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의사
노래하는 의사
  • 임성희 기자
  • 승인 2018.05.03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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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메이커=임성희 기자]

 

 

 

 

노래하는 의사
“세종에서 시작하는 제2의 인생, 세종시 발전과 함께하길”


세종시 출범과 함께 세종시로 이주해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그 중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는데, 세종반석정형외과의 오기영 원장이다. 그는 보은에서 정형외과를 개원해 16년간 운영해 오며 인지도도 쌓고 의료봉사도 해왔다. 오래된 병원을 세종으로 옮기기란 쉽지 않았을 터지만 그는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했다. 그의 도전은 성공적인 세종시 안착으로 보답 받고 있다. 노래하는 의사로도 인정받고 있는 오기영 원장을 직접 만나봤다.


“내 삶의 터닝포인트, 세종시”
2014년 3월 세종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7월 병원까지 옮기면서 세종시에 안착한 오기영 원장은 친구들과 주위의 만류에도 세종시를 선택한 것에 대해 “내 삶을 환기시키면서 제2의 삶을 사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요”라고 대답했다. 아내의 도움이 컸다는 그는 병원 장소부터 내부 인테리어까지 모두 아내의 손길이 닿아있다고 소개했다. 엔틱한 스타일의 병원 인테리어는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좋은 이미지를 얻고 있다. 보은에서는 단골 노인환자들이 많았는데 세종에 오니 소아환자들이 많아 소아정형외과의 특수성이 있어 공부도 많이 하며 의사로서의 역량을 키워 환자들도 돌보고 있다는 그는 병원 운영과 진료에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말했다. 오히려 좋아진 점이 있다며 “집이 근처라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고 목요일은 오전진료만 하고 산행을 가요. 주말에도 산행을 가고요. 그러다보니 건강은 예전보다 더 좋아진 것 같아요”라고 웃어보였다. 바쁜 진료 와중에서도 짬을 내서 혼자 산행을 즐긴다는 그에게 산행은 명상의 시간이자 힐링의 시간인 셈이다.
  독실한 크리스천인 오 원장은 5년 뒤, 의료선교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가 현재까지 큰 문제없이 올 수 있었던 건 하느님 덕분입니다. 그 뜻을 잇고자 의사 시작할 때부터 관심이 있었던 의료선교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이제까지는 의료봉사를 했다면 앞으로는 해외 의료선교를 해보고 싶어요. 그것이 의료인로서의 제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는 그의 모습이 결연했다.


세능회(세종시 대전고동문회) 창립멤버이자 현 수석부회장
오기영 원장은 2017년 대전고 60회 동문회장을 지낼 정도로 모교에 애정이 많다. 그러다보니 세종시에 정착하면서 처음 신경 쓴 부분이 세종시의 대전고 동문회 모임이었다. “세종시에 동문이 500명 정도 있는데, 동문회 모임이 활성화가 되지 않아 활성화를 위해 힘을 좀 기울였어요. 2014년도에 발족해서 현재까지 오고 있죠. 제 윗 선배님들이 회장을 맡으셨고, 저는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라고 소개한 그는 세종시에 공무원들이 많다보니 동문들의 참여율이 떨어지는 게 아쉽다며, 앞으로는 친목뿐만 아니라 세종시를 위한 봉사활동에도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석부회장을 지내고 2년 뒤면 회장을 맡게 될 예정이라 앞으로 그의 활동이 기대가 된다.

 

▲오 원장은 대전에서 유명한 크로스오버 의사중창단 ‘디하모니’의 멤버로 퍼스트테너를 맡고 있다. ‘디하모니’는 매년 1번씩 정기연주회를 하고, 시간날 때마다 찬조출연이나 조인트 콘서트에 참가한다. 14명의 멤버들이 가족보다 더 끈끈한 정을 나누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키워가고 있다. 노래하는 의사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내 삶의 활력소 노래” 10년 넘은 의사중창단 ‘디하모니’ 활동
세종반석정형외과 환자대기실 한편에 피아노 한 대가 놓여있다. 병원 오픈 때 연주회를 열 정도로 음악을 좋아하는 오기영 원장은 종종 피아노를 치며 환자들에게 노래를 들려준다고 했다. 그는 대전에서 유명한 크로스오버 의사중창단 ‘디하모니’의 멤버로 퍼스트테너를 맡고 있다. 14명의 의사멤버들이 모여 일주일에 한번 2시간씩 연습을 한다고 하니 그 열의가 대단하다. 그는 “하루 종일 진료로 힘든 몸을 이끌고 가면 노래연습을 하면서 스트레스도 풀고 오히려 힐링 받고 돌아와요”라며 “멤버들과는 친형제보다도 자주 만나고 음악관련 토론도 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어요. 가족 같은 삶의 동반자를 얻었다는 생각에 힘이 많이 나요”라고 음악과 멤머들을 향한 애정을 고스란히 쏟아 놨다. ‘디하모니’는 매년 1번씩 정기연주회를 하고, 시간날 때마다 찬조출연이나 조인트 콘서트에 참가한다. 음악에 대한 열정이 없으면 소화해내기 힘든 스케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이런 음악적 감성은 자녀들에게도 이어졌다.
  오 원장의 아들은 성악을 전공했고 앞으로 목회자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다. 이에 그는 의료선교시 아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현재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자로 활동한다는 그는 아들과 종종 교회에서 같이 찬양을 하기도 한다. 아버지와 아들이 함께 노래하는 모습은 환상의 듀오로 평가받지 않을까? 딸 또한 미술을 전공해 자녀들이 모두 예술계통에서 활약하고 있다. 예술적 감성을 지닌 정형외과 의사 오기영 원장이 더 주목받는 이유다. 인터뷰를 끝마치며 그는 세종시에 잘 정착할 수 있게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덧붙여 “앞으로 세종시가 행정도시로서의 면모를 뽐냈으면 좋겠고 더 나아가 세계로 비상하는 세종시가 됐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제2의 고향이 될 세종시의 발전을 기원했다. 세능회 활성화와 더불어 세종시 문화 활동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오기영 회장의 모습을 기대하며 의료인으로서 세종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는 그의 모습 또한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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