하더라도 우리는 제대로 된 실업팀으로 출전하지 못해 아쉬운 점이 많아요. 협회 임원들이 십시일반으로 훈련비를 보태야 될 정도로 열악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아산에서 열린 전국체전에서 단체전 4등을 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죠. 제가 회장으로 있으면서 정말 기억에 남을 일이에요. 선수들에게 고맙죠”라며 “이런 저희의 실정을 알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시는 대한볼링협회 김길두 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유소년팀이 없다는 것도 앞으로 세종시 볼링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 회장은 “볼링꿈나무들을 키워야 앞으로 세종시를 대표해서 뛸 텐데, 아직 유소년팀이 갖춰지지 않았다는 것이 아쉬워요. 각 학교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하는데, 아직 반응 있는 곳이 없어요”라고 근심어린 표정을 지여보였다. 하지만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했던가? 현 20여명의 임원진들과 사명감을 갖고 지속적으로 대한볼링협회에도 주장해 세종에 전용 볼링장을 만들어 전국대회는 물론 세계대회를 치룰 수 있는 볼링의 요충지로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하는 김 회장이다. 그는 전용 볼링장이 생기면 자신은 시민들을 상대로 무료강습을 해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는 말도 전했다. 기자는 그에게서 절실함이 느껴졌다. 교통의 요충지를 볼링의 요충지까지 확장시키겠다는 그의 생각과 그 생각을 공유하며 열심히 지원해주고 있는 임원진들의 노력이 곧 세종시 볼링 발전의 초석을 쌓으리라 생각한다.


침산리 인기 이장
기자가 조치원읍 침산리로 김용갑 회장을 직접 찾아가 인터뷰를 하는데,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김 회장과 인사를 나눈다. 이유인즉슨 그가 침산리 이장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마 그는 이장활동을 하면서도 사명감을 갖고 열심히 하나보다. 그래서 마을주민들이 그를 인정해주고 있는 듯했다. 또한 지역에서 맛집인 ‘장어촌한우마을’을 운영하고 있어 인지도도 높다.
  신협에서 오래 근무했다는 그는 현재 신협 이사를 지내고 있으며 외식업지부 충남도지회 수석감사도 맡고 있다. 세종시 원주민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용갑 회장. 볼링의 메카 세종시의 초석을 쌓는 그의 모습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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