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실천하는 기업
어려운 이웃 위해 ‘나눔’ 실천하는 기업
  • 박성래 기자
  • 승인 2012.08.29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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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나눔으로 모두가 행복해지길 원해
[이슈메이커=박성래 기자]

[Special Business] 효덕건설(주) 전태부 대표

 

사과의 고장 예산에서 사과를 맛보며 느끼는 달콤한 기분처럼 기분 좋은 소식을 들려주는 중년의 기업가가 있다. 효덕건설(주) 전태부 대표는 매년 ‘사랑나눔의 쌀’을 자신이 몸담고 있는 예산군 덕산면에 기부하며 ‘나눔’에 대해 실천하고 있어, 지역민들에게 그가 실천하는 나눔이 어떤 행복을 전파해 주고 있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효덕건설(주) 전태부 대표
시골 목수의 ‘나눔의 기업’ 운영

1972년부터 대성중기(주)를 시작으로 효덕건설(주)창업까지 기업가로서도 쉬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전태부 대표는, 목수의 길을 걷다가 불의의 사고로 큰 형님을 잃고 난 뒤 중기사업을 시작한 것이 지금의 효덕건설(주)의 원천이 되었다.

그에게 있어 기업의 운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나눔’이었다. 그가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면 기업가정신보다는 봉사자로서의 정신이 더 크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그는 항상 ‘나눔’을 강조하며 살아가고 있다. 전 대표는 “항상 세상엔 저보다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생각을 잊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린 시절 겪었던 보릿고개를 회상하면 그때의 배고픔이 너무 절실하게 느껴져요. 우리나라가 경제대국의 대열에 합류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변엔 아직도 배고픈 사람이 너무 많아 지자체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변인들의 어려운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는 그는 자신의 기업이 발전하는 것도 결국 다른 이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며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시 나눔으로 환원하는 것일 뿐이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앞으로도 쉬지 않고 ‘나눔’ 실천할 것

전태부 대표는 "간혹 제가 나눔을 실천하는 것에 정치나 홍보 목적 등의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분들도 더러 있습니다. 저는 그럴 마음이 전혀 없는데 말이죠"라며 호탕하게 웃으며 말했다. 기업을 운영하며 그리 넉넉한 삶을 유지하는 것이 아님에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그에게 다른 이들의 그릇된 시선은 가끔 섭섭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는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을 항상 가지고 있어야 이 사회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자신이 나눔으로서 바라는 한 가지가 있다면, 평범한 기업인의 나눔으로 인해 나눔이 무엇인지 인식되고 아주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서 점차적으로 큰 나눔이 되기까지 사회전체가 나눔으로 인해 따뜻한 세상이 되길 바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더 많은 젊은이들이 나눔에 동참하길 희망하고 있다.

전태부 대표는 자신이 나이가 들어도 자신의 몸이 허락할 때까지 일하며 나눔을 계속 실천하는 것이 최종적인 꿈이라며 마지막까지도 '나눔'에 대해 강조하는 것을 잊지 않았다. 누군가는 그를 건장한 두 아들을 둔 나이 많은 아버지로 볼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그의 내면은 나눔에 대한 열정으로 가득 찬 젊은이의 심장을 가지고 있었다. 그가 그의 바람대로 오랜 시간 나눔을 실천하는 참된 기업가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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